* 463 解之恒卦(해지항괘)
戌
申
午
午 酉 世動主
辰 亥
寅 丑
九三(구삼)은 不恒其德(불항기덕)이라 或承之羞(혹승지수)-니 貞(정)이면 吝
(인)하리라 [본의] 或承之羞(혹승지수)-니 貞(정)이라도 吝(인)이리라
구삼은 그 덕을 떳떳하게 갖고 있지 못함이라[그 덕을 항구하게 유지하고 있
지 못함인지라] 혹여 부끄러움을 승계 하게 될 것이니 정절을 지키려든다면 오
히려 인색한 면모가 될 것이다 본래의 뜻은 혹간에 부끄러움을 승계 하게 될
것이니 정절을 지킨다하여도 창피스러운 면모이리라
* 잔주에 하길 자리는 비록 바름을 얻었으나 그러나 너무 강하고 가운데도 아
닌지라 의도하는바가 위를 쫓고자함에 있음인지라 그 자신이 머무는 처소에 오
래도록 버티고 있지 못함인지라 그러므로 그 덕을 항구하게 갖고 있지 못하게
됨으로 혹간에 부끄러움을 잇는 상이 되는 것이다 或(혹) 이라 하는 것은 어
떤 사람이 말씀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그런 의미이요,
잇는다는 것은 받들게된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다들 받들음을 얻어선 나감
은 말하고 그 머무는 곳에서 스스로 자신이 움직여 오가는 것은 모른다는 것이
다 貞吝(정인)이라 하는 것은 바르어도 항구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라서 가
히 부끄럽게되는 것을 말함인 것이니 거듭 占辭(점사)로써 경계하는 말씀인 것
이다
象曰不恒其德(상왈불항기덕)하니 无所容也(무소용야)-로다
상에 말하대 그덕을 항구하게 유지하고 있지 못하니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
라 용납할 바가 없음이로다
* 傳(전)에 하길 사람이 이미 항구함이 없는데 어찌 용납해 줄 곳이 있단 말인
가 의당히 처하여야 할 곳에 이미 그 항구하게 잘 머물질 못하는 것이라 그 웅
거하질 않는 데야 어찌 항구하게 유지함을 잘한다 할 것인가 이다 이는 항구
한 덕을 갖지 못한 사람이 그 일신을 용납 받아 줄 곳이 없는 것 것임이리라
* 항구한 덕을 지키지 못하여 부끄러움을 승계하고 바르어 보이더라도 부끄러
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좋게 느껴지는 것은 애 밸일밖에 없다는 것이다 소인
이 타고 진 괘로 변하였으니 공이 담을 타고 어찌 앗으려 들지 않으랴 귀자를
낸다는 뜻이리라
공자님 말씀은 항구한 덕을 갖지 못하고 이랫다 저랫다 하면 신용사회에서 신용
을 잃을 것이라 무당과 의원 노릇도 하질 못한다 했다 그런 일엔 참으로 부끄
러움을 승계하는 일이라 곧아 보여도 인색하게 된다는 것이니 그 事案(사안)마
다 판별 방법이 달라진다 할 것이다
* 變卦(변괘) 雷風恒卦(뇌풍항괘) 三爻動(삼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恒久(항구)한 것은 亨通(형통)한다는 것이니 별탈없
을것이라 굳건하고 바름이 利(이)로울것이라 진행할게 있는게 利(이)로우리라
했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九三(구삼)의 움직임은 그
德(덕)을 恒久(항구)하게 갖고 있지 못함인지라
혹여 부끄러움을 承繼(승계) 할것이니 굳건하고바르면 즉 貞操(정조)를 지
키더라도 부끄러우리라 했다
이도 그럴것이 시집간 여인이 受胎(수태)를 하게 되었으니 그 처녀몸 떳떳함
을 지키지 못한 것이 됨이라 남보기 쑥스럽고 민망하고 부끄러히 여기게 됨이
니 이렇다면 나쁜뜻이 아님이라 바른 몸가짐을 갖더라도 저윽히 부끄러운 자태
가 되는것이라 할 것이다
공자님께서는 말씀하시길 그 일상 평소행실이 항구치 못해 보이면 신용이 떨
어질 것을 염려하셔 떳떳함을 가지라 훈계 하셨으나 항구함을 가지지 않아여도
인간생활에서는 有利(유리)한것도 있는 것이 바로 여인의 受胎(수태)라 할것이
니 생산적인 활동에들어 갔으니 어찌 항구함만 좋은 것으로만 볼것인가? 이
래서 人事(인사)의 未來(미래)를 豫斷(예단)하는 土亭書(토정서)에선 吉(길)한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 九三(구삼)의 陽爻(양효)가 자리는 바르나 中德(중덕)을 잃고 上爻(상효) 失
權(실권)한 툇방 老婆(노파)와 놀아 나는지라 그런일은 부끄러운 결과를 갖게된
다고 하였다 陽爻(양효)가 陽位(양위)에 있어 위치는[氣象(기상)은] 바르나 內
心(내심) 中德(중덕)을 잃고 있는 모습이므로 恒久(항구)하게 그바른 위치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끄러움을 맞게된다고 易書(역서) 解釋(해
석)에서는 풀고 있다
* 應生世(응생세)이다 世主(세주)酉字(유자)가 三位(삼위)에서 世(세)를잡아
戌字(술자) 應(응)의 生(생)을 받고 있다간 動(동)하여 回頭剋(회두극)을 맞
는 形勢(형세)인데 이통에 內爻(내효)들이 모두 回頭剋(회두극) 한짐씩 짊어진
形勢(형세)이다 外生內爻(외생내효)가 內生外爻(내생외효)로 돌아선 形局(형
국)이다
所以(소이) 안으로 뉘였다 밖으로 누이는 모습이다 世主(세주)酉字(유자) 財性
(재성)이 回頭剋(회두극)의 일을 짊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왜 나쁘지 않고 좋은
말을 하게 되는가?
易書(역서)에선 恒久(항구)함을 지키지 못해선 부끄러움을 입어 곧더라도 창피
스럽다해선 좋은 말씀이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此(차)卦(괘)의 世主(세주)가 應(응)의 生(생)을 받는 모습이라 그 應
(응)의 生(생)을 받는 世主(세주)가 動(동)하였는데 動(동)해선 어떤 작용을 일
으키는가하면 스스로의 할 일을 걸머졌다는것인데 그게 무슨 일인가? 토정서
첫 팔구에는 玉 昇東(옥토승동)하여 淸光(청광)을 可汲(가급)이라해서 좋은 뜻
을 의미하는 것 같거늘....
그렇다 좋은 의미가 되니 다음 해석과 같다 世主(세주)가 應生世(응생세)를
받고 있는데 그應(응)은 世主(세주)에게 무엇인가? 바로 한발 앞서 나아가는 飛
神(비신) 곧 太陰(태음)이라 는 것이다
그太陰(태음)은 무엇을 뜻하는가? 人事(인사)中(중)에 夫婦(부부)의 일로 말할
것 같으면 바로 지어미의 子宮(자궁)과 같음을 의미한다 할 것이니 지금 世主
(세주)가 움직여선 일을 하는데 그 子宮(자궁)에 力量(역량)을 불어넣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子宮(자궁)에 力量(역량)을 불어넣는 일은 다른게 있을리 있는가? 그것은 곧 다
름아니라 바로 受胎(수태)시키는 일일 것이다 소이 지어미를 懷妊(회임)을 시
켜 생산을 준비하는 모습이니 어찌 길하다 아니할 것인가? 이런 論調(논조)이
다
이럴려면 世主(세주)의 力量(역량)을 洩氣者(설기자)에게 빼앗기지않아야 될것
이므로 二爻(이효) 洩氣者(설기자)를 元嗔(원진)이 와서 回頭剋(회두극) 쳐선
洩氣(설기)치 못하게 하고 丑字(축자)또한 進身(진신)되어 나아가지만 그力量
(역량)을 한껏 돋구어 그러한 역할을 한다 할 것이다
世主(세주)가 洩氣者(설기자)에게 力量(역량)을 뺏기지 않으니 또한 좋을 래기
요 丑(축)이 回頭剋(회두극)을 맞는 것은 太陰(태음)의 劫財(겁재)가 懷妊(회
임)에 妬忌(투기)하여 作害(작해)를 짓지못하게 함이라 丑字(축자)가 元嗔(원
진)生(생)을 받고 있음에 그 氣象(기상)이나 性質(성질)이 胸幅(흉폭)하고 깔끔
치 못하다 할 것이다 그러니 어찌 制御(제어) 아니 할수 있겠는가?
世主(세주) 元嗔(원진) 寅字(인자)도 이럴때엔 다 要緊(요긴)하게 쓰임새가 있
는법이니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니 辰丑(진축)을부려 亥字(해자)를 제짝이라 해
서 물어내려는 것은 世主(세주)에겐 되려 德(덕)이된다는 것이다
玉 (옥토) 太陰(태음)이 外卦(외괘) 震東卦(진동괘) 上爻(상효)에 있으니 보
름달이 동쪽에 뜨는 形勢(형세)로 卯座(묘좌) 酉向(유향)에 戌方(술방)에 떠있
으니 戌(술)은 乾位(건위) 近接(근접)이라 곧 大丈夫(대장부)이리니 그 흐름 도
는 隨巡上(수순상) 時計方向(시계방향)으로 나아감이라 丈夫(장부)가 지어미를
안아 내리는 象(상) 丈夫懷戀(장부회연) 또는 暮月逢戀(모월봉연)이 된다 하
리라 暮月逢戀(모월봉연)은 초생달이라 할것인데 차츰 커지면 보름달이 되는 것
이다
* 天體(천체)의 형상을 논할적엔 天門(천문)을 중심하여 보는데 천문은 곧 서
북하늘의 亥字(해자)요 亥字(해자)는 一名(일명) 紫微帝君(자미제군) 이라하
여 衆星(중성)의 首長(수장)이 된다하리니
소위 북두[북극성]라 지구가 태양을 空轉(공전)하면서 스스로 自轉(자전)하는
데 그 공전이 타원으로 돌면서 훌라호프 방식을 취택하고 돈다 또 멀리서 북극
이 당기는 引力(인력)으로 인하여서 또는 천체 引力(인력)構成上(구성상) 남북
兩極點(양극점)이 약간 기울어 돌게되므로 사계절이 나타나는 것인데
假說的(가설적) 이론을 세운다면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十里(십리)라면 지구
와 북극성의 거리는 萬里(만리)도 더된다할 것이다 그렇담 북극의 입장에서 볼
진데 지구는 태양의 한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어디를 중심하여 서있던 북극성이 보이는 곳은 지구 子字(자자)極點
(극점)을 가르키는 곳이 되는데 설령 北極(북극)에 가서 북극이 머리위에 하늘
중심부분에 있다 해도 역시 북극성이지 거기서 또 북쪽은 指名(지명)하여 가르
킬수 있으나 북극은 아닌 것이다
우리가 밤하늘을 볼적에 북극이 정확치는 않지만 子午針上(자오침상)을 가리킨
다 할진데 그 한방위 뒷선 亥字(해자)를 北斗(북두) 紫微星(자미성)이라 함은
地球(지구)가 기울어 돌므로 인해서 천체가 기울어 있는 표현을 방위상으로 그
렇게 한방위 뒷방위로 표현함인것이라 전체우주에 대한 설명을 할려다 보면 필
자의 식견도 모자를뿐더러 그 해석이 너무나도 길어진다
그래서 여기 필요한 이론만 구성해본다면 이처럼 亥字(해자)를 중심하여 天門
(천문)紫微(자미)라 하는데 각자 서있는 곳마다 그 북극위치가 옮겨가듯이 그
옮겨다니는 표현의 방식을 地支(지지)에다 一定(일정)한 原理(원리)를 理數(이
수)에 맞게 規定(규정)해 논 것이
바로 紫微法(자미법)인데 처음에 紫微(자미)가 亥字(해자)에 머물면 이것이 坐
(좌)紫微(자미)라 坐(좌)가 있으면 向(향)이 있게되는 그 向前(향전)을 天府(천
부)라 하여
北斗七星(북두칠성)에 反對方向(반대방향) 南斗六星(남두육성)의 마을이라 하
는 것이다
자미가 옮겨다니면 그 對稱(대칭)도 자연 그 반대 방향으로 옮겨 지게된다 같
은 방향으로 옮겨간다하면 그것은 대칭이 아니고 나란히 해서 달리는 모습이 된
다 그래서 그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 게 대칭이되는 것이다
所以(소이) 亥字(해자)가 紫微(자미)라면 天府(천부)는 巳字(사자)가 되는 이것
을 紫微(자미)天府(천부)의 基準(기준)을 삼아 地支(지지)를 逆順(역순)으로 돌
리면 子字(자자)가 紫微(자미)이면 辰字(진자)가 天府(천부)가되고 丑字(축자)
가 紫微(자미)이면 卯字(묘자)가 天府(천부)가되는 등
이러한 방식을 취택하여 자미 천부궁이 성립되는데 葬書(장서)의 地理五訣(지
리오결)에 보면 모두가 向前(향전)을 中心(중심)하여 是非(시비)黑白(흑백)을
論(논)하는데 지금 여기 역서 해석 飛神(비신)작용논리에서도 그렇다는 것이
다
소위 世主(세주)가 괘 작용의 중심적인 영향을 받는 것인데 그 세주를 向前(향
전) 天府(천부)로 하여 볼 것 같으면 酉字(유자)天府(천부)는 한방위 앞선 戌
字(술자)를 太陰(태음)으로 하여 여기선 對相(대상)을 삼고 그戌字(술자)는 酉
字(유자)의 坐(좌) 所以(소이) 卯字(묘자)의 合(합)이되는데
酉坐(유좌) 世主(세주)動(동)은 太陰(태음)이 坐合(좌합)을 이루게함과 동시
에 進頭(진두)午字(오자)를 물어드리니 午字(오자)가 原來(원래)도 太陽(태양)
이지만 그기운을 辰字(진자)에게 吐洩(토설)하여 酉字(유자)의 洩氣者(설기자)
亥字(해자)玄武(현무)를 먹어 그 世主(세주)의 洩氣(설기)를 防止(방지)함과 동
시에 世主(세주)와 合(합)이 되는데 이 辰字(진자)가 곧 世主(세주) 酉字(유자)
의 太陽(태양)性(성)이라
所以(소이) 天府(천부)宮(궁)의 合(합)은 太陽(태양)인 것이다 이렇게되면 달
은 戌方(술방)에 뜨고 태양은 辰方(진방)에 떠서 日月(일월)이 마주한 격이요
左向(좌향)이 각기 모두 일월과 합을 얻게되니 天地間(천지간)에 그 日月(일
월)이 照明(조명)하는 局勢(국세) 말치 않해도 吉(길)함을 알만하다 하겠다
더군다나 태양이 후세주가 되어 전 세주를 회두생 하고 나아오니 어찌 길한 말
을 하지 않으랴? 이다 [ * 소이 합이 '오! 마의더선' 하는 것처럼 = '오 나의
태양이여-' 하는 것처럼 情人(정인)의 표현의 상징이라 할 것이다 ]此運(차운)
이 설령 죽음이 당도해서 승천한다해도 그 영혼이 길한 곳으로 갈 것은 旣定(기
정)된 이치이리라
명당을 보니 辰方(진방)이 主峰(주봉)이요 卯坐酉向(묘좌유향)에 戌方(술방)
이 朱雀(주작)이 된다하리라 酉(유)가 天府(천부)면 未字(미자)가 紫微(자미)
가 되는 것이니 亥巳(해사)를 대칭 중심하여 紫微(자미)天府(천부)가된다고 해
서 그 (충)方(방)을 이루는 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니
만약상 해좌 사향이 對稱(대칭)이고 (충)이라 해서 자미천부라 하면 자좌오
향 등이 또한 그렇다 할 것인데 여기선 그러한 원리에 의한 논리가 아닌 것이
다
亥巳(해사)를 중심해서 地支(지지)를 顚倒(전도)시켜서 역으로 진행하는 배합
원리를 갖고선 천부자미의 성립방식을 논설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