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 01. 20(음력) 낮 12시

1988년부터 지금까지 한 6개월을 빼고 직장생활을 내내 해왔습니다.
회사에서 일도 진전이 없고 너무 방향도 자주바뀌고
상사와의 업무 스타일도 맞지 않아 힘이 드네요.
지난번 중개업에 대해 문의 드린바 있습니다. 자격증은 이번에 손에 넣을것
같은데 회사를 그만두고 쉬다가 전업하는 쪽으로 준비기간을 갖는게 나을지
아님 꾹참고 이 회사에서 애정을 갖도록 노력을 하는게 좋을지..
맞벌이를 하다보니 집에 사람들 두고 있는데 애들 건강도 인성도 두루두루
요즘 저를 신경 쓰이게 만듭니다. 보람을 못느끼는데 이렇게 계속 다니는게
나을지 싶기도 하고, 전업을 한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생각이 많은 시기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