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1. 旣濟之蹇卦(기제지건괘)
飛神(비신)
子
戌
申 世
亥 申
丑 午
卯 辰 動
初六(초육)은 往(왕)하면 蹇(건)코 來(래)하면 譽(예)리라
초육은 앞방향으로 전진해 가면 절름거리게 되고 내 있는 곳으로 다가오게 하
면 즐겁게 되리라
* 추진해 가면 험함을 만난다는 것이요 오게 하면 기쁨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象曰往蹇來譽(상왈왕건내예)는 宜待也(의대야)-니라
상에 말하대 추진해 가면 온전치 못한 행위가 되고 나를 향하여 오게 하면 즐겁
게 된다 함은 기다리면은 손님을 대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마땅하다는 것이
리라
전에하길 바야흐로 절름거리는 초기에 전진한다면 더욱 절름 거릴 것이라 시기
가 아직 바르게 전진 치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기미를 보아서 머무르
는 것이 마땅하고 시기를 기다려서 행한느 것이 옳아서 나중에 행함을 나중으
로 한다는 것이다 모든 효기들이 다들 추진해 가는 것은 온전치 못한 행위가 되
는 것이고 잘 오게 잘 그렇게 오게 한다면 어려움을 절름거림을 내는 뜻이 없
는 것이라 그렇다면 탈출하는 방안이 없다면 절름거린다는 뜻인가 한다
절름거리는 것을 절름거림은 그 태두리 안에서 탈출한은 뜻이 없는가 한다. 말
하되 절름거림을 같고서 추진해 간다면 절름 거리게 될것이라 절름 거림으로 마
무리짓는다면 변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上爻(상효)로 이미 陰爻(음효)가 큰 뜻
을 같게 된다 할 것이다 절름 거림이 극한 점에 도달 한다면 극한 점에 도달하
여 마무리 짓게 된다면 필경은 변하게 될 것인지라 그러므로 상위에 자리 잡은
몸 陰爻(음효) 六(육)이 큰 뜻을 같게 되는 것이다
이제 初爻氣(초효기)가 動作(동작)했다. 추진해 나가는 것은 어렵고 추진해 오
게 하는 것은 명예로움이 있는 상태의 동작이라는 것이다. 건괘는 와 미제라.
길 안내자 지도자가 없는 상태. 이러면 此爻(차효)가 동작 변환된 旣濟卦(기제
괘)가 걸려든다. 소위 방향제시 지도자 방향제 시자가 걸려드는 모습이다.
미숙한 장난 위험천만한 곳으로 빠지려한다. 그래선 당겨 붙들어선 억지를 쓰
듯 해온다는 것이다. 마치 엉덩방아를 찧어 엉덩이가 이쪽 물에 젖도록 말이
다. 그렇게 힘차게 억지를 쓰면 당겨 본다는 것이라. 그렇게 된 미숙한 놀이하
던 것이 어려움에 봉착하지 않고 잘 구제 받아선 안전을 찾고 기꺼움을 가져본
다는 것이리라.
* 邪惡(사악)한 魔鬼(마귀) 靈覺(영각)은 夢事(몽사)에서도 나타나 내 精神(정
신) 領域(영역)을 조정하려든다. 蹇(건) 初爻(초효)의 형세가 어린 소년이 위험
천만한 놀이를 하고 논다는 것이다. 그 내용은 앞선 어둠을 밝혀 보려고 줄달
린 전구 놀이를 하고 논다는 것이다.
電球(전구)를 불을 밝혀선 이리저리 다니면서 어두움이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다른 보호자들 어른들은 무슨 일이 있어선 전구에 불을 밝
혀 갖고선 밖으로 나간 상태인데 안에서는 철부지 너덧 살 소년이 일에 전구를
켜같고 이리저리 줄을 끌고 오락가락 오르락 내리락 하고 놀다간 문을 열고 밖
으로 전구들을 손을 내밀어선 밝혀 본다.
지금 이 아이는 문설주의의 부분 쯤에 그래가선 달라붙어선 논다. 그래 전구를
바깥으로 내밀어선 밝히는 놀이를 해보다간 고만 문설주 틈새 윗 문턱 모서리
상간에 밖으로 내어민 박힌 못에 줄이 걸려선 전구를 빼도 박도 못할 지경에 이
르러선 그것을 어떻게 빼내 볼려고 저가 지금 아무런 기댈 곳도 마땅 찮은 벽
에 붙어선 위험천만한 재주를 부리고 어떨 때는 잡고있던 양손을 놓고선 전깃줄
만 잡고 당겨보고 이러는 것이라.
그 위험천만한 모습 이걸 그런데 보고 있는 자가 계신다는 것이다. 가서 근력
이 부치신 노인네 할아버지인지 아님 늦게 난 막내둥이가 그래 노는 것을 방치
해 뒀던 나이 많으신 아버지인지는 모르나 얼른가서 손으로 이래 엉덩이를 받
쳐 주는 모습 [旣濟(기제)괘가 걸리는 모습임] 그러면서 바닥을 내려보니 떨어
지는 다칠만한 형세인데도 마침 거기 깔개 담요 이런 것들이 널려져있어선 그
꼭 떨어져 다치기만 한다곤 확증 할수 없는 상태란 것에서 꿈을 깨었다.
이렇게 사악한 마귀는 필자의 정신영역에 들어와선 나도 한몫해석에 끼어달라
고 농간을 부린다. 필자는 아집과 독선으로 돌돌 뭉친 사람. 입으로는 포용자세
를 뇌까리지만 다른 것을 자신만 못한 허잡 스러운 것으로 몰아선 그 들이 활동
할 영역 할애할 여백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독선 아집에 돌돌 뭉친 사람, 이
럴수록 저들은 어디 얼마만큼 팽팽한가 찔러 본다는 것이다.
要(요)는 旣濟(기제) 길 안내자가 걸려들어선 돌봐준다는 표현이 이래 복잡하
다. 水山蹇卦(수산건괘)는 안으론 小男(소남)卦(괘)와 겉으론 中男(중남) 어두
움괘 험난함을 상징하는 괘가 합성되어서 이룬 괘이다. 이것을 夢事(몽사)에서
는 어린 동자 철부지가 어두운 칠흑같은 위험한 것을 앞에논 것으로 하고,
瓦(와) 未濟(미제)라 未濟(미제)는 겉이 밝은 離卦(이괘) 소위 전구 안이 坎卦
(감괘) 그 흐르는 전기줄 또는 등잔 밑이 어두운 상태를 밝히기 위해 자신을 돌
보지 않는 안내자 지도자 없는 망각한 상태를 그리는 행위의 진행과정이라는 것
인데
蹇(건) 初位(초위) 동작은 離卦(이괘) 밝은 상태를 지으며 따라서 겉은 어두운
중의 坎象(감상)은 내 불빛에 겉히는 象(상) 爻氣(효기) 모두 顚倒(전도)되어
선 離(이) 卦(괘)를 이룰 것이란 飛躍的(비약적)解釋(해석) 이래됨 大成(대성)
離卦(이괘)를 지어선 안안팍이 밝아진 모습 어두움 어려움 절름거림에서 벗어
난 형태가 된다는 것이리라.
* 往(왕) 蹇(건) 來(래) 譽(예) 추진해 가면 어렵고 추진해 오면 깃겁다
來(래)譽(예)를 포기하면 깃겁다로 생각해 봤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瓦(와)未濟(미제)라 이래저래 지시해 줄자가 없어서 건너지 못한다로 해석이
되는데 초위 動(동)하면 旣濟(기제)될 것이라 이래 건넌 것이 되어 깃겁다하
기 보단 旣濟(기제)는 初吉終亂(초길종란)이라 顚倒(전도) 된다고 보는 것이
다 소이 公(공)이 담을 타고서 세메를 잡는 것으로 될 것이라 이래 깃겁다는
것인데 슬기로운 지혜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추진해 가지않고 추진해 오게한다
는 것은 지혜가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이다
정승이 산골에 쳐박혀 있어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주변 머리없는 선비가 번
화가에 있을망정 제 발덕이지 글덕은 없다는 것이다 내가 갈 것이 아니라 찾아
오게끔 낚시 미끼를 나야 한다는 것이리라 짠돌이 저축왕으로 이름을 둔자가
방송에 나와서 말하기를 자신은 핸드폰을 걸지 않는다 한다 그리곤 분실신고
하곤 받는데로만 사용 한다 한다 그러면 전화비가 크게 안든다 한다
소이 그렇게 내가 하지 않고 남이 자신을 찾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
워서 절 름 거리는 시기에 그런 지혜를 요하는 것이란 것이다 보통 수단이 아
니곤 어렵다는 것이다 卦辭(괘사)가 大人(대인)의 아량을 보여야 하는건데 대
단한 수완가가 아니고선 대인의 아량을 쓰겠는가 바둑도 상단 정도는 되야 한다
하리라
初位(초위)爻(효)로 봐선 활용할 건덕지도 없다 이럴제엔 往(왕)을 미끼로 來
(래)를 낚아본다는 것이리라 마치 개미귀신이 함정을 겹겹으로 파고선 그 아
래 모래속에 파뭍혀 있듯이 말이다 허허실실 계교라 함정이 함정을 만난 것
이면 함정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거기 함정이 있는 줄 알면 개미가 빠질리 없다 이것을 노려 함정을 파고 기
다린다 그러면 잡혀든다 그대가 양념 고추장을 발라 노랗게 구운 쇠 살점으로
보인다면 설령 갈곳은 없더라도 손님의 이목을 끈다는 것이다 이목을 끌다보
면 자연 들어와 먹고자할 손님 있다는 것이리라
세주 근기의 먹이를 가진 세주가 대상 세주 비견한테 에윈 수레 예기辰(진)이
대상으로 동작했다 비견을 역마로 쓰는 수레 銳氣辰丑(예기진축)이 卯字門戶(묘
자문호)에 번쩍인다 比肩(비견)이 卯字客(묘자객)을 수레에 싣고 올 것이란 것
이다
그러면 원진 財性(재성)이 되는데 비견의 봉죽자 辰丑(진축)이 방패막이로 막
아 돌림으로 인해서 나에겐 직접적으로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卯(묘)
뒤에 巳(사)가 달려 올라올 것 같으면 세주 적합이 된다는 것이다
비견이 곰탱이 처럼 일에만 여념이 없기 때문에 그 실익이 누구에게 가는 것
은 관심 밖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그 세주도 본퉁 만퉁해야 하는데 저 하겠
다고 추진해 가면 저쪽에서 그때야 관심을 갖고는 단속을 하게 될 것이란 것이
다
그러니까 싣고 오던 말던 못 본체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제힘에 겨워서 떨어놓
고 가게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는 남의 관심의 주체가 되어 있도록 꾸미고 나
는 남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면 내게 관심 둔 자가 잇속을 떨어 놓고 간
다 나는 핸드폰 사용 안해도 남이 먼저 아쉬워서 내게 전화를 걸 것이다 그러
는 중에 절로 나는 잇속을 챙긴다 이런 내용이다
* 變卦(변괘) 水山蹇卦(수산건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아 절름거린다는 것은 평탄한
땅인 西南(서남)이 이롭고 언덕 받이로 이뤄진 東北(동북)은 이롭지 않으니 큰
사람의 道理(도리)를 固守(고수)하면
[* 또는 그 방면에 정통한자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자를 謁見(알현)하면 ] 이로
우리니 절름거릴 때일수록 굳고 바른 도리를 지키어야 길하리라 했다 事物(사
물)이 절름거려 제격에 맞는 것이 있을진 몰라도 사람이 절름거려 제격에 맞는
다 할 것인가?
心身(심신) 四大六身(사대육신)이 온전치 못하여 절름거리는 困難(곤란)을 겪
게되는 것이라 그런 狀況(상황)이나 心身(심신)을 가졌다면 퍽이나 고달고 苦
痛(고통)스런 處地(처지)라 할 것이다 물밑에 산이 있다는 것은 事理上(사리
상)으론 不成立(불성립) 하는 말일 테고
물가운데 山(산)이 있다는 것은 그 事理上(사리상)으로 말이되니 빙둘러 垓
字(해자)를 파고 가운데 童山(동산)을 만든다면 이것이 못 가운데 동산이 있는
것이니 곧 섬이라 바다의 孤島(고도)나 뭍의 외딴섬이 이러하다 할 것이고, 雲
宵(운소)에 山頂上(산정상)이 잠기면 이것이 또한 山(산)위에 물이 있는 形態
(형태)이라 할 것인데 이는 대개는 큰 비온 뒤끝이라야만 그런 현상이 잘 일
게 되는 것이라
所以(소이) 앞의 설명이나 뒷 설명이나 모두 물이 障碍(장애)가 되어 나다니기
가 어렵게되는 모습을 갖고 온전치 못한 事態(사태)로 觀告(관고)하여 절름거리
는 行爲(행위)로 妙思(묘사)함이라 할 것이다 장마가지면 냇물이 늘어 來(래)往
(왕) 하기가 거북하고 뭍에서 孤島(고도)로 來往(래왕)할렴 지금은 교통수단이
좋지만 예전 같으면 여간 苦役(고역)이 아니라 할 것이다
그래서 가는 것은 어렵고 오는 것은 연중 겪은 것을 되돌아 밟아오는것이라 자
연 쉽게되어 있다는 뜻에서 着眼(착안)하여 오는 것은 깃겁고 가는 것은 이것저
것 논할 것없이 어렵다 함인 것이다 西南(서남)은 卦(괘)의 方位上(방위상) 坤
卦(곤괘)가 配當(배당)됨이라
坤(곤)은 땅인데 여기서 땅이란 柔順(유순)한 平地(평지)를 가리킴이고 그래서
이롭다하는 것이고 東北(동북)은 卦象(괘상) 艮卦(간괘)가 配當(배당)되는데
艮卦(간괘)는 언덕받이 山(산)이 머물러 있는 狀態(상태)를 意味(의미)함이라
平地(평지)보다 언덕받이 산을 오르내린다는 것은 여간 苦役(고역)이 아니라
할 것이고
西南(서남)은 五行(오행)이 順理(순리)로 돌아가는 위치이지만 卽(즉) 南火(남
화)에서 生土(생토)하여 西南(서남)이되고 西南(서남) 土(토)에서 生金(생금)하
여 西金(서금)이되는 順理(순리)로 承繼(승계)가 되지만 東北(동북)은 逆理
(역리)로써 戰剋(전극)이라 爭取(쟁취)하는 功課(공과)가 있겠지만 理治(이
치) 거스리니 어찌 장구한 논리라 하겠는가 이런 논리이니
東(동)으로부터 逆(역)으로 돌아 東木(동목)인데 東北(동북)은 艮土(간토)이라
木剋土(목극토)가 되고 東北艮土(동북간토)가 또 北(북)쪽 水性方(수성방)을 剋
(극)하니 土克水(토극수)가 되는 것이라 이것이 相剋(상극) 戰剋(전극)이 아니
고 뭣인가 이러하니
所以(소이) 順理(순리)로 百姓(백성)을 잘 살게하여 豊饒(풍요)롭게 하여 나라
살림 稅金(세금)을 내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백성을 捕獲(포획)의 對相(대
상) 고기로 여겨 갖은 規制(규제)憑藉(빙자)로 犯則金(범칙금) 過怠料(과태료)
이런 것이나 많이 發付(발부)하여 百姓(백성)을 殘酷(잔혹)하게 하겠다는 것이
라
그옛날 商受(상수)가 百姓(백성)에게 虐政(학정)을 베풀음과 뭐이 다를 것이
며 西南(서남) 柔順(유순)한 땅은 西伯侯(서백후) 文王(문왕)이 살던 地方(지
방)이되니 이제 天下(천하)人民(인민)에게 堯舜(요순)의 政治(정치)를 再現(재
현)하여 百姓(백성)으로 하여금 擊壤歌(격양가)를 부르게 할 것이거늘 어이 利
(이)롭다 아니 할 것인가
이런 뜻을 象徵(상징)하고서 此(차)卦(괘)象(상)의 卦辭(괘사)를 달게 되었다
할 것이라 물론 문왕이 自己(자기) 美化(미화)하는 말이나 훗대 推仰(추앙)하는
者(자)의 美化(미화)發言(발언)이 아니라곤 할수 없다하겠지만 追後(추후) 문
왕이 혁명의 터전을 자기 살던 지방에 삼은 것은 사실이라 할 것이다
그 지방은 중국 중원에서 볼진데 서북쪽 즉 商受(상수)가 都邑(도읍) 하던곳의
서남쪽이었으리라 짐작이 가는 바라 할 것이다 三國志(삼국지)에 보면 宗會
(종회)와 鄧艾(등애)가 巴蜀(파촉) 征伐(정벌)할 初(초)에 此(차)卦(괘)를 얻었
었는데 卜術家(복술가)가 斷言(단언)하여 말하길 오는 것은 깃겁고 가는 것은
절름거리는 것이기 때문에 畢竟(필경) 戰勝(전승)의 功課(공과)를 세우겠으
나 戰剋(전극)의 땅에 있는 것이라 돌아오기 어렵다 하였었는데 과연 종회와
등애는 죽어 돌아오지 못하였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初六(초육)의 움직임은 가면 절
름거리고, 오면 깃겁다 했다 中正之德(중정지덕)을 잃은 初爻(초효)가 呼應
(호응)도 받지 못하지만 九三(구삼)이 艮卦(간괘) 머물름을 主觀(주관)하는 卦
主(괘주)가 되어 있음이라 나아가는 障碍(장애)가 되어 가면 어렵게되고 오면
깃 겁게 된다 하였다
三爻(삼효) 五爻(오효)가 陽(양)이 前進(전진)하다 빠진 象(상)이요 二爻(이
효) 初爻(초효)는 위에 걸려있던 陰爻(음효) 들이 柔順(유순)한 곳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가는 것은 商受(상수)의 虐政(학정)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라 그러므로 어렵게 되
는 것이요 오는 것은 文王(문왕)의 善政(선정)속에 있게 되는 것이라 그래서 깃
겁다 했다
* 또는 가는 것은 九五(구오)와 九三(구삼)이 한위치씩 오르게되면 모두 부정
한 위치에 서게 되는데 上九(상구)가 되면 더 이상 전진 할수 없는 뿔 끝에 머
무는 형상이라 더는 밖으로 정복할 것이 없음에 군사를 되돌려 정복에 따르지
않던 무리들을 제거한다는 빌미아래 自中之亂(자중지란)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
이요
九三(구삼)이 九四(구사)가 된 것은 그 힘든 일은 따라하지 않고 漁父之利(어
부지리)의 도둑질할 기회만 엿보던 생쥐로 몰려 있는 입장에 서게된 爻(효)이
라 자연 上九(상구)의 질타를 받게되어 은신처 初位(초위)로 도망가다가선 六二
(육이)의 덫 노은 것에 치인 그런 신세를 못 면한다는 것이요 이러하니 소이
天下(천하) 大亂(대란)하여 하나도 좋을 것이 없지만
九五(구오)나 九三(구삼)이 한단계씩 뒤로 내려오면 모두 亦是(역시) 不正(부
정)한 위치가 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나은 현상이 解卦(해괘)가 되는
데 이는 어렵던 蹇(건)의 時象(시상)이 풀어진다는 것이라 그래 돌아오는 것은
깃거운 卦(괘)라 함인 것이니
九三(구삼)이 九二(구이)로 내려오면 언덕받이 었던 자신의 몸 지음이 평탄한
땅가운데 중도를 차지하여 險(험)란한 象(상)을 짓는지라 이는 安全(안전)을 圖
謀(도모)한 모습 君子(군자)의 수레가 되어 있다는 표현이요
九五(구오) 亦是(역시) 九四(구사)로 오면 전진하다 빠진 현상이 그곳에서 나
와 움직이는 할동 하는 象(상)이 되기 때문이라 어려움이 풀어짐을 의미한다 하
였다 또 괘상 전체로 보더라도 解卦(해괘)는 九二(구이)가 험란한 가운데 빠졌
던 것이 빠져나와 九四(구사)로 움직이는 모습[震龍卦(진룡괘)는 움직인다는 의
미를 갖는다]이 되어 어려움이 풀어져서 有益(유익)하다 하였음인 것이다
要(요)는 蹇(건)에서 陽爻(양효)들이 한단계씩 내려와 解卦象(해괘상)을 지으
면 그 어려움이 풀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로 밖으로 가는 것은 어렵지만 밑으
로 안으로 오는 것은 풀어져서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解卦(해괘)가 되
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처음은 그 어렵던 것이 풀어져서 좋다하겠지만 그
解弛(해이)해짐으로 인하여 成事(성사)되었던 일이나 성사되어가던 일들이 모
두 풀어져서되려 않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래도록 어렵던 일은 풀어지니 일찍히 좋지만 마냥 좋다는 의미가
아니니 반짝하다가 만다는 것이요 잘되던 일이나 잘되려 하던 일은 모두 그 돌
아가던 것이 방만한 운영이 되던가하여 否定的(부정적)인 방면으로 돌아가게 된
다는 것이다 아뭍튼 그렇더라도 백성이 학정에 의하여 도탄에 허덕이던 것이
풀어진다면 臣民(신민)이 살길을 찾은 것이니 좋다 하지 않을수 없다하리라
이러한 卦象(괘상) 形態(형태)를 그려주는 모습에서 初位(초위)가 움직임에 가
면 어렵고 오면 깃겁다 하는 것은 陰爻(음효)가 不正(부정)한 위치에서 動作(동
작)하여 대상의 받아 줄곳이 없는 모습은 [대상이 같은 陰爻(음효)임], 무언가
를 추진할 려고 밖으로 전진해 가면 이로운 사항이 아니 된다는 것이요
되돌아온다거나 그 대상이 오게 한다면 대상은 바른 위치에 머무는 陰爻(음효)
이라 호응되는 爻(효)는 아니지만 자신 그릇되게 머무는 입장을 어느 정도 바
른 기운으로 보완 할수 있다는 뜻이요 그가 분명 九三(구삼)이나 九五(구오)의
陽氣(양기)力量(역량)을 度俱化(도구화)하여 밀거나 데리고 내려오게 될 것이
니 初位(초위)는 힘 안들이고 양그러운 죽의 맛을 얻어 쥐게 된다는 의미가 된
다 하리라
소이 낚시하러 강가로 갈게 아니라 민박을 하면 메운탕을 끌여 잡수러 고기는
절로 오게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이 오게 하면 깃겁게 된다는 의미이리라 매사
냥을 나가서 산천구릉을 헤메이는 것보단 개미귀신이 되어 구덩이를 파고 기다
리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인지도 모르리라 소이 찾으려 헤메일 것이 아니라 미
끼를 던지고 기다리라는 것이리라
此(차)原理(원리)는 飛神作用(비신작용)에서도 잘나타 있다하리라
* 飛神(비신) 선 것을 보면 申字(신자)兄性(형성)이 四位(사위)에서 世(세)를
잡고 있는데 辰字(진자)文性(문성)이 應對(응대)하고 있어 應生世(응생세)이
다 .應爻(응효) 辰字(진자)가 動作(동작)하는 모습이니 辰字(진자)의 動作(동
작)行爲(행위)는 回頭剋(회두극)을 맞는 상황이라 分明(분명) 그 動作(동작)하
는 것이 쉬운 작용이 아니다
그렇게 세주 生助根氣(생조근기)가 대상에 있으면서 回頭剋(회두극)을 맞는다
는 것은 그 對相(대상)으로 나가 활동한다면 그 세주 먹이를 얻기위해 그만큼
에너지의 수축 위축을 가져온다는 것이리라 세주 생조근기 에너지는 午字官性
(오자관성)이 自身(자신)의 比肩(비견)을 먹고 洩氣(설기)하여 노은 것인데 따
지고 보면 자신도 比肩(비견)과 一色(일색)이라 자신의 영향도 어느정도 나간
것이라 할 것이다
이렇다 上位(상위) 子字(자자)를 먹고 戌字(술자)가 申字(신자) 世主(세주)等
(등)을 洩氣(설기)生(생)한 것이 되는데 이러한 兩申(양신)이 그 財性(재성)卯
字(묘자)를 얻겠다고 進頭(진두)로 亥字(해자)를 生(생)하고 午字(오자)의 먹
이 노릇을 하게된다
그렇게되면 亥字(해자)는 丑字(축자)의 먹이가 되고 午字(오자)는 三土(삼토)
를 生(생)하는 입장에 서게 되는데 그만큼 午字(오자)가 에너지 枯渴(고갈)이
될 입장이라 그 兩申(양신)을 겁퍼 먹어 재키는 힘이 대단히 세던가 아님 그 반
대로 아주 고갈이 되어선 兩申(양신)이 먹히지 않은 상태가 된다 할런지도 모른
다
이렇게 해서 丑辰(축진)을 生(생)하게되는 것이다 우선 午字(오자)가 근접 축진
에게 역량을 앗긴다 所以(소이) 丑午(축오)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 午字(오자)
丑(축)에게 기분나쁜 혐오감을 털어놓는 것이다
그리되면 丑字(축자)는 그 四寸(사촌)辰字(진자)와 함께 午字(오자)의 역량을
앗는 것이 되어 그 卯字(묘자)의 밥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다 이것은 所以(소
이) 卯字(묘자)란 재물 사냥감을 얻기 위해서 세주가 밖으로 나가서 그 활동하
는 상태를 그려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절름거리는 모습을 하게되는 것이
다
그러나 하지만 세주가 동작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세주 生助根氣(생조근
기)로 동작하여 들어오는 자들이 그 세주의 먹이감을 짊어지고 들어오는 형태
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어찌 활동하는 자로써 가만히 있으리요 활동
하는 매사마다 일을 추진해가는 것으로 될 것이니 절름거리긴 매일반이 될 것
이다 그렇더라도 긴 안목을 갖고 오게하는 일을 추진한다면 장차 미래에는 오
는 작용이 일어 날것이니 그렇게 된다면 깃겁게 된다는 뜻이리라
* 此卦(차괘)괘 飛神(비신)선 것이 眞(진) 蓮華浮局(연화부국) 이니 申子辰(신
자진)이란 水三合(수삼합) 연못에 午(오)戌(술)속의 丙丁(병정) 연꽃이 핀 상태
이다 兩申[(양신=壬水(임수) 長生處(장생처)]이 가운데 모여 물의 샘솟는 곳
이 되고 木絶地(목절지)가되고 연잎 또는 연밥의 形象(형상)이다 辰中(진중)
이 濕(습)뻘인데
여기 乙陰木(을음목)이 연줄기化(화)하여 자라 올라 꽃을 피운 상태이며 帝旺
(제왕)子水(자수)가 上爻(상효)에 있으니 가득한 물의 狀態(상태)라 할 것이
고 申金(신금)이 蓮幹(연간)을 毁折(훼절)하여 짝을 삼고자 함이라 이러므로
西方(서방) 庚辛(경신) 金氣(금기)가 旺氣(왕기)를 띌 때 蓮(연)줄기는 잘리
게 되 있는 것이라 高貴(고귀)한 姿態(자태)를 잃치 않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제 各(각)爻(효)의 움직임 따라 各色(각색)으로 변화를 이룬다 할것이니 初
爻(초효)의 움직임은 四位(사위)申字(신자)世主(세주)의 應爻(응효)인데 辰字
(진자) 飛神(비신)으로써 回頭剋(회두극)을 받는지라 所以(소이) 世主(세주)生
助者(생조자)가 回頭剋(회두극)을 받으니 生助(생조)力量(역량)이 줄어드는 同
時(동시)에 그 짊어지고 들어오는게 卯字(묘자)로써 世主(세주)와의 元嗔(원진)
關係(관계)이라 世主(세주)에게 有利(유리)하다 할수 없으리라
二爻(이효) 午字官性(오자관성)이 文性(문성)들의 加重(가중)한 力量(역량)앗아
가기로 脫盡(탈진)狀態(상태)에 돌입한 感(감)이 없잖다 世主(세주)比肩(비견)
三位(삼위) 申字(신자) 또한 進頭(진두) 亥字(해자)를 生(생)하여 내어 튀는 모
습이니 世主(세주) 生助(생조) 力量(역량)이 앗김 당하지 않아 世主(세주)에
겐 有利(유리)하다할 것이다 蹇卦上(건괘상)에 本然(본연)에 木性(목성) 財性
(재성)이 없음이라 이것이 괘의 欠缺(흠결)이 되는 것이라
그래서 對相(대상)辰字(진자)가 世主(세주)가 力量(역량)앗음이 甚(심)함으로,
動(동)하여 그러면 이것이 내게 適當(적당)한가 하고 卯字(묘자)財性(재성)을
짊어지고 世主(세주)에게 갖다 줄려하니 양쪽 모두 元嗔(원진)으로 失色(실색)
하는 立場(입장)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財性(재성)이 들어오는 것이
니 弊端(폐단)이라 탓만 할순 없으니 一次(일차) 紅疫(홍역)을 치룬 다음 낳아
진다 할 것인데
午字(오자) 力量(역량)이 셋으로 나눠짐이라 三土(삼토)가 허기진 배를 免(면)
치 못할 것인데 丑字(축자) 이것이 元嗔(원진)이니 더 힘을 못쓸 것이라 亥字
(해자)를 힘이 없는 와중에 喪門(상문)이라 선뜻 물 수 없고 卯字(묘자)또한 丑
字(축자)가 營養價(영양가) 없는 것으로 여기기 十中八九(십중팔구)라 할 것이
고 丑(축)戌(술)이 三刑(삼형)으로 利權(이권) 다툼을 벌일 것이니 온전한 生
助(생조)力量(역량)이 世主(세주)에게 돌아 올가 의심스럽다
初爻(초효) 二爻(이효) 交叉(교차) 破(파)이라 作破(작파)를 一貫(일관)하여 소
일거리를 삼을 것이라 辰丑(진축)이 作破(작파)하는데 서로 午字(오자)의 力
量(역량)을 많이 차지하고 卯字(묘자) 짐 떠넘기기 利權(이권)다툼을 벌일 것이
고
卯午(묘오)가 作破(작파)하는데 卯(묘)는 午(오)터러 왜 너가 辰丑(진축)에
게 力量(역량)을 불어넣어 내가 부리기를 어렵게 하느냐 하고 破(파)할려 덤벼
들고 午(오)는 卯(묘)터러 왜 너가 辰丑(진축)을 더좀 꾹 抑壓(억압)하지 않아
서 네洩氣(설기) 앗아감을 甚(심)하게 그냥 내버려두느냐 하곤 破(파)할려 덤
벼든다 할 것이다
이래서 世主(세주)의 家內(가내) 官文財(관문재)가 서로 利權(이권)다툼을 벌이
니 들어오는 卯字(묘자) 財神(재신)이 第一(제일) 弱(약)한 飛神(비신)이 되어
있는 狀態(상태)라 할 것이다
近接(근접) 三位(삼위)比肩(비견)이 世主(세주)가 질 負擔(부담)을 代身(대
신) 져주니 가까이 있는 어깨를 견줄만한 이와 同業(동업)하면 그 큰利(이)德
(덕)을 본다 할 것이다 나를 生(생)하던 對相(대상) 辰字(진자)가 回頭剋(회두
극)을 받으니 이제는 더 이상 나에게 生助(생조)力量(역량)을 불어넣지 못한다
는 뜻일 것이고 卦象(괘상)이 이미 亨通(형통)한 것은 작은 것이라는 旣濟(기
제)로 되어지니 그래서 好時節(호시절)이 지났으니 다시 새봄을 기다리라는 뜻
이리라 .
* 세주가 지금 근기 戌(술)이 子(자)를 먹은 힘으로 자신을 봉죽하고 있는데 가
면 어렵다는 것은 대상 근기가 비견을 파먹고 있는데 자신도 그뒤에 서 있음으
로 동질성의 먹이화가 된다는 것이요 오게하면 깃겁다하면 戌(술)이 자를 먹어
선 申(신)에 역량을 불어 넣게하는 것도 오게하는 것이지만 대상 辰(진)의 봉죽
자를 오게한다는 것이니 그가 오면 辰戌(진술)이 설기 그릇 申(신)을 투탐하여
충발 시새워서 그 역량을 불어넣줄 것이란 것이다
그런데 지금 초위 동작은 辰(진)이 卯字(묘자)를 짊어지고 오려는 모습이라 .
비견 申(신)의 역량에 근기를 대고 파먹는 辰(진)과 비견 申(신)의 역량을 설
기 받게하여 끄는 역마로 여기는 丑(축)을 剋制(극제) 하여 쥐어모는 卯字(묘
자)가 오며는 깃겁다는 것인데 세주 원진 재성 이라는 것이다 직접적인 접촉이
면 원진이라 나쁠 것이지만 그 세주 봉죽자가 지고 오게될 것이므로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요긴하게 써먹을수 있는 재물이 된다는 것이다
마치 땅군이 집게로 값비싼 살모사를 잡는 것과 같아서 살모사가 집게는 물을
지언정 땅군을 못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 그 살모사를 잡아선 팔으면 돈
될게 아닌가 이말이다 가면 어렵다는 것은 역시 살모사가 진축을 물고 있는데
그 진축의 근기 비견 申字(신자)를 파먹고 있음이라 동질성의 세주 申字(신자)
가 그 먹이로 同化(동화) 될 것이므로 가면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맨손으로 살모사를 잡으려는 것과 같아선 그 독기가 몸에퍼져 죽게
된다는 것이리라 뱀을 잡으려 나간 손을 뱀이 물었다 손의 근기는 내 비견 육
신에 힘을 파먹고 사는 비견에 근기를 대고 붙어 있는 자인데 그 독기가 따라
들어와 온몸으로 전파되어 퍼지면 그 동질성의 정신조차 까무러칠 수밖에 더 있
겠는가 이말이다
땅군이 뱀잡아 득이를 취하던 것을 지나간 호시절로 본다면 위 자성은 신의 예
기라 그 예기를 봉죽하러 다시 신등 기타 아래 구조처럼 그에 부수된 것 이 장
래에 따라 들어오게 될 것 이리니 다음 때를 기다리라는 뜻도 된다 마치 낚시군
이 낚시 미끼를 끼워 낚시대를 드리우고 고기 물때를 기다리는 것 같다 하리라
申(신)의 봉죽자 戌(술)이 子(자)를 먹어선 세주 申(신)을 봉죽하는 것이다 이
런 뜻임 .
* 어느 분의 운세를 보건대 此卦爻(차괘효)였다 오월달이 었섰는데 그분이 하
는 말씀이 지금 외국 출타하려한다는 것이다 그 러시아로 가신다한다 하시면
서 먼저 전에도 그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한다 무슨 상인이 아님 특이한 직업
을 가진분 같으나 귀튀는 나지 않았다
오월이면 아래 삼위 신자 동작해선 水地比卦(수지비괘)되는 형국이라 所以(소
이) 蹇卦(건괘) 세주 비견이기도 하지만 내괘 爻(효) 申(신)인데 세주 장생살
[여행살]이기도하다 [爻辭(효사)는 往(왕) 蹇(건) 來(래) 反(반) = 갈적엔 어렵
지만 올적엔 그 반대 그러니까 쉬울 것이다 ] 지금 여행살이 동작하여선 그
달괘를 나타내고 있다
水地比卦(수지비괘) 五爻(오효) 된다면 효사에 말하길 현명하게 의지케 함이
니 왕께서 사방중 세곳으로 부터 새를 몰게 하여선 한방위는 터놓아선 그리로
날려보낸다 그리곤 그 터놓은 방향으로 날라가지 않고 거스려 역하여 그물 쳐놓
은 쪽으로 날라드는 새만 잡으려하신다
이래 邑人(읍인)은 우리임금님 새잡을 것을 기대치도 않는다 이는 왜인가 우리
임금님 덕화에 감화 받은 모든 率土(솔토)의 백성 微物(미물)들이 모다 공순하
게 신하됨을 바램이라 이래 모두 임금님이 요구시키는 대로 도망감이라 이는
곧 임금님 명령을 잘 따라 쫓는 다는 뜻이니 이래 읍인 들이 모다 공순하여 잡
힐걸 경계치 않아서 좋다함이 나니라 하였다
占辭(점사)가 이렇게 나오니 그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리라 보는 것이고 설령
방훼꾼이나 나의 일에 거슬리는자 있으면 그물 덫 놓듯이 하여선 잡으면 그만이
라 생각하였다
좋은 때가 거듭 닥아온다는 의미의 괘 효사인데 소이 지난 것은 어렵고 미래
로 오는 것은 깃겁다 하였으니 분명 좋은 일이 있으리라 짐작되는 바고 그 蹇卦
(건괘)가 絶海孤島(절해고도)에 갇히는 의미가 있는지라 大功(대공)을 이루었거
든 유혹의 손길이 뻗치더라도 더는 할 려 할게 아니라 속히 몸을 도사려 빠져나
온 것이 좋은 계책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