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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태천쾌괘
06.01.13 09:54 | 1,181 hit


 (쾌)는 揚于王庭(양우왕정)이니 孚號有 (부호유여)-니라 [本義(본의)] 揚于
王庭(양우왕정)하야 孚號(부호)-나 有 (유여)-며

 卦(쾌괘)란 의미는 왕의 뜰에서 宣揚(선양)하는 것이니 포로가 부르짖듯 하는
지라 위태함이 있나니라 본래의 뜻은 왕의 조정에서 선양하는 것이니 포로되어
부르짖듯 호소함이나 위태함이 있으며.....

* 傳(전)에 하길 소인이 바야흐로 성장하는 시기엔 군자의 도는 아직 잘 편안하
게 그렇게 드러나도록 바른 길을 사용함으로써 결단해 버리는데는 능숙치 못하
여 가는 지라 그러므로 어둠을 머금은 듯[隱忍自重(은인자중) 속내로 =암암리
에] 시기를 기다리면서 점점 소멸 시켜가는 길을 圖謀(도모)하는지라 [* 陰(음)
한 기운이 소멸될 것을 도모하는 길이라]


이제 이미 소인이 쇠미하고 군자의 길이 성하여져선, 公(공)의 朝廷(조정)에서
행함을 드러나도록 하는 게[죄상을 밝히는 것이] 마땅하게 되었는지라 그래선
사람들로 하여금 선악을 밝게 알게 하는 지라 그러므로 이르길를 왕의 뜨락에
서 宣揚(선양)한다 함인 것이니 무언가 신용할만한 것 있어서 사로잡힌 포로처
럼 진실된 성의를 가운데 중심에 존재케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 부르짖는
다 하는 것은,

命衆之辭(명중지사=임금의 명을 받고 조정에 모여든 여러 신하들에게 비리 폭
로 일을 주관하는 자가 말씀 한다는 것이리라 ) = 죄상을 밝히는 여러 가지 조
목의 논조, 대중에게 알리는 포고령과 같은 말이라는 것은 [* 소위 彈劾(탄핵)
발의하는 事案(사안) 여러 죄상 조목이라 할 것임] 모든 무리들에게 명하는 말
씀이니 대중을 긁어 모으는 중지를 규합하려는 말씀이니,


君子(군자)의 도가 비록 성장하였어도 감히 경계함을 잊지 않을 것인지라 그러
므로 至誠(지성)으로써 여러 죄목을 밝게 布告(포고)=命(명) 함으로써 오히려
위태한 道(도)가 존재함을 알게 한다는 것이다

大衆(대중)의 衆志(중지)에 呼訴(호소)하야 하야금 오히려 이러한 도리가 위태
하고 염려스럽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라.

비록 이쪽의 甚(심)한 盛勢(성세)로서 저쪽의 甚(심)히 衰弱(쇠약)한 것을 결단
하대 쉬운 것 같아도 경계 방비함이 없다면 생각지도 못한 후회가 혹간 있을 것
이라. 이 오히려 위태한 이치가 있음이라. 필히 경계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진다
면 근심이 없다 함인 것이라. 성인이 경계하는 뜻 펼침이 깊으다 할 것이다

告自邑(고자읍)이오 不利卽戎(불리즉융)이며 利有攸往(이유유왕)하니라 [本義
(본의)] 不利卽戎(불리즉융)이면 利有攸往(이유유왕)하니라.

자기 근접 邑(읍) 주위로 부터 점점 고해 나갈 것이요 싸움하려는 듯 대어드
는 것은 이롭지 못한 것이며 [* 점차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 이롭다 할 것이
니라 본래의 뜻은 [현실적으로 윗 사람들 한테] 싸움할려는 듯 대어드는 것이
이롭지 못함이면 추진할 것을 두는 것이 이롭 나니라.

* 잔주에 하기  (쾌)는 결단한다는 뜻이다. 양그러운 기운이 음그러운 기운을
결단한다는 뜻이다. 달괘로 말한다면 삼월달 괘이다. 다섯 개의 陽氣(양기) 爻
氣(효기)로써 한 개의 陰氣(음기) 爻氣(효기)를 결단해 버릴 따름이라 그래서
그 결단한다 함인 것이다.

반드시 바른 명분으로써 그 죄가 있다는 것을 세워서 진심으로 부르짖음 호소하
기를 그 무리 여럿에게 다하야 서로 더불어 합력함 그러함이나 그러나 역시 오
히려 그렇게 해도 위태하고 염려스러움이 있어 가히 편안함을 베푼다하지 못할
것이라

또한 마땅히 그 私邑(사읍)으로 먼저 다스릴 것이고 오로지 威武(위무)를 숭상
하여 나아간다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니 곧 점진적으로 추진할 바를 갖는 것이
이롭다 하는 것이라. 모두 경계하여 가는 말씀인 것이다. 조심성 있게 일을 추
진하라는 것이다.

필자의 견해 = 지금까지 말씀한  (쾌)의 卦辭(괘사)가 무슨 뜻인가 하면은,
신분이 윗댄 사람 고위층에 있는 자들이 비리에 연루되어있는 것을 모든 양심
바른 세력들이 힘을 합하여선 [* 물러나라] 탄핵하는 논리이다.

이러할 적에는 비폭력적으로 나아갈 것이요 아직까지 비리의 세력들이 높은 고
위층에 있어 권한을 잡고 있는지라 폭력적 행사를 하게 되면 도리어 저들이 威
權(위권)이 세어선 양심 바른 세력들이 탄압을 받게 될 것이라 그러므로 그렇
게 힘 있는 세력들에게 싸움하려 대어들 듯 할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방법을 채
택하되 가까운 근방의 사람들로부터 점점 같은 뜻을 갖게끔[同助勢力(동조세
력)] 同志(동지)를 규합해 나간다는 뜻이다.

彖曰 (단왈쾌)는 決也(결야)-니 剛決柔也(강결유야)-니 健而說(건이설)하고 決
而和(결이화)하니라

단에 말하대 쾌하다는 것은 결단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니 강함이 부드러운 것
을 결단하는 것이니 건강하게 함으로써 하야 즐겁게 되는 것이고 쾌하게 결단함
으로써 하야 화락해 지는 것이 나니라.

* 이는 卦(괘) 名義(명의)를 해석함으로써 그 德(덕)을 極讚(극찬)하는 것을 말
함이라.

揚于王庭(양우왕정)은 柔(유)-乘五剛也(승오강야)-오
왕의 조정에서 선양한다함은 부드러운(非理的(비리적)인 것 不定的(부정적)인
것)것이 다섯 개의 강성함을 탔음인 야요

* 傳(전)에 하길 부드러운 효기가 비록 소멸될 것이나 그러나 아직도 다섯 개
의 강한 효기위에 거하였는지라 오히려 그 강세를 올라탄 형세가 陳(진) 침에
便乘(편승)한 象(상)을 하고 있는지라 = 여럿이서 一人(일인)을 협박하는 형세
로되어 있는지라

소인배는 이런 것을 자리 보존 수단으로 교묘하게 이용한다는 것이다 . [말하자
면 비리의 세력이 바른 세력들을 수레처럼 부려서 올라타고 있는 형상인지라.
이런 것은 좋지 못한 형상이라는 뜻이다.]

陰(음)하고 많은 陽(양)의 勢(세)를 탓다는 것은 그 비리가 심하다는 것이리라
군자의 세력이 이미 넉넉하여 져선 버릴려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그 죄를
왕의 조정에서 호소로 밝혀선, 이를 宣揚(선양)한다하는 것인데 이래 宣揚(선
양)하여선 드러나도록 하여선 큰 뜨락에 모인 대중으로 하여금 그 착하고 나쁨
을 알게 한다는 것이다


孚號有 (부호유여)는 其危(기위)-乃光也(내광야)-오

포로가 잡혀서 살려달고 애원하듯 호소하는 것에 염려스러움이 있다함은 그 위
태한 듯 보여야만 이래하여서 빛나 보인다는 것이다.

소위 비리의 세력이 올라탔음으로 그 바른 세력이 탄압 받는 것이 포로된 모습
인지라 그래서 못살겠다고 아우성 호소하는 모습이 염려스럽다는 것은 그 그렇
게 위태한 형태를 지어서 보여서야 지만 그 밝히는 道(도)가 빛나게 되어있다
는 것이다. 그래서 온 세상이 그러한 죄를 다 알게 됨으로 인하여서 비리의 세
력이 자연 물러 가든가 퇴각하게 하게 한다는 뜻이다.

* 傳(전)에 하길 성심으로써 그 무리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하여 명을 고함을 다
하여선 알게 한다는 것이라 이것은 위태 스럽고 두려움이 있는 것인즉 군자의
그 길을 이리하여서만 彼我間(피아간) 미쳐 念頭(염두)해 두지 아니하였던 광대
함이 드러나게 되 나니라.


告自邑(고자읍) 不利卽戎(불리즉융)은 所尙(소상)이 乃窮也(내궁야)-오


자기 읍으로 부터 고할 것이요 싸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든다는 것은 이롭
지 않다는 것은 그 숭상하는 바의 길이 이리하게 되면 궁여지책이 된다는 것이
다. [사리를 규합하지 못하여 논쟁하지 못하는 사람이, 주먹다짐하여 완력을 쓰
려한다.]

* 傳(전)에 하길 응당 먼저 스스로를 다스릴 것이요 오로지 강한 싸움만 숭상하
는 것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싸움으로만 나아가려 한다면 그 자기네 大義名
分(대의명분) 숭상하는 바가 이 지극히 궁여지책에 다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결단한 시기에 숭상하는 바라 하는 것은 강력한 무력의 세력을 가리킴인 것이
다.

利有攸往(이유유왕)은 剛長(강장)이 乃終也(내종야)-니라

[점진적으로] 추진할바를 두는게 이롭다 하는 것은 강한 것을 성장시키니 이래
마무리를 지으려 함이 나니라.

* 이는 괘 말씀을 해석하는 것인데 부드러운 비리의 음약한 세력이 다섯 개의
강한 양기 효기를 탔음지라 괘 체질로써 말한다면,


한 소인이 여러 군자의 위에 더하여 있는지라 이는 그 그릇된 형태인 것이다.
강한 것이 성장하여 이리하여 마치려 든다는 것은 마지막 한 개남은 陰爻(음효)
가 변한다면 純全(순전)한 陽氣(양기) 爻氣(효기)로 이뤄진 大成乾卦(대성건괘)
가 된다는 것이다.

象曰澤上於天(상왈택상어천)이  (쾌)니 君子(군자)-以(이)하야 施祿及下(시록
급하)하며 居德(거덕)하야 則忌(칙기)하나니라

상에 말하대 못이 하늘위에 있는 것이 결단하는 형상이니 군자는 이를 보고 관
찰하야 응용하되 녹을 베풀기를 아래까지 미치게하며 덕에 거주하야 꺼릴만한
것을 법하나니라.

* 잔주에 하길 못이 하늘 위에 올라있다는 것은 결단하야 무너뜨리는 세력이 있
는 것이고 녹을 베풀되 아래까지 미치게 한다는 것은 그렇게 결단하야 무너뜨리
는 뜻이 밑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뜻이다. 꼭대기 못을 터트려서 그 영향이 아래
까지 주욱 내려와서 그 흠뻑 적시도록 하게 한다는 뜻이다. 居德(거덕)則忌(칙
기)라는 뜻은 확실치 않다.


* 판밖 제삼자의 고찰을 居德(거덕)으로 보고 칙기는 陽(양)이 成長(성장)하여
陰(음)을 消滅(소멸) 시키는 형태를 他山之石(타산지석)이나 歸鑑(귀감)을 삼는
다는 뜻일 수도 있으리라

修道(수도) 修養(수양)하는 상태를 居德(거덕)으로 보느냐 아님 陽(양)의 세력
이 성장한 것을 덕이 웅대해져서 거기 안주하는 것으로 보느냐 이고, 則忌(즉
기)는 上爻(상효)를 말한다할 것임에 陽(양)의 세력이 커져선 그 하나 남은 陰
(음)을 소멸 탈락시키는 것을 갖다가선 則忌(즉기) 所謂(소위) 則(즉)을 卽(즉)
으로 보아선 꺼림을 소멸시킴으로 나아간다 이런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가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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