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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택화혁괘 초효
06.02.16 09:27 | 5,023 hit


* 271 咸之革卦(함지혁괘)
飛神(비신)


亥 世
申 亥
午 丑
辰 卯 動


初九(초구)는 鞏用黃牛之革(공용황우지혁)이니라
초구는 굳게 붙들어 매길 황소의 가죽으로써 사용하나니라.

* 잔주에 하길 비록 변혁시기를 당도하야 初位(초위)에 거하여 호응함이 없는지
라 아직 행사를 행함 두지 못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이러한 사항을 갖게 된다.
鞏(공)이라 하는 글자는 굳다는 의미이다. 黃(황)은 가운데 색이다. 소는 순한
동물이다. 가죽은 쓰는 바가 굳을 물질이다. 역시 괘 명을 취하되 뜻은 같지 않
다. 그 점에 응당 견고하고 확고하게 하여 굳게 지키어서 가히 행사하지 못하
게 한 것이니 성인이 변혁시기에 그 삼감이 이 같다.


象曰鞏用牛(상왈공용우)는 不可以有爲也(불가이유위야)-일세라

상에 말하대 굳게 붙들어 매길 황소가죽을 사용한다 함은 가히 행사하여 두지
못하게 함일서라.

* 傳(전)에 하길 初九(초구)의 시기와 위치가 才質(재질)이 다 그렇게 가히 바
르게 하여두지 못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응당 가운데 유순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를 확고하게 하는 것이다.


* 革卦(혁괘) 初爻(초효)의 爻辭(효사)를 본다면 그 굳게 붙들어 매길 질긴 황
소가죽으로만 하여야 된다 할 것이라고 爻辭(효사)를 달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난동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본래 革卦
(혁괘)는 그 창과 방패가 합성된 괘로서 그 五爻(오효)와 上爻(상효)를 볼 것
같으면 범이나 표범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서 대단하게 凶猛(흉맹)하게 나대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할 것인데

소이 그렇게 힘있는 놈이 게걸 차게 작용하는 그런 괘상이라 하는 것이라 이제
初位(초위) 그 사나운 놈 중에서 제일 큰 엄지발가락에 해당하는 놈이 작용할
모양이라 그래서 그 굳게 하기 질겨 빠진 황소가죽으로 붙들어 매 듯하라 함인
것이다[엄지발가락은 남근 팽대 해져선 굵어진 상태 힘쓰는 상태 아리따운 여인
을 보면 젊은 사람들은 저절로 고추가 서는 게 정상이다]

그래야 범 같은 사나운 괘상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리라 하지만 이렇
게 말을 하는 것을 본다면 그 대단하게 힘차게 움직이는 것을 사납게 나대는 것
을 豫告(예고)하는 말이라 그 變換卦(변환괘) 澤山咸卦(택산함괘) 형상을 본다
하더라도 그 압축 기관이 힘있게 상충 부위로 밀대를 치 밀은 형상이다 이런 것
을 본다면 그 질겨빠진 가죽 같은 것으로 붙들어 매지 않는 이상 그렇게 힘차
게 처 올린다는 것을 알만하다 할 것이니

[그러니까 象辭(상사)에서 행함 두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그 불끈 선 것을 泄氣
(설기)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리라. 그래야만 계속 불끈 선 상태로 압축 기
관 밀대를 위로 쳐 밀고 있을 것이 아닌가 이다.] 질긴 가죽으로 굳게 매라 하
는 것은 아주 더욱 견고하게 일보 더 들어가듯 일보 더 파이는 듯한 함정을 짓
는다는 것이리라. 그러다간 그 힘차게 내딛는 그러한 경향을 가리키는 것이 아
닌가도 또한 여겨보는 것이다.

마치 남자의 남근이 불끈 서면 그 여자 옥문을 보고자 하는 것을 여간 해서는
제어할 수 없듯이 그런 상태를 그리는 것이 아닌가도 여겨보는 것이다. 革卦(혁
괘)는 瓦卦(와괘) 작용이 天風 (천풍구)괘이다. 그 콧대 센 여성이 뭍 남성이
요릿감을 앞에 죽 놓고 있는 모습 그런 드센 여인은 억세 빠진 지라 고분고분
하게 가정 주부 역할로 매여 살림이나 할 기질이 아니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게걸차게 작용할 것이라. 그런 여인에게 장가가는 것은 남성으로선 이로
울 게 없으니 그런 여성을 기를 살려 더욱 기승을 부리게 하는 그 여성의 요릿
감 역할을 남성들은 하지 말라고 함인 것이라.

그 群鷄一鶴(군계일학) 紅一點(홍일점) 억센 女丈夫(여장부)는 그만큼 다루기
어렵다는 그런 거센 작용이 革卦(혁괘)의 瓦卦(와괘) 작용이라는 것이나 그 거
칠음을 알만 하다할 것이라. 이래 혈기 왕성 스무 성상을 회오리바람만 휘몰아
친다 이래 그 사나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革(혁) 초효 동작은 物象(물상)으로 본다면 방패와 창으로 비유될 수가 있는
데 이제 방패 초효기 소위 방패 안쪽 아랫 부분이 타개지던가 중심부분이 열린
다 그래선 그 창과 같은 밀대가 화살처럼 맞춰 박힌 다음 오르는 밀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팽대하기가 발고락 중 제일큰 엄지 발가락만 해 갖고 들어 맞춰
져선 이래 치밀어 올리는 모습 치받아 올린다는 뜻이 된다 할 것이다



反對體(반대체) 山水蒙卦(산수몽괘) 初爻(초효) 소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철부지 교육상태는 따끔하게 해야 지만 그 어리석음의 桎梏(질곡)을
제대로 벗기우는 상태가 된다하고 그 변해나가는 것을 보면 山澤損卦(산택손
괘) 初爻(초효) 얼른 일을 매듭을 짓대 그 단단히 해서 야만이 그 손가락으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지 않게 된다는 그런 가르침을 주는 爻氣(효기)로 변
한다는 것이니

革卦(혁괘) 동작 澤山咸卦(택산함괘)동작은 山澤損卦(산택손괘) 象(상)이 背景
卦(배경괘)가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할 것이라. 이래 잔질할 정도의 나오는
물일 적에 틀어막기 쉽다는 것이고 그 서둘러서 틀어막는 것이 가래와 같은 일
뻐적지근한 제사가 아니라 간소한 제사를 치러서 해결을 본다는 그런 모습을 짓
는 것이다

이토정은 말하길 이런 것을 그냥 방치하면 마치 손가락으로 막고 있는 漏水(누
수) 현상을 그냥 방치하여선 둑이 터지는 현상 소이 한사람의 그릇된 판단 착오
로 그 害(해)가 만 사람, 여러 사람에게 미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
철부지 어린 아이들의 망령된 행동은 언제 어떤 짓을 저지를 줄 알 수가 없는
것이라 그래서 따끔한 가르침 엄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가리키는 것이다. 그 위
험한 물건이라는 것을 철부지 손에 닿지 않는 그런 곳에 멀찌감치 두고 항시 감
시를 게을리 말아야만 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음인 것이다.


交互卦(교호괘)를 본다면 火澤 卦(화택규괘)와 山澤損卦(산택손괘)가 된다. 고
립된 어긋난 벼슬 감투 없는 平頭(평두) 形(형)의 元夫(원부)를 만나서 포로로
사귀려 든다면 위태하나 말썽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면 陽貨(양화)나 陽貨(양
화)의 삶은 돼지고기에 해당한다 할 것이니

그 강압적인 힘으로 권력을 찬탈한 쿠데타와 같은 성격을 띠어선 實權(실권)을
잡았을망정 비리로 권력을 잡았다 해서 孤立無援(고립무원) 왕따로 따돌림 받
는 다면 그 자리가 아무리 권력이 있더라도 그 권력이 무색할 것이 아닌가 하
고 이럴 적엔 그 많은 의로운 제자를 거느린 백면 서생이나 白屋公卿(백옥공경)
을 만나 보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이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그 흉허물을 축소하려고 노력하는 일환으로 덕 있는 자를
崇尙(숭상)하는 모양 세를 취한다면 대외의 명분이 살아날 것이란 것이니 염려
스럽더라도 말썽은 없지 않는가 여겨보는 것이다. 이것을 그 五爻(오효) 살갗
을 부비듯 친근히 하려는 자와 협력 한다 해도 되고 그래 협력해서 대처 방안
을 모색한다 하여도 될 것이라

이래 山澤損卦(산택손괘) 四爻(사효) 그 자기입장 그래 孤立無援(고립무원)한
상태로 몰린 병적인 원인을 찾아선 덜어내기를 힘쓰되 陽貨(양화)가 공자를 만
나는 계책을 쓰는 것처럼 급히 서두른 다면 결국엔 기쁨이 찾아오고 말썽 없다
는 것으로 되어지는 것이라 할 것이라 이를 본다면 革卦(혁괘) 初爻(초효) 交互
卦(교호괘) 작용은 부정 비리한 위치가 바르어 지려는 작용으로 보이는 것이라
그 좋은 것이 아닌가 여겨보는 것이라.



顚到體(전도체)는 화픙정卦(괘)와 雷風恒卦(뇌풍항괘)라 革卦(혁괘) 初爻(초
효) 사나운 난동은 顚倒(전도)된 象(상)은 솥[솥이라 하는 것은 음식 밥을 만드
는 기구로서 여성을 상징한다 여성은 소위 아기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
졌기 때문이다] 소위 아름다운 여성의 귀에 걸은 진주 귀걸이 요동치는 것 같
은 것으로써 비유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름답게 보여진다는 것으로서 그 動(동)하면 振恒(진항)이 되는데 그
힘이 가만히 있기 부쳐서 가만히 있질 못하고 바들바들 떠는 것 지탱하던 자가
지탱하지 못하고 요동치는 상태 그래선 日月(일월)이 恒明(항명)하니 마치 둥그
런 진주 귀걸이가 달랑거리며 빛을 반짝이는 그런 것을 이루는 것인데

이것은 압축기관 밀대가 아래로 처진 상태를 가리키는 지라 아마도 그 양그러
운 남성의 기운이 浚恒(준항) 玉門(옥문)을 내려보고 쏠림이 다한 형태 그 남근
이 축 처짐이 심한 것을 가리킴이 아닌가 또는 불끈 선 남근이 射精(사정)을
막 하기 시작함으로 인해서 그 방망이 밀대가 수축 내려간 모습이 아닌 가도 여
겨보는 것이라.

솥 상효 달린 귀걸이 上爻(상효)는 더욱 요동을 치며 빛날 것이라는 것이니 마
치 情事(정사) 장면의 요염한 자태의 여인이 귀걸이를 달은 그런 여인이 더욱
흥분 그 감정이 복받쳐 온몸을 부를 요동을 치듯 하는 것을 말함이다. 이런 상
태가 지금 革(혁) 初爻(초효)의 동작 전도된 상황이란 것이리라. 革(혁) 初爻
(초효)는 凶猛(흉맹)한 사내 활동이고 저쪽으로 가면 아리따운 여인의 귀걸 요
동치는 장면이라는 것이니 그만큼 음양이 반대되는 것을 가리킨다할 것이다.



* 鞏用黃牛之革(공용황우지혁) 단단히 묶길 황소 가죽으로써 하다 , 改革(개
혁)時象(시상)에 아직 초위 역량 미달 호응 받지 못함이라 그 의지를 굳게 하
기 위해 단단하게 조여 멘다는 것이고 그 함부로 경거 망동치 않는다는 뜻이다

역마 먹이를 가진 辰午(진오)[= 황소로 본다] 옆에 선걸 그 辰(진)을 破(파)
한 丑(축)과 함께 소[牛(우)]에서 예기 뻗친 질긴 소가죽으로 본다는 것이다 卯
字(묘자)[발처럼 생겼고 辰午申(진오신) 또한 정강이 나온 장화처럼 생겼다 ]
문호가 나가려는 것을 그러한 질긴 가죽으로 굳게 붙들어 메선 요지부동 의지
철석같게 한다는 것이다


* 卯字(묘자)로 오자예기 뻗치는 辰丑(진축)을 剋(극)하는 것은 辰丑(진축)을
쇠가죽으로 본다면 그 卯字(묘자)는 剋(극)으로 붙들어 메는 그런 형태도 그린
다 할 것이다


그 묶는 재료 대어주는 것이 그 태양을 根(근)으로한 소가죽 인지라 이래 황소
가죽이 된다는 것이다 所謂(소위) 丑(축)이란 소가 진취한 것이 辰(진)인데 소
위 그러니까 아주 질이 좋은 소가죽을 갖고선 묶어 돌리는 재료감을 삼는다는
것이리라 그래되면 아주 질긴 지라 그래 요지부동 교감괘로 나아가선 서로 감응
하는 것을 막아 본다는 것이리라

그래선 그 요지부동의 원리로 감응하는 상태 소이 미미한 엄지발가락 정도에
느끼는 감응상태로 돌입 하게한다는 것이니 아직 그래 크게 변혁 감응기는 되
지 않고 변혁의 그저 문전에 당도한 그런 상태를 그린다 할 것이다


* 變卦(변괘) 澤火革卦(택화혁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
효사)에 이르기를 革(혁)은 變革(변혁) 革命(혁명)시킨다는 意味(의미)이다
變革(변혁)은 해가 떨어지고 밤이 시작됨이라야 이에 그가 그런줄 알고 믿어 의
심치 않아 사로잡히리니 크게 형통하고 곧음이 마땅하며 뉘우침이 없나니라
하였다

己日(기일)이라 하였는데 여러 가지로 해석한다 己(기)는 原來(원래) 天干(천
간)의 여섯 번째 干(간)으로 十(십)에 半(반)을 나눔 새로 시작되는 단계이다
所以(소이) 五行(오행)을 쪼갠 甲(갑)과 짝이 되는 干(간)인 것이다 그래서
그 반쪽이 새로 시작된다는 의미에서 己日(기일)이라 하고 새로운 세상이 새로
열림을 의미하는 말이니 지금까지 비추던 해가 떨어지고 밤이 오는 것처럼 말
이다

괘생긴 형태가 불 그물 태양 걸려 붙음 中女(중녀)를 象徵(상징)하는 離卦(이
괘)가 內卦(내괘)하고 못 즐거움 小女(소녀)를 象徵(상징)하는 兌卦(태괘)가
外卦(외괘)하여 이루어진 大成卦(대성괘)이다 爻象羅列(효상나열)을 볼 것 같
으면 四位(사위)만 不正(부정)하고 나머지爻(효)들은 正位(정위)에 있는 모습
이다


飛神配列(비신배열)을 볼 것 같으면 아래로부터 위로 卯丑亥(묘축해) 亥酉未(해
유미) 이라 內卦(내괘)는 逆剋(역극)으로 치받고 外卦(외괘)는 順生(순생)으로
對應(대응)하는 모습이라 正反對(정반대)의 意向(의향)을 가짐으로 인하여 雌雄
(자웅)을 겨뤄서 勝敗(승패)를 이뤄 變革(변혁)하는 모습인 것이다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물과 불이 서로 한곳에 모여 있으면서 서로 제편이 살
고 상대편을 쉬게 하고자 하는 바이며 [ 물은 불을 끄고자하고 불은 물을 말리
고자한다 ] 두 계집이 한곳에 거주하대 그 뜻을 서로 얻지 못함을 갖다가선 變
革(변혁)이라 한다

所以(소이) 自己(자기)의 意志(의지)를 貫徹(관철)시키려 하나 對相(대상)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 관철시키지 못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여태껏 뜨겁게 비추
던 해가 떨어져야 신빙성 있게 여긴다함은 변혁해서 믿게 함인 것이라 [ 해
가 떨어진다는 것은 구태 의연 한게 물러간다는 것이요 所以(소이) 只今(지
금) 해 안쪽의 離卦(이괘)가 못 밖같괘 兌卦(태괘)속에 잠겨드는 것이다

그러니까 해가 서방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다는 뜻이다 ] 안으론 밝고 밖으론
즐거워하는 모습이 되어 혁명을 하게되면 마치 어두운 세상에 등불을 밝히는 모
습이 되어 所以(소이) 해가 이제 등불이 되고 못은 어두움의 세상이 되는데 그
어둠속에 해가들어 등불 노릇을 하여 환하게 밝게하니 그러한 세상은 희망이 있
어 보이고 활력이 넘쳐보이는 지라 이래 즐겁다 하는 것이라

그래서 크게 형통함으로써 바르어진 것이라 혁명함이 마땅한 것이라 함일세
라 그 뉘우침이 이에 없을 것이라 하였나니 하늘과 땅이 혁명하여 사계절을
이루며 殷(은)나라를 세운 湯(탕)임금과 周(주)나라를 세운 武王(무왕)이 革
命(혁명)하여 하늘이 바라는 뜻에 順應(순응)하여 사람에게 接應(접응)하였
나니 革命(혁명)하는 時期(시기)가 크다 할 것이다 하였고,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못 가운데 불이 있음이 혁명이니 군자가 실생활에 적용
하대 冊曆(책력)[달력 ]을 다스려[時節(시절)과 맞게 엮어선]선 時節(시절)[언
제쯤이면 무슨 節侯(절후)가 當到(당도)하니 백성은 어떻게 대처해야할 방안을
제시하게 하여준다 =농경사회 에선 달력이 필수요건이다 ]을 밝혔 나니라 하
였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初九(초구)의 움직임은 누른소
의 가죽으로 [질긴 것을 말함] 단단하게 묶었다 했다

變革(변혁)時象(시상)을 當到(당도)하여 初九(초구)가 對相(대상) 呼應(호응)
받음이 없는지라 이래 그 일을 진척 시킬수 없는 모습이 단단한 황소가죽으로
묶어논 것처럼 같다는 것이다 六二(육이)와 죽이 맞으나 넘 볼 수 없는 形便
(형편)이니 六二(육이)가 九五(구오) 정짝과 呼應(호응)할 뿐만아니라 九三(구
삼)에도 近接(근접)이라 初九(초구)九三(구삼)이 오히려 六二(육이)를 近接(근
접)에서 保護(보호)해주는 둘러리 役割(역할)을 하고 있음으로 初九(초구)에
겐 九四(구사)를 물리칠 度具(도구) 되지 못함이라

이래 단단히 도사리고 있는 모습이 황소 가죽을 쓴 것 같다는 것이다 이 말
을 逆說的(역설적)으로 뒤집는다면 所以(소이) 단단하게 묶어 메라는 뜻도 되
니 왜냐하면 그일을 추진할 여건 성숙되지 못하였음으로 그 역량만 虛失(허실)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뜻은 飛神(비신)作用(작용)에서 잘 나타
내어주고 있다

孟子(맹자)님 말씀에 緣木求魚(연목구어)란 말이 있다 自身(자신)의 慾望(욕
망)을 成就(성취)시키기 위하여 그 스스로의 힘을 料量(요량)치 않고 일을 추
진하려들다간 욕망의 성취커녕 도리혀 狼狽(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는 것을 가
리키는 가르침이다

이 말뜻처럼 此卦爻(차괘효)의 움직임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 動搖(동요)치말
고 가만히만 있다면 황소가죽으로 메어논 것 같아 아무 탈이 없을 것인데 對相
(대상)을 制壓(제압)하려는 慾望(욕망) 때문에 初發心(초발심)이 動搖(동요)함
으로부터 일이 어지럽게 발생하여 곤란을 겪는다는 의미이라



飛神上(비신상)으로 볼 것 같으면 亥字(해자)兄性(형성)이 四位(사위)에서 世
(세)를 잡고 있는데 卯字(묘자) 福性(복성)이 初位(초위)에서 應對(응대)하고
있다

世生應(세생응)이다 所以(소이) 應爻(응효)가 世主(세주)의 力量(역량)을 洩
氣(설기)해 가는 立場(입장)으로 構成(구성)되어 있는 飛神(비신)構造(구조)
다 對相(대상)을 制壓(제압)하지 않겠다는 初發心(초발심)이 動(동)하지 않는
다면 對相(대상)을 制壓(제압)하겠다는 構造象(구조상)은 外貌上(외모상)의 順
生(순생)[外卦(외괘)飛神(비신)모습 이나 못물의 모습]이 내 마음을 거스리는
逆剋(역극)[內卦(내괘) 飛神(비신)의 모습이나 불의 활활 타올라 치솟아 熱(열)
받는 모습] 모습을 눌러보겠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못물이 타오르는 불을 꺼보겠다는 모습 , 이지만 初發心(초발심)
이 動(동)하지 않는다면 그냥 그대로의 위치로 황소가죽으로 행동을 묶은 것이
된다

離卦(이괘)는 얽어 엮는다는 의미가 있으니 順生(순생)의 흐른는 물 [욕망]을
말려 올리는 性質(성질)[制御(제어)시키는 성질]을 本然(본연)에 갖고 있으니
그 마음에 動搖(동요)를 抑制(억제)시키는 役割(역할)을 하게되는데 爻象(효
상) 配置(배치)를 본다해도 陽(양)陰(음))陽(양)해서 얽어 엮어재킨 모습이지
만 飛神上(비신상)으로도 逆剋(역극)이라 卯(묘)는 丑(축)을 묶고 丑(축)은 亥
(해)를 묶어서 단단하게 조인모습이라 放逸(방일)치 않는 모습인데 動搖(동요)
함으로 因(인)해서 묶은 것이 풀어지는 모습이니

初位(초위) 陽爻(양효)動(동)해 陰爻(음효)로 變(변)함 막혔던 것이 타개진 모
습이요 飛神(비신)作用(작용)상으로도 볼 것 같으면 卯字(묘자)가 午字(오자)
의 力量(역량)의 도움을 받는 辰丑(진축)을 抑制(억제) 묶기란 그힘이 붙치게
되는 것이라 自然(자연) 묶음이 허슨해 질수 밖에 없는 것이요

이리되면 對相(대상) 世主(세주)亥字(해자)의 도움을 받을려 할 것이므로 世主
(세주)가 危殆(위태)하게 된다는 것이니 所以(소이) 전장 마당에 나간 軍士(군
사)들이 적을 勘當(감당)치 못함으로 인하여 救援兵(구원병)을 請(청)하게 되는
데 救援(구원)을 하려고 하다보면 世主(세주) 將帥(장수)가 엔센에 난때 明天子
(명천자)가 土木之變(토목지변)을 當(당)하듯이 世主(세주)가 大處(대처) 元嗔
(원진)을 만나 잡히게된다 이런 論理(논리)라

그러하므로 因(인)해서 世主(세주) 위가 相對(상대)卦(괘)의 같은 立場(입장)
의 亥字(해자) 比肩(비견)으로 넘어가게 되니 所以(소이) 威權(위권)을 앗기게
되는 狀況(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 것이다 묶였던게 풀어지니 고만 그일
이 낭패가 이만저만 아니란 뜻이리라 初位(초위)動(동)은 二位(이위)에는 午字
(오자) 元嗔(원진)이 接續(접속) 生助(생조)하는 모습이요

三位(삼위)는 申字(신자)가 亦是(역시) 回頭生(회두생)하는 모습이라 모두
世主(세주)에게 不利(불리)한 構造(구조)로 돌아가고 있는 狀況(상황)인 것이
다 比肩(비견)을 生助(생조)시키니 世主(세주) 利權(이권)을 앗을 것이라 不利
(불리)할 래기요 丑字(축자)官殺(관살)을 生助(생조)시키니 世主(세주)에게 抑
制(억제)시키는 힘이 强化(강화)될 래기라 不利(불리)한 것이요 初位(초위) 卯
字(묘자)가 또한 官殺(관살) 辰字(진자) 세주에대한 元嗔(원진)을 물어드려 對
相(대상)으로 布陣(포진)하고 있으니 더욱 어려운 모습이라

이래서 그 굳은 황소가죽으로 묶어 재키듯 동요할 형편이라도 아주 굳게 문을
걸어 잠그고 動(동)치 않는 方向(방향)으로 나아가란 뜻이다 여기서 寅字(인
자)가 오면 妬合(투합)이 될 것이지만 寅字(인자)의 劫財(겁재) 卯字(묘자)
가 寅字(인자)의合(합) 世主(세주)의力量(역량)을 앗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
는 것으로 봐서 혹간에 救援兵(구원병)이 된다 할지 모르리라 水氣(수기)
比肩(비견) 劫財(겁재) 氣運(기운)이 旺(왕)해야 한다 하리라

孟子(맹자)같은 賢臣(현신) 이 君主(군주)를 輔弼(보필) 하는게 곧 寅字(인
자)를 만나는 것이 될 것이라 輔弼(보필)助言(조언)者(자)가 있어 잘 그에 귀
를 기울여 行(행)한다면 狼狽(낭패)를 免(면)하게 될지 모르리라 . 以上(이
상)의 解釋(해석)이 誤類(오류)를 많이 犯(범)한 것이라면


* 初位(초위) 動作(동작)은 세주가 對相(대상)動作(동작)에 힘을 실어 그 世主
(세주)와 世主比肩(세주비견) 억제자 辰丑(진축)을 꽉 눌러 잡는 것이니 이렇
게되면 세주에게나 비견에게 害(해)가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리라

그러니까 질긴 황소가죽 끈으로 빵빵해진 자루주둥이를 꼭 조여 매듯이 하면
세주를 害(해)할 나쁜 역량이 나오지 않는다 즉 날뛰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것
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午字(오자)가 辰丑(진축)에게 역량을 들어붓데 申字(신
자)를 먹고 對相(대상) 酉字(유자)를 먹을 것이라 이래서 그 氣運(기운)을 辰丑
(진축)으로 吐洩(토설)하는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世主(세주)는 世主比肩(세주비견)과 合心(합심)하여 어떻게 되었 던간
申酉(신유)의 氣運(기운)을 자신들의 生助根氣(생조근기)로 하여 그 氣運(기운)
을 모두 앗아 재키는 활동을 하는 것을 게을리 말아야 지만 午字(오자)가 그 申
酉(신유)를 먹이로 먹지 못해 辰丑(진축)忌神(기신)을 키우지 못한다할 것이다
그러니까 兩亥(양해)는 서로 합심을 해야지만 어려운 일을 잘 해쳐 나갈 수 있
다 할 것이니 세주는 근접 형제와 같은 남과 협조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모
든 일이 잘 수습 무마될 것이다


* 세주 삼합국을 얻고 비견을 근접에 두어 旺(왕)한 모습이다 비견이 帝旺位(제
왕위)와 墓庫(묘고)位(위)를 같이 쓴다는 것이다 대상 설기자 卯(묘)가 동작한
다는 것은 세주에게 유리한게 아니다 그래서 그 질긴황소가죽으로 묶어돌리듯
하라는 것이니 午(오)가 뻗친 예기 丑辰(축진)을 미끼화하여 그 요동치 못하게
금 물게해선 엮어 재킨 모습이다

午(오) 丑(축) 은 황소 가죽이라 지금 그 사촌 辰字(진자)와 함께 미끼가 되
선 卯(묘)로 묶어 돌리게 하고 있는 모습은 곧 卯(묘)의 발동을 황소 가죽으로
못 움직이게 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進頭剋(진두극) 辰(진)은 도사린다 同人(동인) 上位動(상위동)은 차 시트 의자
역할 그러니까 주저 앉혀선 도사리게하여 요동치 못하게 하는 형태를 그린다
하리라 卯字(묘자)가 墓庫(묘고)를 財性(재성)이라하여 丑字(축자)수레를타고
올라오게 되면은 세주와 세주비견이  (겹) 驛馬(역마)가 되어선 고달프게 된다
는 것이리라 이래 못 올라오게 한다는 것이다

* 달운으로는 정월괘와 칠월괘가 된다 할 것인데 유년변괘는 칠월괘는 旣濟
(기제)가 될것이고 정월괘는 본괘와 같은 咸卦(함괘)가 될 것이라 咸卦(함괘)
정월 旣濟(기제) 칠월의 해석을 토정서에서 어떻게해서 그런가를 여러 앞서의
푸는 방식에 의해 풀어서 유추해보면 그 원리가 다 나온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해설해논 여러 각종의 토정서를 보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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