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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 칠장
06.04.14 12:25 | 955 hit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易(역)이라한 것이 深奧(심오)하다 못해 그 깊이를 알수
없어선 그 지극함 인젼 대저 易(역)은 聖人(성인)이 덕을 숭상하고 세상의 경
영 상태를 드넓인 것[광범위한 것]을 말함인 야니 슬기로운 것은, 높으게 숭상
할만 한 것이고, 예의라 하는 것은 그 卑巽(비손)한 것 인이니, 지혜와 자신
을 낮추는 자세 예의는 사람이 갖추어야할 덕목이다 슬기로움은 하늘을 숭상함
만 함이 없는지라 이래 하늘을 본받고 겸허한 자세 유순하고 자기위치를 낮추
는 상을 짓는 것은 땅만 함이 없는 것이라 이래 그 낮추는 방법을 땅의 생김과
성품자세에서 본뜨고 선 법을 삼나니라

하늘과 땅이 자리를 펼치었거든 易(역)이라 하는 것이 그 가운데 행하는 것이
라 소이 易(역)이라하는 것은 그 해와 달을 위시하여선 각종의 陰陽(음양)의
현상을 말한다할 것이라 이런 것이 모두 하늘땅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리라 성
취 性狀(성상) 소이 성품이 존재하고 또 존재하는 것이니 또는 존재하는 것마
다 성품을 이루어 논 것이니 이런 것을 갖다가선 길의 문턱이라 한다 길과 오
른 원리의 門戶(문호)라 함인 것이다
이상은 제 七章(칠장)이었다

성인이 천하의심오한 도리를 살피시고 그 그려지고 용납된, 形容(형용)을 헤아
리고 본 뜨어서는 그 事物(사물)의 적당한 형상이 되게 하였는지라 이러므로
이를 갖다가선 역에서 그상이라 명명하고선 象(상)에 曰(왈) 운운... 하게 된
것이라 할 것이다

성인이 그 천하의 돌아가는 動態(동태)를 보시고선 그 모이고 소통되는 것을 관
찰 하시어선 그 典禮(전예)를 행하며[儀式(의식)행위를 말함] 말을 엮어서는
그 길흉을 판별하게 하였는지라 이를 갖다가선 그 爻(효)라하고 그에 메인 말
씀 爻辭(효사)라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천하의 지극하게 深奧(심오)한 것을 말하대 邪惡(사악)하다 함은 옳지 않다할
것이며 천하의 지극한 動態(동태)를 말하대 어지럽다 하지 못할 것이니
模倣(모방)을 한 후에 말을 하게 되고 거론한 다음에 움직에게 되니 본뜨고 의
론 하여선 그 변화를 이루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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