震(진)이라는 넘이 숨을 죽이고 새근 새근 하곤 들어와선 두리번 두리번 하다
간 물건을 훔쳐 가느라고 덜그덕 거리고 훔쳐 내가니 그 이웃에 있는 물건들도
걸리적 거려선 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며 그 속상 배경 그 이렇게 훔쳐 내가니
자뢰[資(자)賴(뢰)] 하는 도끼를 잃어버리는 형세가 되지 않을 건가 이며



자뢰 하는 도끼라 하는 것은 예전에는 그 화페 단위에 있어서 그 도끼처럼 하
여선 사용하였던 같으며 그러한 자신을 다듬을 역량을 타인이 갖고 간다는 것이
니 震(진)이가 도둑질하면 그 법을 어기는 犯法者(범법자)인지라 罪人(죄인)의
몸을 지으며 죄인의 몸을 짓는다면 어찌 司法(사법)을 맡은 자가 가만히 내버
려 두리오 이래 죄인 취급 하여선 귀를 자르는 형세이라



그 속괘 우물井字(정자) 우물 괘는 곧 죄인의 형상이라 검은머리 풀어 헤친 것
은 곧 우물 속에 갇힌 물이라 하는 것이라 그런 것을 갈증 해소 차원에서 퍽 먹
는 것이 역시 법의 다스리는 사법기관이 하는 내용 죄인을 다루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물을 퍼먹는 자가 죄인이 아니요 물이 죄인이니 죄인을 懲治(징치)하
여선 사용하는 것이 곧 바로 물을 퍼먹는 사람 소이 그 죄인의 죄를 덜어주는
행위라는 것이니라 巽爲風卦(손위풍괘)는 이래서 그 권력자가 되는 것을 말하
여 주기도 한다 할 것이다 ,







* 家人(가인)上九(상구) 家人花(가인화)소이 아름다운 집사람의 꽃이 활짝핀 모
습이니 그 꽃 을 보고선 꿀을 따겠다고 날아드는 서방님의 사로잡혀 들어 올적
에 위엄을 보여주면 마침내 길하다 함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 매료시키듯 유혹
해 보이는 행동[제스처]을 보이라는 것이니 소이 嬌態(교태)스럽게 몸매를 움직
이는 물이 오른 여인상이라는 것이니 反身(반신)은 反省(반성)이 아니라 反色
(반색)과 같은 것이니 자신을 보고 反色(반색)을 하게끔 보이라는 것이라



그렇게 되면 사나이가 情炎(정염)의 혼을 잘 사르게 된다는 것이 蜂蝶(봉접)이
날아들어선 꿀을 따는 모습이 旣濟(기제)上爻(상효) 大醉(대취)하여선 머리까
지 그 꿀에 흠뻑 적신 꼴이 된다는 것이리라 家人(가인)上爻(상효)背景(배
경) 解卦(해괘) 公(공)이 담을 타고선 부정한 새매를 잡아 맞춘다는 것은 그
이렇게 화려한 꽃의 유혹을 부정한 몸매를 가진 여인상으로 보았다는 것이니



그 한창 물이 올라선 남자를 받아 드릴태세 懷妊(회임)할 태세 排卵(배란)기를
맞은 여성을 제때에 그 활을 쏘듯 남근의 연장을 세우선 맞춰 잡는다는 것이니
이는 곧 여인에게 懷妊(회임)을 시키는 것이고 그 또한 그 부정한 여인의 몸에
서 아이를 낳게 하여선 세상의 빛을 보게 하는 것도 되는 것인지라 곧 未濟(미
제)라는 것은 미지의 세계라는 것 장차 발전할 세계를 열은 것을 말함인데



上九(상구) 그 주식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별탈이 없다하고 너무 지나치게 머리
를 적시는 듯한 행위는 절제된 행위를 잃게되는지라 오히려 정력을 앗기게 될
것이니 사로잡혀 바름을 잃은 모습이라 그 절제된 행동을 하기를 힘쓰라고 易
(역)에서는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未濟(미제)의 반대체는 旣濟(기제)로서 上爻
(상효) 그 꿀따기를 머리가 빠지도록 하는 모습인지라 大醉(대취)하는 상태를
그리는지라 그래서 이렇게 되는 것을 삼가라는 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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