萃(췌)上爻(상효),= 손주 벌 되는 아그들 婚事(혼사)놀이에 그 젋은애들 노는
데 같이 어울리지 못해 재재 거리고 우는 할머니 爻氣(효기)를 그 아들 婚主(혼
주)가 달래어 준다는 萃(췌)上爻(상효)는 先行契機(선행계기)가 天地否卦(천지
부괘) 上爻(상효) 이제 곧 여지것 막히어선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였던 것 기울
여져선 잘 통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니 그 地天泰卦(지천태괘)로 돌아갈 것이라
할머니가 태평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그 道(도)가 통하지 않았던것도 태평스럽게되는 것을 말함이리라 天地否(천지
부)上爻(상효)傾否(경부)의 反對體(반대체)는 그 地天泰(지천태)上爻(상효)라
여지것 잘 통하던 것이 엎퍼지는 모습 성곽이 무너져 푹파여 물이 고이는 垓字
(해자)로 되어 진다는 것이니 태평세월이 끝난 것을 말함이요 그 先行契機(선행
계기) 山天大畜(산천대축) 上爻(상효) 何天之衢(하천지구) 어드메가 하늘거리이
냐 하는 것을 본다면 크게 통달 하였다는 것으로서 태평성세로 되어진다는 모습
이지만 泰卦(태괘)에서는 이를 볼 적에는 죽어서 하늘에 오른다는 의미가 아닌
가 하는 바라



소이 그 너무 通達(통달)泰平(태평)하다보니 그만 지쳐선 하늘 구름을 타고 上
帝(상제)님께로 向(향)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렇게되니 어찌 哭聲(곡성)
이 없을 손가 祠堂(사당)이나 '고임방' 初喪(초상)치례 할적에 모두 재재거리
고 우는 상이라 할머니가 돌아가신 모습이라 하여선 六里靑山(육리청산)에 眼前
(안전)別界(별계)라 그 富春山(부춘산)下(하)에 무덤을 쓰고선 그 자손들이 哭
(곡)하느라고 재재거리고 우는 상이 역시 萃(췌)上爻(상효) 象(상)이 아닌가하
여 보는 것이다





이런 것이 일이 한창 잘 나가는 것은 그렇게 하늘거리에 다달으듯 크게 통달한
다는 것으로 비유되는 것이고 나이 많고 오래되어 무르 익을대로 무르익은 것
의 事案(사안)에 대해서는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보는 것이다, 泰(태)否卦(부괘)는 그 反對體(반대체)대로 정반대를 가리킨다할
것이다 大畜(대축)은 크게 통달하고 퇴방노인이된 萃卦(췌괘)는 같이 어울리지
못해 우는 것을 아들 효기가 달래 주는 것을 본다면 이제 그 한창 활동하던 시
기가 너무 지나친 것이라 크게 막히고 조금 통하는 면이라 그런대로 幣帛(폐
백) 정도는 받아먹을 위치라 하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