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507년 9월 16일 嘉靖帝
음/평: 1507년 8월 10일 남자
일 월 년
辛 己 丁
巳 酉 卯
가정제는 명나라 11대 황제다. 평생 도교에 빠져 불로장생과 음탕을 즐기며 살았다. 도사들이 만들어 준 최음제를 먹고 환락에 미쳐 살았다. 한 번은 궁녀들이 가정제의 성적 착취에 도저히 참지 못 하고 가정제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가담자들이 모두 주살을 당했다. 임인년 궁궐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하여 임인궁변이라 한다.
임인궁변(壬寅宮變): 1542년 11월 27일 ~ 11월 28일
+: 1542년 11월 27일 월
-: 1542년 10월 21일 평
일 월 년
丁 辛 壬
酉 亥 寅
+: 1542년 11월 28일 화
-: 1542년 10월 22일 평
일 월 년
戊 辛 壬
戌 亥 寅
사망
+: 1567년 01월 23일 목
-: 1566년 12월 14일 평
일 월 년
庚 辛 丙
子 丑 寅
여기에 적힌 날짜는 모두 양력으로 환산된 것이다. 서양에서 그레고리력이 시작된 해가 1582년이니 검색에 나온 가정제의 생년월일은 율리우스력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출생시는 해시라고 알려진 것도 있으나 추측일 뿐이다.
궁녀들이 성적 착취에 반항하여 일어난 사건이 임인궁변이다. 감정이 앞서다 보니 치밀한 계획을 하지 못 해 암살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궁변은 정유일 밤부터 다음날 무술일 새벽에 걸쳐 일어났다. 일진을 보면 가정제가 죽을 날이 아니었다.
오류가 수정된 사주명식에서는 궁변이 일어난 시기가 가정제가 죽을 고비가 있을 운과 일치한다. 월일까지 잘 운을 잘 맞췄더라면 궁변은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사재인 성사재천인 걸 어찌할까.
비록 환갑 전에 죽었지만 오랜 기간동안 수은이 들어간 환약을 먹은 것에 비하면 오래 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