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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사주, 천문학자, 저술가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1-05-08 (토) 08:51 조회 : 994
표준경도: -75
출생경도: -74
자시시작: 22시 40분
균시차  : 970

양 력: 1934년 11월  9일 17:05  Carl Sagan
음/평: 1934년 10월  3일 17:05  남자

시 일 월 년

癸 甲 乙 甲
酉 申 亥 戌

그가 남긴 유명한 책으로는 코스모스(Cosmos)가 있다. 보통 우주를 나타내는 단어로는 Universe가 있다. 유니버스는 우리의 우주가 유일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코스모스는 조화로운(Harmonic) 우주를 의미하는데 시적인 표현이다.

천문학과 점성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천문학과 첫 교시에 가르친다. 나도 개인적으로 점성술에는 관심이 없어서 별로 아는 건 없다. 그런데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을까?

점성술은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가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이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하늘의 별자리가 바뀌어 보이는 것은 지구 공전의 의미다. 지구가 공전한다는 것은 주기적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사주와 다를 바가 없다. 사주가 말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은 주기적이지만 그 안에 어떤 변화의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변화의 성질이란 길흉화복의 패턴을 의미한다.

인간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미시의 법칙들 그리고 거시세계의 법칙들이 있다. 그 법칙들 속에 인간들은 통제되어 살아간다. 그러한 인간의 삶에 패턴이 없다는 사고방식이야 말로 미신적 발상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길흉화복에 대단히 관심이 많다. 그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하는 정신과 행동을 유사과학적 태도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무식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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