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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작용의 방향과 사건의 방향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1-12-07 (화) 10:17 조회 : 589
사주에서는 육신 작용의 방향과 현실 사건이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링크 글의 예로 들면, 여자의 사주에서 관이 극을 당하지만 현실에서는 본인이 극(죽임)을 당한 경우를 어떻게 해석할까?

여성은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다. 관은 남편이다. 남편이 극을 당하므로 남편한테 해로운 일이 벌어져야 하는데 그 반대로 자신이 해를 당하였다. 여기서 극은 남편을 향해 일어난다. 하지만 현실은 극이 여자한테 일어났다. 이는 상대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극은 멀어진다는 의미다. 극단적으로는 연이 끊어진다는 의미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남자가 죽든 여자가 죽든 연이 끊어진다는 관점에서는 모두 맞다.

사주의 관점에서는 극이 일어나는 방향이 분명하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이 어느 방향으로 일어나는지 알려면 관련된 사람들의 사주를 모두 해석해서 봐야 한다. 즉, 시스템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적인 관점이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사주해석의 범위 안에 넣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만의 사주로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결정에 한계가 있다.

물리학에 비유하자면 대상의 운동 상태를 알려면 그 대상에 가해지는 모든 힘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한 사람의 운명을 알려면 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사주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주고받는 영향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사주적으로도 표현되기 때문이다.

내 사주로 내 인생의 길흉화복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사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내 사주는 내 인생에 관해 부분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사주 안에 나타나 있는 나의 상태도 함께 살펴야만 한다. 나와 환경은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여기서의 환경은 자연환경이 아닌 사주환경을 의미한다. 사주환경이란 사주로 표현된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여자의 사주
상관이 정관을 극함 - 남편과 연이 끊김 - 여자 본인이 죽음을 맞이함 - 남편이 고통을 겪음
여자를 총으로 쏜 사람은 남자 - 인생에 큰 어려움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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