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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500년 부산 최고령 노거수, 귀향 첫날 불에 타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03-04 (금) 09:12 조회 : 464
+: 2022년 02월 28일 11:00:00 월
-: 2022년 01월 28일 평

시 일 월 년

乙 壬 壬 壬
巳 子 寅 寅

수목이 왕한 날 500년 된 나무가 불에 타는 사건이 일어났다. 수분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겉 포장에 용접 불꽃이 튀어 불이 났다. 인재(人災)인 것이다.

오행을 사물로 보는 방법은 미신이란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어쩌면 물상론에 빠진 사주쟁이가 이런 식으로 볼 수도 있겠다. 500년 됐으니 노목이라 년월의 인목은 저 나무를 표상하는 목이 아니요, 시간의 을목이 노목이라, 을목이 사화 위에 앉았으니 불에 탄 것이다 라고.. 그런 식으로 본다면 매 을사 시마다 노목들은 다 불에 타야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저 나무가 왜 불에 탔는지 해석하는 관점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용접한 사람의 사주에 나타난 손재의 관점이다. 다른 하나는 저 사주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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