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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 사주, 희대의 악녀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4-01-16 (화) 15:08 조회 : 408
양 력: 1835년 11월 29일 00:00 西太后
음/평: 1835년 10월 10일 00:00 여자

시 일 월 년

丙 乙 丁 乙
子 丑 亥 未

사주를 검색해보니 저렇게 나온다. 출생시에 대한 출처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서태후는 젊은 남자와 섹스를 즐겼고 하룻밤을 즐긴 다음에는 죽였다 한다. 보통 남녀의 관계는 관성과 재성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이 관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 누가 지배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관성과 재성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 서태후는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남자를 소모품 정도로 다루었다. 따라서 서태후한테 남자는 재성으로 표현된다.

사치라는 것은 어떻게 표현되는가? 사치는 씀씀이다. 재성의 입지가 그리 왕하지 않기 때문에 씀씀이가 많고, 또 편재의 특성은 씀씀이가 크다.

천간을 보면 비견과 식상이 주를 이룬다. 관성이 없다. 남편(함풍제)이 살아있을 때는 남편이 관으로서 역할을 했다. 그 때는 서태후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시기다. 관이 약한 사주이기 때문에 남편과의 연도 길지 못 했다.

월과 시에 식상이 있으나 지지에 인성이 있다. 식상이 항상 공격을 받고 있다. 아들(동치제)과 딸을 낳았으나 아들은 19세에 병으로 요절하였다.

서태후의 사주만으로 왕궁에 들어가 태후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하나의 사주로 그 사람의 인생이 한가지로 결정되지 않는다.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서 태어났다면 다른 삶을 살았을 것임이 자명하다. 사주에 표현되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모양은 변하지 않으나 외적인 삶의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서태후 사주에서 기본적인 삶의 모양이란 인간관계에 있어서 남편과 자식운이 약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가 남색을 지나치게 밝힌 것으로 보아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어려운 삶을 살았다면 몸을 팔아 연명하는 삶을 살았을 수도 있다.

서태후가 왕가에 들어가 왕의 자손을 낳았으니 왕비가 될 사주라는 식으로 해석할 이유는 없다. 사주의 관점에서 그런 해석은 비약적인 것이다. 동일한 사주라도 성별 직업 인종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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