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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길신과 사대흉신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8-10-02 (화) 20:10 조회 : 1822

사대 길신
식신 재성 정관 정인

사대 흉신
상관 겁재 편관 편인

이것들은 신살이 아니다. 오행의 생극 관계를 길흉의 관점에서 표현한 것이다. 십신의 기본 원리는 나(我)를 위시한 희기(喜忌)이다.

나를 극하면서 음양이 같은 것은 칠살(편관)이다. 내가 다치면 건강은 물론 재물도 잃게 된다. 그래서 칠살은 흉신이 되는 것이다.

식신은 나를 설기하지만 흉신인 칠살을 극제해주기 때문에 길신이 된다.

나를 극하면서 음양이 다른 것은 정관이다. 정관은 나를 직접적으로 해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적절하게 관리해주고 명예를 주는 것이다.

상관은 그러한 정관을 극하기 때문에 흉신이 된다.

재성은 나의 소유물이다. 내가 다룰 수 있는 권리 안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좀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내가 타인을 해치는 것은 나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식신은 그러한 재성을 받쳐주기 때문에 복신이 된다. 한편 상관도 정관을 치지 않고 재성을 생하는 관계에 있어서는 복신이다.

편인은 나를 흉신으로부터 방어해주는 식신을 공격하기 때문에 흉신이 된다.

겁재는 내 재물을 파괴하기 때문에 흉신이 된다.


종합하면,
십신에서 사대 길신과 사대 흉신은 오직 나(我)의 관점에서 이득이 되느냐 손해가 되느냐를 표현한 것이다. 십신은 나를 위시한 현실을 굉장히 잘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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