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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천택이괘 사효
날짜 : 2005-06-30 (목) 07:28 조회 : 1743

* 524 中孚之履卦(중부지이괘)
飛神(비신)
卯 戌
巳 申 世
未 午 動




九四(구사)는 履虎尾(이호미)니 朔朔(삭삭= 마음心(심)字(자)위에 字(자)임)이
면 終吉(종길)이리라 [本義(본의)]履虎尾(이호미)나 삭삭하야
구사는 범꼬릴 밟아선 두려워선 삭삭하면 마침내 길하다 했다 , 본래의 뜻은
범의 꼬리를 밟으나 두려워 하야....

*잔주에 하길 구사 역시 不中(불중)不正(불정)함으로써 九五(구오)의 강함을 밟
는다 그러나 강함으로써 부드러운 위치에 거하는지라 잘 경계하고 두려워 하여
선 마침내 길함을 얻게되는 것이다

象曰朔朔終吉(상왈삭삭종길)은 志行也(지행야)- 라
상에 말하대 두려워선 색색하면 마침내 길하다함은 의도하는 바를 진행 시킴이

* 傳(전)에 하길 능히 색색거리고 두려워 여기면 그 길함을 얻는다는 것은 의도
하는 바를 실행함에 있음이라서 그곳에 머물지 않음인 것이다 위태함을 버리면
길함을 획득하게 됨인 것이다 강한 陽(양)임으로 잘 행하게 되는 것이다 부드러
움에 거함으로써 스스로 처한 곳을 유순하게 함인 것이다

* 세주를 정신이라 하면 그 끌고가는 수레 肉身(육신)이 원진 짐을 적재하고
또 그 원진을 파먹는 卯字(묘자) 근기를 댄 巳字(사자)를 실었는데 그 午字(오
자) 肉身(육신)의 수레가 동작한 것이란 것이다 이래 銳氣元嗔(예기원진)을 달
았는데 그를 파먹는 자들을 갖고 그 육신이 동작한다는 것은 마치 범의 꼬리
를 밟은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상태 색색거리더라도 동작해서는 구원 합 을 얻
게 되는지라 이래 마침내는 괜찮아선 길하다는 것이다

* 變卦(변괘) 天澤履卦(천택이괘) 四爻動(사효동)의 飛神(비신)선 것을 보면 아
래로부터 위로 巳卯丑(사묘축) 午申戌(오신술) 이다 世主(세주)는 五位(오위)
申字福性(신자복성)이고 應爻(응효)는 卯字官性(묘자관성)이라 世剋應(세극
응)이며 元嗔間(원진간)이다 飛神(비신)이 세겹 元嗔(원진)으로 도사리고 있
는 모습이다 午字文性(오자문성)이 四位(사위)에서 動(동)함으로 말미암아 外
爻(외효)들이 各其(각기) 適合(적합)을 얻게되었다

그래서 四位(사위)는 進頭未字(진두미자)를 生(생)하고 五位(오위)는 巳字(사
자)가 回頭剋(회두극)치는 모습이고 上位(상위)는 卯字(묘자)가 回頭剋(회두극)
치는 모습이다 中孚卦(중부괘)로 돌아서면 世主(세주)가 四位(사위)에 있게되
는데 前世(전세)를 살리는곳으로 後世(후세)가 定(정)해진다 그러면서 對相(대
상)의 應生世(응생세)를 받게되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된다 할것인데 中孚卦(중
부괘)亦是(역시) 艮土宮(간토궁)에서 오는 것이라 世主(세주)未字(미자)는 兄性
(형성)이 되는데 兩卯(양묘)官性(관성)과 兩巳(양사)驛馬(역마)를 두게되는데
모두가 世主(세주)에게 暗鬱(암울)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옛先人(선인)이 말
하길 세주가 세주를 쪼아먹으려는 여러 敵(적)들에게 標的(표적)이 되어 있다
그런 자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또한 큰길을 수행하고자 하였을 적엔 자신을 엄폐시키고 행하라는 것이
다 그래야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달할수 있지 그렇치 않으면 먹으려는 자들
에게 먹이감으로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물론자신이 이러한 먹이감 표적이되어
있다는 것을 잘 활용하여 逆利用(역이용) 그 적들을 잡는 미끼로 사용될수 있
는데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뒤따른다 하리라 그러니까 임
기응변에 능하고 時宜(시의)適切(적절)하게 대처 하는 방안을 갖고 있어야만 하
고 긴 안목을 갖는등 사려깊은 행동 슬기가 넘쳐나는 자만이 자신의 遂行(수행)
旅程(여정)을 을 미끼로 하여 功業(공업)을 이룬다 할 것이다 履卦(이괘) 卦
爻辭(괘효사)에 보면 범의 꼬리를 밟아도 물지않아 형통하니라 하였다

그것은 곧 道理(도리)가 아니면 행치 말라는 것이요 원리가 아니면 실행치 말
라는 의미도 된다 六三(육삼)이 上九(상구)와 호응하는 모습이 범의 성질을
누구려트려 놓은 형세란 것이다 그래서 범이 성질이 누구려 트려진게 흡사 죽
은범과 같은지라 이래 그 형상은 범같아도 사람을 물지않아 길하다는 것이다
內卦(내괘)는 小女(소녀)괘이고 外卦(외괘)는 아버지卦(괘)이다 아버지품속에
어린딸이 있음에 아버지가 딸보길 매우 귀엽고 옥같은 입사귀인지라 잘 감싸
고 보호하려 들음에 그세가 매우 부드러운 상을 짓게 된다할 것이고 그러한 딸
은 범같은 성미를 갖고 있는 아버지의 성미를 온순하게 하는 역할을하는 것이
다 그리곤 호응하는 爻(효)로 보아도 역시 六三(육삼)은 上九(상구) 어른과 대
상으로 하고 있어 다른 陽爻(양효)들은 여벌 호응이 되는 것이다 어린 손녀딸
애를 귀여워하는 엄한 할아버지의 성질 누구려 트린 모습에 전체가족들이 동조
하는 상이라 할 것이다

* 九四(구사)爻辭(효사)를 보면 범의 꼬리를 밟고선 두려워하는 모습 색색거리
면 마침내 길하다 하였는데 마침내 길해진다는 것은 삼가 두려운 마음에 조심스
레 행동한다는 뜻이리라 범의 꼬리를 밟은 時象(시상)에 九四(구사)가 부정
한 위치에 있으면서 호응받지도 못한다 그래서 두려워서 떠는 모습이나 근접
六三(육삼)과 죽을 맞출 수 있는 형세이라 이래되면 어려운 처지에 있어서도 같
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와 서로 의기 투합하는 면이 있어 그 무사히 어려움
을 모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는 길하다 했음인 것이다 六三(육삼)이
不正(부정)한 놈이지만 自己(자기)의 不正(부정)함을 알아주는 처지에 九四(구
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六三(육삼)이 自身(자신)을 알아주는 九四(구사)의 어려운 處地(처지)
를 同情(동정)을하며 그 어려움에서 冒免(모면)해 나올 것을 같이 硏究(연구)하
고 摸索(모색)해주는 同志(동지)가 된다는 것이리라 九四(구사)가 강건함을 상
징하는 乾卦(건괘)의 아래위에 처하여 不正(부정)한 위치로 있는 모습이 마치
사나운 범의 꼬리를 밟은 형국이라는 것[집안의 말썽꾸러기]인데 그러한 形勢
(형세)로 호응받는 爻(효)가 없는지라 범의 꼬리를 밟았다는 것은 그 행동 모
션을 취하려는 것이 위태하다는 것이요 그 호응 받아 들여주는 곳 없다는 것은
그러한 행동을 행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九四(구사)의 立場(입장)으로 볼 적엔 곧 近接(근접) 六三(육삼)의 풀
죽은 자[할아버지의 사랑만 믿고 경망하게 날뛰다가 가족들에게 야단맞은 아이
풀죽은 모습]를 근접에 두고 있는 지라 함부로 날뛰다간 저 모양이 된다는 것
을 이미 깨닷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六三(육삼)은 九四(구사)의 歸鑑(귀감)
이요 强(강)하게 나아가려는 意志(의지)를 傷失(상실)시키는 자이란 것이다 그
런 자를 옆에 두고 있음에 어찌 강력하게 나댈 것인가 이런 논리이다 그래서
위험한 사항에 처해 있으면서도 조심을 하게되므로 인하여서 그 어려움 닥침을
모면하게된다는 것이다

飛神(비신)에도 이것이 잘 나타 있다 動主(동주)가 近接(근접) 三位(삼위) 嫌
惡(혐오)스런 元嗔(원진)을두고 있다 그래서 매우 꺼리는 입장으로 조심스레 활
동을 하게된다 소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강을 건너는데 물에 빠지지 않으려
고 자신의 힘을 내어 돌다리를 먼저 놓고 난다음 조심스럽게 건너간다 그래 건
너가면 所以(소이) 世主(세주)自身(자신) 申字(신자)가 生(생)하는 곳 살리는
곳으로 移動(이동)이 되게 되는 것이라 길하게되는 것이 그 적합을 얻게되는데
그適合(적합)은 지금자기와의 對相(대상) 元嗔間(원진간)이던 것을 그 對相(대
상)의 氣力(기력)을 앗아줌으로 인해서 자신은 안전하게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까 자신이 조심스럽게 활동하여서 자신을 危害(위해)를 加(가)하려는 것을 除去
(제거)하는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危害(위해)를 가하는 제거는 곧 자신의 에너지 공급원 戌字(술자)의 適
合(적합)이 되는지라 그 戌字(술자)의 適合(적합)을 얻어주는 결과를 가져옴으
로 인해서 자신의 에너지 공급원이 원활해지면 자신은 水性化(수성화) 하여 合
火(합화)된 것을 부릴 수 있는 위치이요 또 그러한 合火(합화)된 것을 움직이
는 데에 보조역할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그러한 도구나 에너지 供給(공급)要因(요
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래되면 결과적으로 四位動(사위동)은 나쁘지 않
다는 의미가 나온다 하리라
動主(동주)가 近接(근접) 혐오스런 자와 멀리하기 위하여 움직인게 바로 太陰
(태음) 未字(미자)를 生(생)하게된다 太陰(태음)未字(미자)는 元嗔(원진)을 沖
破(충파)시켜 멀리 밀어내 보낸다 그리곤 세주申字(신자)를 생조하는 에너지로
化(화)한다 왜냐 未字(미자)의 입장에선 세주는 그 午字(오자)가 자신의 있음
을 햇살을 보내 줘 드러내게 함을 午字(오자)가 그렇게 하게끔 이끌어주는 驛馬
(역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선 그 세주의 자리를 이어 받는 처지로 된다

* 初位(초위)에서 巳字(사자)가 寅字(인자)의 三刑生(삼형생)을 받는 구조는
世主適合(세주적합)을 三刑(삼형)하고 元嗔(원진) 卯字(묘자)가 生助者(생조
자) 辰字(진자)를 억제하고 比肩(비견)은 元嗔(원진)을 만나는 모습이니 좋을
리 없다는 것이다 損財(손재)失物數(실물수)에다 밝은데 나서 어둠으로 향하는
모습이요 그대상과 動主(동주) 近接(근접)에 元嗔(원진)이 있는지라 근접사람
을 조심하라하였고 火木(화목) 두성씨가 나쁘다하는 것 같다

二位(이위)卯字(묘자)가 寅字(인자)로 퇴각하는 구조는 우선 대상 元嗔(원진)
이 衰退(쇠퇴)하는 모습이라 길하긴 한데 원진이 움직인것이라 원진이 쇠퇴하
면서 까지 해악을 끼치고 물러날 것이란 것이다 그래서 寅卯(인묘)木性(목성)
을 멀리하고 신빙치 말라 하였다 適合(적합)은 剋(극)을 입으나 생조 에너지
는 진취하는 기상이요 動主(동주)近接(근접) 元嗔(원진)이 解消(해소)되는 상황
이다

三位(삼위)에서 丑字(축자)가 辰字(진자)로 進身(진신)되는 구조는 動主(동주)
元嗔(원진)이 近處(근처)에 있다가 물러가선 世主(세주) 進就性向(진취성향)의
生助者(생조자)로 되는 모습이다 역시 吉(길)하다 한다 원진은 절로 퇴위되
고 巳字(사자)適合(적합)은 初位(초위)에서 子字(자자)洩氣者(설기자)에게 回
頭剋(회두극)을 입으나 虛象(허상)일 것이니 왜냐 二位(이위) 寅字(인자)가 子
字(자자)의 역량을 앗아가기 때문에 巳字(사자)는 그리 損傷(손상)되지 않는다
할 것이다 四方天地(사방천지) 吉(길)하다한다 本卦(본괘)大畜(대축)으로 化
(화)하니 對相(대상) 上爻(상효)가 이끌어주는 역마 寅字(인자)라 何天之衢(하
천지구)라 하였으니 크게 통달한다는 것이리라

三位(삼위)에서 辰字(진자)가 亥(해)를 물어 드리는 구조는 생조자가 원진을
만난격이요 亥字(해자)는 세주 作害(작해)이라 지금 世主(세주)곁에 作害(작해)
가 와서 설기 하겠다고 버티고있는 와중에 에너지 공급원이 作害(작해)를 물고
들으니 무슨좋을게 있을 것인가 損財(손재)다 東北(동북)이 不利(불리)한 모
습이라한다 未(미)가 後世(후세)인데 丑(축)이 後世(후세)가 또 된다는 것은
이것이 서로 생조힘들이 충파를 놓아 부서진다는 것이리라 그런데 가만히 본다
면 亥子(해자)가 역량을 앗기고 견제 당하는 성세를 그려주고 있어 세주역량이
빠지지 않을 것이라 그리되면 길하다 할것인데 왜? 흉하다하였을까 이것은 도
대체 應爻(응효)의 영향에 의해 제역할을 못한다 함이리라
辰字(진자)는 酉字(유자)의 적합 變性(변성)되고[변성되면 되려 亥字(해자)를
살리는 모습을 취하는 金性(금성)이된다 ] 寅字(인자)는 亥字(해자)와 合木(합
목)하나 이것이 세주를 作害(작해)沖破(충파)시켜 合木(합목)이라 덕되는 게
없다는 것이라 무슨 일을 달리 추진하지 말라 하였다

二位(이위)에서 退位(퇴위)되었던 寅字(인자)가 卯字(묘자)로 다시 進就(진취)
하는 氣象(기상)은 되려 吉(길)하다고 해석하고 있으니 이럴적엔 到 (도충)剋
(극)을 받아서 받쳐주던 財性(재성)이 進就性向(진취성향)을 띈 것으로 해석하
는 것 같다 寅卯(인묘)가 원래 本宮(본궁)에 官性(관성)이라 관성이 진취를 한
다는 것은 곧 世主(세주)財性(재성)으로 있는 관성이 진취한다는 것인데 그內子
(내자=아낙)가 正位(정위)에서 懷妊(회임)을 한 것이 아닌가한다 官性(관성)은
자식이기 때문이다
中孚(중부)로 돌아가니 가운데 사로잡힌다[포로를둔다]는 뜻인데 그 二爻(이
효) 爻辭(효사)를 보면 鳴鶴(명학)이 在陰(재음)이어늘 其子和之(기자화지)로
다 我有好爵(아유호작)하니 吾與爾靡之(오여이미지) 하노라 하였으니 언젠가 말
했지만 술잔은 神(신)의 잔이라 神(신)의 잔은 神(신)이 좋아하는 것이라 그것
이 空間事(공간사)에 뒤집혀서 그려진다는 것은 愛着(애착)을 갖게되는 子息(자
식)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틀림없는 자식아님 子宮(자궁)의 병폐라할 것이다
집에경사 있고 재리를 얻는다하였다

아기가 자라면서 어머니를 자연 축을 낼 것이라 이래 수축해지는 모습 辰字(진
자)에서 丑字(축자)로 쇠퇴하는 모습을 三位(삼위)에서 그려주고 아기가 큰다
는 것은 장차 내가 요구하는 適合(적합)이라 所以(소이) 그러한 적합을 살리는
모습으로 初位(초위)에 適合(적합)巳字(사자)가 그려지면서 子性(자성)에게 물
려들어오는 형세를 취하나 子性(자성)은 虛象(허상)이기 쉬우므로 巳字(사자)適
合(적합)은 안전하게되고 또 虛象(허상)이 아니더라도 子宮(자궁)出口(출구)를
단단히 막아줌으로 인해서 아기가 잘자랄수 있는 역할을 한다하리라

*履卦(이괘) 四爻動(사효동) 거듭 해설
세주 상문이 세주 근접에서 동하는데 또 그 동효가 근접에 원진을 두고 있음인
지라 이래 그 喪門(상문)이 동하는게 매우 마땅찮은 모습이 되는 것이리라 한
마디로 말해서 속상한다는 것이 세주는 정상위에 있고 상문은 사위에 있고 동효
의 원진은 내괘의 삼위에 있다 세주는 申(신)이고 상문은 午(오)이고 오의 원진
은 丑(축)이다 축은 세주를 토생금 하여 살리는 生助根氣(생조근기)가 되는 것
이다 소이 상문이 동하여 세주 생조 근기를 생한 답시고 원진생을 하니 그만 세
주 생조 근기가 못쓰게 되었다는 것이라 이래 세주가 고통을 받는 것이 되었으
나 동하면 외괘비신이 적합을 얻는지라 이래 세주가 구제함을 받아선 그 생처
未字(미자)로 가게되니 별탈은 없다고 보는 바이다

병탈로 말하자면 그 먹은 음식이 잘못되어 臟器(장기)가 損傷(손상)되어 고통
하는 모습이나 외괘효 飛神(비신) 들의 적합을 얻는 관계로 낳는다 보는 바이
다 이래 그 조심치 않으면 그 범이 코잔등을 물으리라 말함인 것이다
괘상으로 본다 할진대도 강건한 乾卦(건괘) 이면서도 外卦(외괘)이라 그리고
그 四爻(사효)의 不正(부정)한 자리에 있는 양기효가 동하여선 그 대상을 보니
호응 받지 못하고 다만 그 근접 삼위의 부정한 음효와 죽이 맞는 형세인 것이

소이 부정한자가 부정한 것과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근접에서 죽이 맞으니 좋
을게 없다는 것이리라 소이 정당한 것 길상으로서의 죽이 맞는 호응이 아니고
부정 비리한 것 나쁜 형세로서의 근접 죽이 맞는 모습이라 이러니 좋은 모습이
아니란 것이다 그렇더라도 一陰(일음)의 不正(부정)한 陰象(음상)을 양그러운
五陽(오양)이 서로 削減(삭감)해 갈마들 것이므로 그 큰탈은 없다고 보는 바
인 것이다

몸에 병이 낳다 먹은 음식이 잘못되어 설사 배알이를 하고 장기가 손상되었다
그 꿈을 꾸었는데 내가 예전 우리 백부가 경영하는 정미소에 들어가서 그 집안
일로 정미된 쌀을 양은으로 된 전기 밥솥 안의 그릇 같은데 이렇게 뜰통 처럼
담아 가지고 나오게 되었는데 쌀이 어찌다가 물기에 젖은 것을 쓸어 담아갖고
나오게 되었다 그리곤 길을 가는데 눈이 와서 하얀데 산길이었다 그러면서 생
각하길 내가 저쪽으로 가면 경사진 비탈인데 미끄러워서 어떻게 내려갈 것인가
를 근심하였다 그러나 막상 그편으로 가보니 그 밝지 못한 陰地(음지)라도 눈
이 아니고 그냥 습한 습기가 젖은 땅인데 그 저쪽 산 음지편 에서 누군가 송이
버섯을 따고 있는데 나도 쫓아가서 송이버섯을 따 담게 되었는데 매우 송이가
크고 아주 많이 그 쌀담긴 그릇 위에 넘치도록 따 담게 되었다 처음에 송이는
참나무 밭에서 나는 푸르딩딩한 그런 송이인데 매우 크고 약간 메말라 보였다

그런데 누군가가 보이진 않지만 귀엣말로 뭐라고 내게 야기하는 것 같은데 확실
치 않은 내용의 말을 들었는데 그 무엇 때문에 그렇다는그런 야기인 것 같았다
이것을 해몽을 해보면 이렇다 여기서 나라는 것은 사악한 기운의 귀신이다 사악
한 귀신이 내몸에 들어와서 그 뭔가 자신한 덕이 될만한 것을 갖고 가는데 그
그러한 양상을 띄는 것이라 소이 내몸을 傷(상)하게 해서 덕을 보아 가겠다는
것이라 백부 정미소는 조상이 준 내 몸이라 쌀과 그 물이 젖은 모습은 정상적
인 삭힘이 아니라 소이 날것이라는 것이다 음식의 날것을 그냥 귀신이 갖고 가
겠다는 것인데 삭힌 것 삶은 것은 그 소변이나 대변에 해당하는 그런 모습이 되
는데 그렇치 않고 생쌀을 갖고 가니 먹은 음식 삭히지 못한 날것이다 산에 송
이는 무엇인가 소이 산은 산기가 나오는 음한 내장 벽이라는 것이요 송이는
그 내장이 상하여 부르텃다는 것이다 부르튼게 심하여 송이처럼 돋은 것을 사악
한 귀신이 따 갖고 간다는 것이다

이래 귀신이 제가 요구하는 것을 얻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달의 운세가 이러하
다 가고싶지 않지만 가화 만사성 이라 內子(내자)의 의견을 존중해서 장모님
을 뵙겠다고 멀리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미 가기전 불편한 심기에 아마 가서 먹
은 음식이 잘못 되었던지 아님 몸 관리를 잘못해서 병이 낳던가 아님 평소 내
가 아랫배가 차고 기운이 쇠약한 탓일 것이다 시시콜콜 이런 야기를 함 우리
내자가 맘 불편하리라 그 말 못하였다 수일내로 아버님 산소에 참배나 할가
한다 지금 집 사람 한테서 전화가 오길 태워드릴 흑 두건은 송방에 있는데 중
절모는 없다 하신다 그래 다른데 가서 구해 봐야 하겠다 하신다
금년은 癸未(계미)년이고 내일은 立夏(입하)이다 추가 附言(부언)한 위[上]의
글은 壬午(임오)년 저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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