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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수산건괘
날짜 : 2005-12-22 (목) 08:14 조회 : 1742


蹇(건)은 利西南(이서남)하고 不利東北(불리동북)하며 利見大人(이견대인) 하
니 貞(정)이면 吉(길)하리라

절름거림은 西南(서남)은 이롭고 동북은 불리하며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로우니
정절을 고수하면 길하리라.

* 잔주에 하길 절름 거린다는 것은 어려운 것을 말한다. 발을 잘 걷지 못하여
진행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괘됨이 아래는 머무른다 하는 艮卦(간괘)의 象(상)이고 위로는 험난하다 하는
坎卦(감괘)의 象(상)이다 험함을 보아서 머무르는 지라 그러므로 절름거는 것
이 된다. 西南(서남)이라 하는 곳은 평탄한 땅이다 동북이라 하는 것은 언덕바
지 험난한 땅이다 또 나아감의 장애를 이룬다하는 머무름의 독실한 방위 艮
(간) 方(방)이다 바야흐로 절름거리는 가운데 험한 대로는 달아나는 게 마땅
치 않다는 뜻이다

또 괘 생김이 小過(소과)로부터 하여 陽(양)이 와서 前進(전진) 한 것이라면
추진해 가야 五位(오위)에 머물러서 가운데를 얻게 된 것이고, 물러나는 것이라
면 아래 艮卦(간괘)로 들어 올 것이라서 坎象(감상)이라 해서 험난함을 뜻한다
해서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르게 핸다해선 전진치 못하고, 이래나 저래나 전진
치 못하는 것을 상징 하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그 점을 말하대 西南(서남)은 이롭고 동북은 불리하다 하는 것이다.
절뚝거리는 시기를 당하여 필이 大人(대인) 도와줄 사람을 본 연후에야 바르게
써 어려움을 건 낼 것이고, 또 필이 바름을 지킨 연후에야 길함을 얻게 될 것이
고,

卦(괘)의 九五(구오)는 剛健(강건) 中正(중정) 하야 大人之象(대인지상)을 가졌
다. 二爻(이효)로부터 上爻(상효)의 이르기 까지 다섯 개의 爻氣(효기)가 모두
바른 위치를 얻었다면 또한 정절을 지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그 점이 또 말하건대 大人(대인)을 보는 것이 이롭고 貞節(정절)을
固守(고수)해서 길하다 함인 것이다,. 대저 험함을 보는 자 잘 머무르는 것에
귀함을 삼는것이나 그렇다하여도 또한 마무리 점을 짓도록 머무르는 것은 옳치
않을 것이라 험한 것이란 전진함에서 이로움을 찾아서 그 가히 바름을 잃치 않
아야만 한다 할 것이다.

彖曰蹇(단왈건)은 難也(난야) - 니 險在前也(험재전야) -니
단에 말하되 절름거린다는 것은 어려운 것을 뜻함인 것이니 험한 것이 앞에 있
기 때문인 야니

傳(전)에 하길 절름거린다는 어렵다는 뜻이라 절름 거린다는 것은 어렵다 하는
것은, 乾卦(건괘)의 剛健(강건)함과 같음이니 만일 쉬운데도 어렵다 한다면 뜻
이 아직 족히 절름거림에 있지 않고 險阻(험조)한 뜻도 있지 않는 것이 된다

屯卦(둔괘) 역시 어려운 형세를 뜻하고 困卦(곤괘) 역시 어려움을 뜻하여 같은
어려운 狀態(상태)를 말함이라 그 가르키는 뜻인 즉 달라서 屯卦(둔괘)의 있어
서는 처음 음양이 교접한다 함이라서 어렵고, 통달함을 얻지 못하는 것이요 이
러한 원인이라 하는 것은 힘이 곤궁한데서 오는 것이고,

절름거림에서 이래 험조하고 어렵다는 뜻은 각각 같지 않이 하여서 험함이 앞
에 있다는 것이다,
坎象(감상)의 험함이 앞에 있고 아래에는 머물러서 전진함을 얻지 못하는 지
라 그러므로 절름거리게 되는 것이라 함인 것이다

見險而能止(견험이능지)하니 知矣哉(지의재)라
험함을 보고서 머무르길 잘 하니 지혜로운 지라

* 卦(괘)德(덕)으로서 卦(괘) 名義(명의)를 해석하야 그 아름다움을 極讚(극
찬) 하는 것이다.

蹇利西南(건이서남)은 往得中也(왕득중야) - 오 不利東北(불리동북)은 其道(기
도)- 窮也(궁야) -오

절름거리는 형태에서 서남이 이롭다는 것은 추진해 가면 가운데 중도를 얻기 때
문이요 동북이 불리하다는 것은 가지 끝끝내 나가는 형태인지라 그 길이 곤궁하
게 되기 때문이다

傳(전)에 하길 절름거리는 時期(시기)에 平易(평이)한 西南(서남) 坤(곤)方
(방) 땅에 처하는 것이 이롭다하는 것은 順理(순리)로서 쉬운 것을 삼는 것이
요, 東北(동북) 艮方(간방)이 險阻(험조)한 때문인지라

陽爻(양효) 九(구)가 위의 五位(오위)의 居(거)하야 가운데 바른 위치를 얻었
다 이래 추진하야 평이한 땅을 얻는 형태인지라 그러므로 이롭움이 됨인 것이
라. 五爻(오효)의 위치가 坎象(감상) 험한 가운데 거주하야 평이한 것을 가리킨


대저 괘 본래 坤卦(곤괘)로부터 말미암선 五位(오위)로 추진해감으로서 坎卦
(감괘)를 이루는 지라 그러므로 단지 추진하여서 가운데를 얻는다는 의미의 작
용을 취득하고, 坎象(감상)을 이루는 뜻은 취득하지 않는다,

바야흐로 절름거리고 위험한 땅에 머무르면 절름거림이 더욱 심한 임 것이다 그
러므로 동북이 불리하야 그 길이 곤궁한 모습이니 절름거림이 극도에 달함을 가
리킴인 것이다.

利見大人(이견대인)은 往有功也(왕유공야) - 오 當位貞吉(당위정길)은 以正邦
也(이정방야)-니
대인을 보아서 이롭다 하는 것인 것은 추진해 가면 공적을 둔다는 것이요 자리
가 온당하여서 정도를 고수함으로 인하여 길하다 함은 나라를 바르게 하기 때문
이니 ....

傳(전)에 하길 절름거려 어려운 시기에 성현이 아니면 잘 천하의 절름거림을 구
제하지 못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대인을 謁見(알현)하는 게 이롭다 함인 것이
다. 대인이 마땅한 자리에 있다면 절름거림을 건네는 功課(공과)를 이루게 될
것임이라 추진해 가야서 功課(공과)를 두게 되는 것이다, 잘 천하의 절름거림
을 다스리는 것이다. 오직 크게 바른 길로서 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니

孔夫子(공부자) 께서는 또 괘의 材質(재질)을 취택하여 말한 것이라 할 것이
니 절름거리는 모든 효기 初爻(초효)를 제외하곤 남은 爻(효)들이 다 온당하게
바른 위치 에 있는지라 그러므로 바름을 고수 하여서 길하다 함인 것이다

初爻(초효)가 비록 陰(음)으로 서 陽(양)이 자리에 居(거)하야 아래에 처하였
으나 역시 陰(음)을 바르게 하는 모습이다 만일 이 正道(정도)를 사용하여서
그 나라를 바르게 함으로서 바르게 절름거림 온 천치 못한 거름걸이와 같은 세
상사 나라 국가 사를 다스린다는 것이리라

蹇之時用(건지시용)이 大矣哉(대의재)라
건의 시기와 씀이 자못 크다 할 것이다

괘변함과 괘 체질로서 괘 말씀을 해석하야 그 절름거리는 시기와 사용하는 방법
이 큼을 極讚(극찬)하여 말하는 것이다.

象曰山上有水(상왈산상유수)- 蹇(건)이니 君子(군자)-以(이)하야 反身脩德(반신
수덕)하나니라

상에 말하대 산위에 물이 있는 것이 절름거리는 괘의 형상이니 군자는 이를 관
찰 하야 응용 하되 머무는 상태의 의미를 잘 음미하여선 되돌아 보고선 反省
(반성)하고 덕을 딱아 기르나니라

傳(전)에 하길 산이 험준하고 막히여 위로는 거듭 무리 있음이라 감 수는 험한
지상이 된다 상하가 험하고 막히였는 지라 그러므로 절름 거리게 된다 군자 절
름 거리어 어려운 현상을 관찰 하여서 몸에 되돌리어 반성을 하고 덕을 닥는다
군자는 어렵고 막히는 장에를 만난다면 필히 자기 자신을 자기 자신에게 되돌리
어 왜이렇게 어렵고 막히는 것을 내 잘못이 아닌가하고 찾으면서 반성해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더욱 스스로를 닥아 제킨다는 것이다

맹자는 말하되 행하여 서 어찌 못하는 것이 있거든 다 되돌리어서 자기 자신에
게 찾는다 하였는지라 어렵고 온전치 못한 진행 상황을 만나 였다면 필히 자기
자신의 몸의 성찰 하야 잃어버림을 가졌는가 하여서 이렇게 찾아본다는 것이
다. 이에 몸에 되돌려 반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좋지 못한 바가 있다면 고치어
마음에 흥절이 없게 한다면 더욱 힘쓴다 이리하여 그 덕을 스스로 닥는다 군자
덕을 닦아서 때를 기다릴 따름이다




* 때로는 삶의 생존경쟁에서 적극적인 攻勢(공세)보다 守勢(수세)를 취하는 것
이 더 有利(유리)할 때가 있다.

이래 그 守勢(수세)的(적)인 입장에서 그 立地(입지)를 더욱 鞏固(공고)히 해
온다는 것이 그러면 積極(적극) 挑戰(도전)해 오는 攻勢(공세)를 취하는 세력
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공세를 취하는 세력들에게 수세적인 입장에서 어떻
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하여 주는 대처방안을 모색하여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수산건괘의 지니고 잇는 취지이다.

소위 내가 공세를 취하면 어렵고 내가 수세를 취하여 오게 하면 쉽다. 그래서
실리를 챙긴다 이런 논리다. 그렇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만 한다 할 것인가? 먼
저 덫과 함정을 파고 미끼작전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소위 지나쳐가는 길거리
사람도 발걸음을 돌리게 하고 멈추게 하는 재주를 부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포로될 것이란 것이다. 포로되는 것 중엔 노획된 戰利品(전리품)인
들 없을 손가이다. 이렇게 해서 得利(득리)를 취하여 간다는 것이다. 어떻게 함
정을 팔 것인가? 어떻게 적세가 걸려들게 할 것인가 이다. 첫째 그것이 함정 미
끼라는 것을 모르게 해야 한다 할 것이다.

또 설사 알더라도 정정당당한 것처럼 비쳐지게 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또 먹
음직스럽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상인의 상투적인 수단처럼 그렇게 하
기 위해선 우선 자신이 미끼가 잘 드러나게끔 가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
위 현혹하는 꽃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蜂蝶(봉접)이 날아 들어
잡힐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蜀(촉)나라의 유선의 땅이 향기를 딸 수 있는 꽃처럼 보여 등애와 종회란
봉접이 날라 오게끔 말이다. 이래 앞으로 전진하는 세력은 봉접이 되어 설사 향
기 가득한 꿀을 따는 공과를 올리더라도 결국은 그 꿀의 유혹에서 못 벗어나서
꿀샘 끈끈이 주걱에 달라붙어 잡혀 죽듯이 이런 작전을 구사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된 積極(적극)攻勢(공세)를 취하는 것보단 守勢(수세)를 취하는 것이 戰
果(전과)를 올리는 수확이 더 크다는 것이리라. 絶海孤島(절해고도) 之象(지상)
은 바다라 하는 연못에 핀 연꽃처럼 이래 보인다. 그래서 누구나 그 연꽃을 차
지하여 감상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래 공세를 취하는 탐험대는 찾아오게 마련이
라는 것이다.

그것도 거기 琪花瑤草(기화요초)나 큰 이익이 걸려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면 더
욱 탐험대들이 오려는 세력은 넘쳐난다는 것이리라. 이래서 그들의 모두 사로잡
는 함정 덫 역할이 되어 보인다는 것이다.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것처럼 귀중
한 상품을 걸고 무림대회를 연다는 소문 청첩장을 띠우는 것처럼 말이다 .

소위 짝을 부르는 보금자리 빈 둥지가 되어 본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름답게 보
금자리 둥지를 꾸미고선 그러면 지나쳐 날던 새도 살만한 곳인가 하고선 기웃거
려 본다는 것이다. 그래선 살만하면 거기 정처를 삼고 가정 살림을 꾸며선 단란
한 생활을 꾸려 나갔다는 것이리라.

개미귀신은 함정을 판다는 것이다. 그래선 개미가 빠지게 한다. 낚시꾼은 떡밥
을 잘 꾀어선 낚시를 고기 목 지점에 던져놓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그럼 고길
잡게 될 것이란 것이다. 이처럼 적극 진출 공세를 취하지 않고서도 수세작전을
취하여서도 생존경쟁에서는 때로는 유리할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규) 爻氣(효기)들이 뒤잡혀선 蹇(건) 될 것인지라. 앞의 다섯 효기는 바른
데 初爻氣(초효기)가 바르지 못하여 내분 內訌(내홍)이 싹트는 모습이다. 瓦
(와) 未濟(미제)다. 길가이드 길 안내자가 없는 형태라. 길 방향 提示(제시)者
(자) 없는 그런 내용의 작용이란 것이다.

初爻氣(초효기)는 이러한 內訌(내홍)이 지기 시작한 시초점이 爻氣(효기)가 된
다 할 것이다. 육효 모두가 오는 것은 平易(평이)해지는 곳으로 向(향)하는 것
인지라 좋다하고 소위 바깥쪽에서 이쪽으로 들어다 볼적 엔 瓦(와) 旣濟(기제)
形(형)을 이룰 것이다.

이래 文王(문왕)이라하는 塗炭(도탄)에 빠진 蒼生(창생)을 건질 길 안내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쪽에서 밖으로 향하여 볼 적엔 지도자가 없는 상태 소위
天子(천자) 商受(상수)가 匹夫(필부)처럼 나대는 그런 모습이 된다는 것이리
라.

水山蹇卦(수산건괘)는 이렇게 파헤쳐 보지 않았을 적엔 진실을 가장한 아름답
게 유혹하는 꽃으로 피어 보인다는 것이다. 初位(초위) 不正(부정)한 모습은 그
래 다섯 개의 바른 효기들에 掩蔽(엄폐)되어서 그 부정한 속셈을 모르게 하여
보인다는 것이다. 파헤쳐 보지 않고선 웃음 속에 비수가 감쳐져 있는 것인지 모
른다는 것이리라.

爻氣(효기)들이 모두 뒤잡힌 앞서 논한 음모 계략을 그리는  (규)의 형태가 되
는 것이라. 이래 진실을 가장한 형태가 水山蹇卦(수산건괘)의 모습이기도 하다
는 것이요. 그것을 파헤쳐 보지 않고선 속내용의 계략 부정 권모술수 따위를 쓰
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과일 상인이 것과 속이 같은가 하고선 사
과 상자를 파헤쳐 점검하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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