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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639 지금 죽고만 싶어요.(100% 동감!!!!!)
날짜 : 2001-11-19 (월) 21:08 조회 : 827

> 좋은 습관이군요. 그런 모습을 보니 잘 극복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잘 극복하기보단 지난 세월처럼 남은 인생을 살기가 싫어서요.

> 이 사주는 자수성가를 해야합니다.

아마 그래서 제 사주풀이가 어려운 것이군요, 중간은 없고 도가 아니면 모라. 그리고 그 것을 결정하는 것은 제 스스로의 노력이지요.

> 가진 것은 본인의 힘(비겁)과 능력(상관) 뿐입니다. 그런데 힘과 능력은
> 때가 와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니 그 때를 기다려야지요.

예, 때를 기다리면서 칼이나 갈아야지요. 때가 와서 칼을 휘두를 때 번쩍번쩍 빛이 나게요, 아주 번쩍 번쩍...

> 장사나 사업쪽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기술방면으로 진
> 출해보는 것이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장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설령 장사를 하더라도 특허 라이센스나 노하우을 팔아야지 물건 팔아서야 되겠습니까? 한국이 후진국 신세를 못 벗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춤은 한국곰이 추고 돈은 퀄컴 조련사가 벌고... 난 조련사 해야지 대부분의 한국 기업처럼 곰춤은 안 출렵니다. 어짜피 일본곰이나 한국곰은 중국곰한테 20년안에 잡아먹혀요.

>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30대 후반에 하면 좋습니다.

어차피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마칠려면 그 나이쯤 됬겠네요. 그때까지 버텨야지요.

> 그리고 웬만해서는 친구를 믿지 마세요. 썩 도움이 안될 것입니다.

저는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수성가의 팔자라,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의 운명이군요. 왜 개천에서 난 용의 자식이 왜 또 다시 개천에서 나와야 하는 기막힌 운명말이에요... 저는 아버지처럼 승천하다가 벼락맞고 비명횡사 하고 싶진 않아요. 그것도 코흘리는 자식을 남겨놓고.....

참, 운영자님의 사주는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운영자님과 이 사이트의 장래가 어떻게 보이십니까??? 인터넷에 넘쳐나는 역학 사이트 전쟁에서 살아남으실려면 어떻게든지 남들이 안 하는걸 하셔야 하는 데..... 저는 남들이 안하는 것/이 세상에 없는 아이템을 찾아다니느라 허송세월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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