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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61. 앗 . . . 실수했습니다 . . . 죄송 . . .
날짜 : 1999-01-27 (수) 13:12 조회 : 2225

여자분 72년 양력 8월 29일 낮 두시경에 태어나신분

시 일 월 년

丁 壬 戊 壬
未 辰 申 子

월령 경금




17


죄송합니다만 변명을 좀 해볼까요 . . . T_T

저의 경우 . . . 용신을 토로 보지는 않았고 화로 본 셈이죠. 그러다 보면 목도 즐겁고 토도 즐겁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다만 토운의 경우 조열한 술 미 토는 도움이 축 진 토는 득보다 실이 있지 않겠는가 봅니다. 아마 월주가 무신월이 아닌 임자월 이었다면 훨씬더 목용신이 설득력이 있지 않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정임 합의 경우는 합하여 화한다고 하기는 좀 무리가 있는 듯 싶고, 진토와 미토중에 을목 상관이 숨어있는 건 사실이죠. (사실 괴강을 떠나 임진 일주가 똑똑한 면은, 지장간 속에 주체성과 사상성 표현력이 함께 숨어 있걸랑요. 단점이라면 너무 생각이 복잡하다 보면 한가지를 깊게 이루지 못할 가능성도 . . . 그러나 원국을 생각해야 겠죠.) 지장간을 써서 목을 생각해 볼 수는 있으나 화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프로 고수실테고, 저는 초보 . . . 충분히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로 말씀하신 거겠죠.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경술대운은 대운 자체로 토생 금하는 관계로 경금이 더 힘을 씁니다만 . . . 17이라는 제 잘못된 대운수에 의해 의한 정보를 보면 . . . 17세(무진), 18세(기사) 19세(경오) 20세(신미) 21세(임신) 22세(계유) 로 세운이 흐릅니다.

먼저 집고 싶은 것은 . . . 우선 이 당시의 신분이 무엇이겠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싶습니다. 학생에게 좋은 운이 있고 직장인에게 좋은 운이 있고 사업가에게 좋은 운이 있습니다. 사람의 입장과 본업에 따라 같은 좋은 운이라 해도 . . . 조금씩 작용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용신 화운이라면 무토는 즐겁다 해야 하는데, 17세의 나이는 . . . 솔직히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 딴데 신경쓸 나이가 아니죠. 진토와 신금이 합을 강하게 만드는 것 역시 즐겁다고 볼 수 없습니다. 신금과 사화도 합 비슷한 흉내를 내려하고요. 경오년은 좀 낳아 보이고 신미년은 원국의 대운 병화와 합할때 좋지 않은 작용이 있으나 그럭저럭 미토가 제역할을 해줄걸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토생금의 구조로 신금의 역할도 적지 않죠.) 임신년 계유년은 . . . 한눈에 좋아 보이는 세운이라 할 수 없겠군요. (목용신, 화용신에 관계없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완전히 사주상의 오행에 의거한 억측이니, 미리 용서를 구하며) 세운으로 볼 때 . . . 17, 18세에는 사춘기 특유의 자존심이 생겨나 남편궁인 신금과 합을 하게 되므로 정임합의 끼가 발동된다고 보입니다. 공부다 마치고 가정을 만들 시기에 그러한 운이 찾아 온다면 지혜롭게 대처하여 좋은 인연을 만들겠지만 . . . 어쨌던 그렇게 되면 병오 대운은 신금이 감히 득세 하지 못하게 하는 면이 있어 . . . 남자친구를 사귀더라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경오년이 경금을 오화가 극하는 구조라 경금의 작용이 약해지는 모습을 기대하니 대학 진학을 위해 마음을 잡지 않는가 보이며 대학 1학년은 크게 문제는 없으나(잠복기?), 2학년 3학년은 임신 계유로 흐르는데, 이 경우는 남자문제와 친구문제 . . . (임신년의 임수과 정화와 합이 있어 정신적인 작용과 신금이 일주와 합을 하니 육체적인 작용이 함께 이루어 지는 군요. 계유년의 양상은 그와는 다르죠. 무토와 합하면 (역시 화하지 않음) 임수 입장에서 재에 해당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돈들일이 적지 않을까 억측해 봅니다. (양육에 자금이 꽤 많이 요구되는 분?)) 혹은 써클 활동 (어쨌던 개인 플레이가 아닌, 몰려다니는 집단 활동) 같은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겠나 짐작해 봅니다.

음 . . . 세운을 자세히 살피지 못했군요. 비록 대운이 좋더라도 세운이 나쁘면 좋은 계절이라도 그날 하루 만큼은 날이 궂을 수도 있는 것처럼 . . .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죠. 그러나, 겨울철에 눈이 내리는 것과 여름철에 비가 내리는 것이 다르듯이, 대운이 세운의 나쁜 일을 덜기도 하고, 반대로 대운이 나쁘면 세운의 즐거움을 깎기도 하죠. (그리고 합충등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별로 좋지않은 괴이한 내용을 적게 된점 . . . 죄송합니다. 잘못된 내용은 이후에 알려 주시는 대로 사과와 감사를 함께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과 내용은 다른 분들이 저의 못난 추측이 잘못되었음을 공개하는 방향으로하여 그분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이크, 주인집에서 전화쓰는 걸 알면 난리 나겠군요, 그럼 이만 ^_^


뉴질랜드에서
사과드리며
또 사과드릴것 같은 예감에
두번 머리 조아리는 영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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