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230건, 최근 0 건
   
배우자궁에 관하여..
날짜 : 1999-01-27 (수) 13:49 조회 : 2221

배우자궁은 남녀공히 기본적으로 일지(日支)로 봅니다. 여자의 사주
에서 월지를 배우자로 보는 것은 근본을 벗어난 특수론입니다.

월은 가문이고 집안을 표상하는데, 결혼 한 후에는 시댁식구가 되니
그 집 식구로 간주하고 남편을 가장 즉, 집안의 대표로서 보고 월지
를 배우자로 볼 수는 있습니다. 또는 집안의 대표로 안보더라도 시
댁을 위해 일하고 따르는 것이 마치 남편을 따르는 것과 같아 월주
를 남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도 안한 남의 집 여자에
대해 월주를 남편궁으로 본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관점이며,
또한 요즘은 핵가족이 만연하는 시대로 과거와 같이 시댁을 위해 일
하는 식의 생활방식은 요원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시댁을 따르는 것
과 남편을 따르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요.

특수론을 따르고 기본론을 벗어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니 지양
되어야 할 것입니다.


   

 


 

Copyright ⓒ www.lifesc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