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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
날짜 : 2002-11-26 (화) 11:54 조회 : 623


선거 때만 되면 못잡아 먹어서들 안달인 세상으로 변한다. 지옥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이게 한 민족이 할 짓인가. 이럴 때면 커다란 혜성이 하
나 이 놈의 땅덩어리 위에 떨어졌으면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나라는 어
려움을 당해야 잘 뭉치니까.

불쌍한 여중생들의 참혹한 죽음. 온 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을 때 그
만행은 저질러졌다. 이 나라 정부와 정치인들은 한 일이 뭐가 있었는가.
백색악마들이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참혹하게 짓밟을 때 붉은
악마들은 북치고 놀고 있었지. 그 만행을 저질러 놓은 백색악마들은 이
제 떠나간단다. 뒷북 열심히 치는 단순 민족의 망연자실.

언제까지 이렇게 어수선하게 힘 없이 유린 당하며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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