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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5153. 상관생재격 맞나요?
날짜 : 2005-07-06 (수) 01:49 조회 : 2108

己 戊 丁 辛
未 午 酉 亥

庚 辛 壬 癸 甲 乙 丙
寅 卯 辰 巳 午 未 申
67 57 47 37 27 17 7

상관생재격은 맞습니다만 잘 뿌리박으려 했던 신유 상관이 정오 인수에게 파료
되어 그 힘을 쓰지 못합니다. 위로 투출하여 정유 상관을 보호해야 스스로가
잘 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 편재는 구석에 자리해 모친의 치마속에 숨어서
만 있으니 부친과 조모에게 이롭다고만은 보지 못하겠습니다. 재성이 숨어있으
니 본명도 비약적인 발전은 어렵다고 볼 것이며 그도그럴것이 운이 또한 관인으
로 흐르고 있군요.

신금을 구석으로 밀어내는 동시에 유금을 위에서 누르고 있는 정화의 해결이 가
장 핵심적인 관건이라 하겠으며, 그러한 정화의 뒤에는 스스로와 형제가 힘을
실어주는 뒷받침으로 자리하는 듯이 보여 묘한 난해함을 더하는군요.

월지상관격이 파료된 경우의 난점은 상관운을 다시 볼수 없어 상관이 빛을 발하
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본명조는 신금이 년주로 빠지는 바람에 말년
에 경신금을 천간으로라도 보게 됩니다만 그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정오 인수를
누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재운을 기대하는 편이 더 이롭겠습니다.

재주가 하나로 집중되어 표현으로 승화되어야 하는데 이재주 저재주로 분산되
어 단편적인 지식으로만 저장되는 형상입니다. 여러가지 예술이나 창작을 목표
로 해보셨을 법한데 실제적으로는 조금도 결실을 보지 못하고 학원선생님이나
시간제 강사등으로 계속 자리하셨으리라 사료됩니다. 본명과 같은 경우에 전공
은 환경공학을 전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다음으로는 식품영양학, 경영학 순이
겠습니다.

막내이면서도 늦게까지 부모님을 모시거나 속된말로 부모님이 짐이되는 경우로
보겠습니다. 모친께서 부친의 역할을 하셨을 것도 같군요. 본인으로서는 먹이
와 기회를 포착하는 날카로운 본능의 위에 도덕심이 지배를 이루어 승기와 윤리
의 대립적인 사고의 마찰로 인해 좋은 기회를 모두 놓치며, 주변에서는 그 탓
을 부모에게서 발견하나, 스스로는 그것이 스스로의 탓인 것을 숙지하고 있을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부모에게 계속해서 착한 효자로 자리하려는 마음만이 자
리합니다. 어머님께서 시어머니를 많이 미워하셨을 것도 같군요.

재물이 궁금하신 것 같은데 기회는 계사운과 임진운이 가장 좋겠습니다. 맹목적
으로 정오화를 제거하여 더욱 큰 재물을 바라시기 보다는 정오화로 인한 균형
에 감사하실 수 있다면 재물은 스스로의 마음속에 더없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계사임운이 기대가 되는데 그중 사화는 조금 난해하군요. 금국을 지어 이로운
듯 하더니 다시 화국을 짓고, 화국만 짓는 듯 하더니 거기다가 해를 충하여, 어
떻게 보면 다단하고 분주하여 실속만큼의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모든 병이 기침으로 시작되고 커집니다. 기침이란 것이 하면 할수록 깊이가 배
가되는 병이라 기침이 자리할 때 빠집없이 약을 드셨으면 합니다.

목일주가 조후에 까다롭다 하지만 실제로 토일주가 조후에 까다로운 경우를 더
많이 보아 어떻게 보면 본명도 정오화를 조후로 취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르겠습
니다.

참으로 묘한것이 설기구가 완전히 막히지 않는 이상에는 상관이 인수에 의해 억
제되는 것이 오히려 이롭다고 보아야 할 것이나, 모두가 재물을 삶의 척도로 삼
고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그것을 바랄 수밖에 없는것이 본능이니, 상관을 더욱
취하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는 알 수없다 하겠습니다.

재성이나 관성이 깨어지는 것은 곤란하겠지만 상관이 깨어지는 경우에는 그래
도 본성은 선할 것이니 사람이 물에 물탄듯한 사람이 될지라도 나쁘다고 볼수만
은 없다고 보고 싶습니다. 착한 본성은 모든 어려움을 소화할 수있는 위대한 힘
이라 보고 싶습니다. 특히나 본명의 경우에는 상관이 일단 가능성은 강하게 가
지고 있으니 정오화는 균형을 이루는 선으로 보았으면 좋겠군요.

벽허님께 무례가 되는 줄 알면서 아는대로 조금 올려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
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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