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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5380. 용신.희신.구신...격국을 알려주세요
날짜 : 2005-08-15 (월) 12:18 조회 : 3810

일견하여 형세를 가늠해보니 일주, 인성, 재성의 세가지가 순서대로 유력한 듯
하여 재견하여 그 연계를 더듬어보니 갑계무의 삼자가 모두 천간지지에 역력한
중, 계수가 왕지에 좌하여 득시하고 상함이 없으며, 무토가 병지에 좌하여 그
본뿌리는 멀리 떨어져 갑목아래 눌려있는지라, 신왕한 갑목일주로 하여금 어긋
나려하는 재성을 취하여 남는 인성을 다소 제하도록 유도를 꾀함이 정당하다 하
겠다. 화토를 용으로 취함이 바르며, 굳이 희용구기를 구분하라면 화희, 토용,
금한, 수구, 목기신이 되겠으며, 굳이 격국을 명하라하면 인수용재격이 되겠다.

인수용재격은 일주가 왕하여 인성의 일부나 전부가 잉여로서 남을 때 그 인성
이 일주를 포화시키거나, 재성의 뿌리를 묽게 만들거나, 또는 일주의 발산인 식
상을 파하는 악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위해 쓸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제거
하도록 하자는 취지인데, 참으로 유동적이고 융통스럽기 이를데 없어 쓰임이 좋
은 인성이 특히 신왕한 일주의 식상을 파하는 경우 같으면 부모의 욕심과 나태
로 자식을 잡아먹는 극악의 경우를 이룬다 하겠으니, 그 쓰임이 실로 극에서 극
을 이루는 부모란 본디 자식을 생하여 주고 자식에게 희생되는 것이 본디 순리
이라, 부모와 자식이 충돌없이 모두 건강하다면 문제가 되지 아니하겠지만 부모
와 자식이 서로에게 곤란한 경우에는 우선 자식이 부모를 희생시켜 스스로의 안
위를 꾀함이 옳은 길이라 하겠으며, 이것을 인수용재격의 요지라 하겠고, 그것
은 어떻게 보면 효라하는 이름아래 맹목적으로 부모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도
록 권유하는 유교적 관념에 상통하기 보다는 오히려 반한다고도 하겠다. 본명
과 외람된 이야기이나 신왕에 재성과 식상이 약하고 인성이 그 식상을 파괴하
는 경우에 처하는 명주는 어떻게든 수를써서 빨리 득처하여 부모로부터 분가하
는 편이 그래도 이미 제한된 명에서 가능한한 유리함을 꾀해볼수 있는 처사라
고 하겠다.

다행히 본명의 경우에는 원류가 년간의 무토에서 시지의 술토까지 순하여 도중
에 역류하지 않으며, 일주나 인성이 태과하지 않으며, 또 재성이 약하지 않으
니 그다지 역동적인 풍파를 수반하는 인수용재격이 아닌 우선은 순탄한 명조로
전제함이 옳겠으며, 단지 그위에 부모덕이 없으며, 득처후에 발전하며, 처덕을
보며, 사업으로 치부한다는 인수용재격의 특성들을 균형있게 가미해 볼수 수 있
다면 옳은 추명이 가능하겠다.

년월간의 무계합은 화의 손을 탄생시켜 지지로 떨어뜨리고 퇴장하니, 혹 일지
의 오화가 월지에 자리하여 상관격을 득하였더라면 병정 대운에 음악가나 문필
가로서 혁혁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고 볼텐데 오화는 해수에 밀려나 있으니 무
계합의 의미는 그다지 발견할수 없으며, 결국 무계합을 육친에 끼친 영향으로
서 살펴보자 하니 본명이 년주에 절과 역마를 자리시키고 일지에 사를 놓은 상
태에서 - 어릴적 몸이 약하고 부모를 조별하거나 부모의 인연이 없어 떨어져 사
는 정도로 우선 보면 옳겠다 - 두 육친중 선후와 강약을 구분해보니 먼저오고
약한것이 무토 재성이라 우선 아버지를 소청년기에 잃지 않았을까 추리해보며,
재성과 함께 딸려가는 인성은 학업이나 주거로서 보면 옳겠으니, 아버지가 돌아
가시며 학업을 중단했다던지 주거를 변동했다든지 하여 을축대운 20세 전후에
그런 일들이 있었는지를 질문해보고 추리해보면 적합한 추명이 가능하리라 본
다.

일시지 오술의 합은 무토 재성의 뿌리인 술토로 하여금 유리한 고지에서의 보호
를 유도한다 하겠는데, 시주에서 갑목에 압박되어있는 술토를 통관한다는 표출
으로서의 오술합은 상관이라하는 재성의 핵심줄기를 통해 재성을 보장받는 만큼
에 상당하는 고난과 역경을 일주에 있는 상관 오화를 통해 명주에게 강요한다
하겠으며, 오술의 합은 또한 이미 일지 처궁에 암장된 기토가 처로서 일주와 합
하여 동거하는데 시지에 암장된 무토가 첩으로서 일주와 다시 합하는, 곧 명주
의 여성 편력과 작첩을 의미한다 하겠으니, 결국 오화는 그것이 상관의 본질이
라 그런지 어떻게 보면 얻는만큼 되갚아야하는 그다지 반길만한 손님은 되지 못
한다 하겠다.

일지에 상관을 쓴다는 것은 그 독특하고 날카로움을 가지는 만큼 염주로 하여
금 그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모두 외부의 타인에게 비관적이고 염세적으로 보이
게 만드는 특징을 가져 스스로의 행동이 선의에 의한 것이든 무의식적인 것이
든 모두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도록 하는 작용을 하며, 뿌리가 약한 본
명의 경우에서처럼 탕화를 겸하는 일지상관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협소한 반경
을 그려주지 않을까 하여보며, 더우기 일지와 시지의 합이 상관으로 화하여 명
조의 화실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다소 관성을 자리하지 못하게 막아 관을 상각하
고 조건붙은 재를 취해야 하는 장애를 가져다 준다 하겠다.

시간에 비견을 쓴다는 것은 일주의 뿌리가 부실하여 형제를 의지처로서 동원한
방책으로 보겠으며, 지지에 오술이 합하여 양갑목을 끌어당겨주니 형제간 왕래
도 좋다고 보겠기에 우선은 합당하다 하겠으나, 이또한 명조의 화실에 해당하
는 기간동안 다소 재성을 자리하지 못하게 막을 것이니, 결국 본명조를 원류가
순하고, 인비식재가 통하고, 충파공망이 없어 참으로 순탄한 삶이라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비약적인 축재나 득명은 없는 소귀/소부의 명조로서 보겠다.

일주가 뿌리를 월령 해수에만 두고있고 일지가 사좌에 자리한지라 명주의 평소
건강을 의심해보며, 사대운에는 퇴하여야 하리라 하여본다.

아무런 의미없는 사항이지만 지지에 천문을 두었는지라 병대운 5년과 정대운 5
년에 종교 철학공부를 해볼만 하겠다 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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