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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수풍정괘
날짜 : 2006-02-10 (금) 05:25 조회 : 2379


井(정)은 改邑(개읍)하대 不改井(불개정)이니 无喪无得(무상무득)하야 往來(왕
래)-井井(정정)하나니 [本義(본의)] 不改井(불개정)이라 无喪无得(무상무득)하


우물 괘는 마을은 고쳐 짓더라도, 우물은 고쳐 다른 데로 이동할 수 없는 것이
니 잃어버림도 없고 얻는 것도 없어서 오고가는 자가 우물로 여기 나니라. 본래
의 뜻은 우물은 옮길 수 없는 것이라 잃어버림도 없고 얻는 것도 없어서..


* 전에 하길 우물의 사물 됨이 늘상 고치는 것이 옳지 않는 것이라 읍은 달리
고치는 것이 바르다 하더라도 우물은 옮기는 것이 불가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물 나오는 지형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을은 고쳐 짓더라도 우물은
고치지 못한다 함이나니 물을 기러도[퍼내어도]마르지 않고, 물이 있다하여도
가득 넘쳐 흐르지 않는다 [ * 소위 그 된 바의 덕이 손상되지 않는다 낭비나
흩찰리 되지 않음을 가리킴이다], ,


잃어버림 소위 손상되는 것도 없고 얻어지는 것도 없다함은 이르는 자 소이
오는 자들로 하여금 다들 그 사용함을 얻게 한다는 것인데 오가는 이가 그 우
물을 우물로 여긴다는 뜻이니 그 목마른 자는 퍼마시게 하고 또 다른 필요한 것
에 대하여선 퍼서 사용하게 할 그런 입지 처해진 것이 바로 우물 이라는 것이
다 .

잃어버림도 없고 무언가 우물이라하는 것 자체가 자기를 위하여선 얻어취하는
것도 없다하는 것은 그 우물된바의덕을 가리킴인 것이다 우물이 그 무슨 잇속
을 차리는 사물 생명체가 아닌 바에야 자신의 물을 퍼간다 하여선 손상된다고
도 아니하며 그렇다고 그 물 퍼가는데 대한 물 값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이다

늘 상 오가는 이를 위해서 그 우물이 우물된 역할을 다하여서 그 사용하게 할
뿐이라는 것이다 늘 상 평상한 형태 언제나 변함 없는 상태로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우물 된 바의 도리가 두루 원만하여선 그 모나지 않다는 것이다 . 오고가
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사용을 우물로 여기게끔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루 원
만한 것이 우물의 道(도)라 할 것이다.

 至(흘지)-亦未 井(역미율정)이니 羸其甁(리기병)이면 凶(흉)하니라 [本義(본
의)]  至(흘지)라도 亦未 井(역미율정)하여서...  (흘)=물기를 '흘'.  
(율)=두레박줄 '율'.

물을 기르려[퍼내려] 우물 바닥에 거의 이르러서 아직 우물의 물을 푸기도 전
에 그 우물 두레박 병을 깨뜨리면 나쁘리라. 본래의 뜻은 물을 푸기 위하여서
두레박을 물 있는 데까지 거의 이를 지라도 역시 두레박줄을 내려 물을 푸기
전에서.. 또는 비약적 해석이라면 거의 먹을 지경까지 올라왔는데 잘못해서 그
두레박을 깨뜨리면 나쁘리니..

* 잔주에 하길 우물이라 하는 것은 땅 구멍에서 물이 분출해 나오는 것이다. 길
다란 나무토막으로써 물 고이게 하기 위해서 빙 둘러싸기 위해서 물이 샘솟는
아래에다 틀을 잡고 물을 위로 솟아오르게 하는 지라 이런 형태를 우물이라 한


말하자면 나무 왁구를 짜선 넣는 것이다 . 마을의 집들은 이리저리 옮겨선 지
을 수 있지만 우물이라 하는 것은 물 나오는 地形(지형)이 따로 있는지라 그렇
게 맘대로 옮길 수 없어서 그러므로 잃어버림도 없고 달리 특별히 얻는 것도 없
어 가고 오는 자가 우물로 여겨서 퍼마실 따름이다.  (흘)이라 하는 글자는 물
을 뜨려 거의 다다랐다는 뜻이고 율이라 하는 것은 두레박 줄  (경=두레박줄)
인 것이다. 파리하다고 하는 것은 물을 뜨려다가 물을 뜨는 병을 깨뜨려서 敗
(패)한 모습이다.

우물의 물 기르려 거의 두레박을 물 있는 데까지 이르게 하였으나 물 뜨기도
전에 그 줄이 흔들리는 바람에 우물 벽에다가 그 병을 탁 부닥 뜨리여서 깨뜨린
다면 나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점의 사안이 이러하다면 이에 옛 으로 부터 이
르기를 우물입장 자신이 얻고 잃어버림도 없다 하였어도, 그 사용하는 자 되었
는 자들이 응당 공경하고 힘써서 거의 공을 성취하여서 폐하지 아니함에 이르
게 할 것이리라.

그 점의 사안됨됨이가 예로부터 无得喪(무득상)함을 因(인)한다하여도 또 힘써
공경함이 마땅할 것이고 거의 功(공)을 성취하게 하였다간 패하게 하는 것은 옳
지 않다는 것이다

우물이 우물된 바의 댓가는 바라지 않는 것이나 그 사용하는 자들이 그 우물을
사용함에 있어선 그 功(공)을 거의 잘 이루게 하였다간 못쓰게 하는 것 [망가지
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으로서 우물이 낡아지게끔 해선 물맛이 변질되게
할 것이 아니란 것이니 우물이라 하는 것은 이따금씩 부유물등 이래 지저분한
것을 거둬내는 손질 청소를 하고 그 물이 漏水(누수)되지 않는가를 잘 점검하여
선 그 계속 우물 된 역할을 하게끔 그 마을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힘써야 한다
는 그런 내용이다

彖曰巽乎水而上水(단왈손호수이상수)-井(정)이니 井(정)은 養而不窮也(양이불궁
야)하니라

단에 말하대 물이 손순하게 나오게 하기 위하여 물을 위로 솟게 하는 것이 우물
이니 우물은 만물을 기르는 데 사용하여도 곤궁치 아니하는 것이니라.

* 이는 괘 덕으로써 괘 명의를 해석함이다.


改邑不改井(개읍불개정)은 乃以剛中也(내이강중야)-오

마을은 고쳐 짓대 우물은 이동하지 못한다 하는 것은 이래 강한 것이 가운데에
있어 사용하게 됨이요

* 傳(전)에 하길 巽順(손순)한 나무가 물 아래 들어가서 그 물을 위로 솟구치
게 하는 것이 우물인 것이다. 우물은 만물을 기름에 곤궁함이 있지 아니하여서
취하여도 다 하지 아니 하니 덕을 늘상 그렇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읍은 고
쳐지어도 바르다 할 것이나

우물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이동함이 옳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늘 상 한 군데
를 지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爻氣(효기)가 강하
고 가운데 한 덕을 그 늘 상 유지함으로 이래 이처럼 괘의 才質(재질)과 더불
어 의로움이 합함인 것이다 .

 至亦未 井(흘지역미율정은) 未有功也(미유공야)-오 羸其甁(리기병)이라 是以
凶也(시이흉야)-라
물을 기르려 거의 이르러 아직 두레박줄 내려 물을 뜨기도 전이라 하는 것은 功
(공)을 두지 못하였다는 것이요 그 병을 깨뜨렸는 지라 이래서 나쁘다 하나니
라.

* 괘 체질로써 괘 말씀을 해석하는 것인데 잃어버림도 없고 얻음도 없어서 오고
가는 이 우물을 퍼마시는 우물로 여긴다하는[无喪无得(무상무득) 往來井井(왕래
정정)] 兩句節(양구절)의 뜻은 우물은 다른 데로 고칠 수 없다는 거와 같은 뜻
인지라

그러므로 剛中(강중)함을 거듭 내는 것으로써 二爻(이효)나 五爻(오효)를 사용
하지 못하는 것이라 공을 두기 전에 그 물 뜨는 병을 깨트리면 흉하다 함인 것
이다 그러니깐 두 번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깨진 두레박이나 물병으로는 그 물 뜨기 어렵다는 것으로서 그렇게 되지
않게끔 사용자들이 잘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리라 우물은 그 지위 직위를 말하
는 것이고 그 두레박은 그 물을 푸는 사명을 맡은 자인데 깨트린다면 어떻게 다
시 사용할 수 있겠는가 이다 다른 것으로 교체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다

그래 그 질이 난 것 그 좋은 두레박은 일단 망가지면 손질해 쓸수 있는 그런 자
질[입장의 것]이 아니고 그냥 버려야만 한다는 그런 것이란 것이다 .


象曰木上有水(상왈목상유수)-井(정)이니 君子(군자)-以(이)하야 勞民勸相(노민
권상=협동정신 서로 돕는 미풍양속 품아시를 독려한다는 뜻임)하나니라


상에 말하대 나무 위에 물이 샘솟게 하는 것을 갖는 것이 우물이니 군자는 이러
한 상태를 응용하대 백성이 고달프더라도 서로 힘써 돕게 하나니라.

* 잔주에 하길 물이 오르는 것은 물이 짜 오르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물이 위
로 행한다는 것은 물 언덕 소이 막아 돌림의 벽을 적시면서 위로 고여 오르는
것이 우물의 형상이다. 백성을 고달프게 한다는 것은, 임금으로써 백성을 기르
게 한다는 것으로 서로 도와 힘쓰게 한다는 것이다. 백성으로 하여금 서로 힘
써 도와서 기르게 하는 것은 다 우물이 생명체를 길러 재키는 뜻에서 따와 취
한 것이다.


*井卦(정괘)로 오기전의 前卦(전괘)는 澤水困卦(택수곤괘)로서 그 수용태세를
드넓힌 大人(대인)의 道場(도량)[度量(도량)] 대인의 형상이라는 것인데 공
자 말씀하시길 聖賢(성현)은 그 召命(소명)을 맡을 소위 就任(취임)할 자리를
소중하게 귀하게 여긴다는 그러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이와 마찬 가지로 大人(대인)의 도량을 가진 대인의 형상인 자는 그러한 자
기 技量(기량)을 한껏 펼칠 그런 좋은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리라 그것이 바
로 마을 한곳 중앙의 정도에 자리잡은 우물과 같은 그런 자리 立地(입지)가 필
요하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 困卦(곤괘) 顚倒(전도)象(상)이 井卦(정괘)라 命
名(명명)되어진다 할 것이다

우물은 그 마을의 사는 사람이나 가축류 농사에 필요한 물을 대어주는 말하자
면 생명을 맡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소중한 자리 직위라는 것이다 소위 우물
은 이런 것을 본다면 다분히 권위적인 위치 그 우두머리의 직위에 해당하는 위
치 신분 고위층을 상징하는 위치로서 群落(군락)의 生殺與奪權(생살여탈권)을
左之右之(좌지우지)하는 그런 입장의 위치가 된다는 것으로서 나라의 통치자
영도자 지도자 어떠한 집단의 長(장) 회장 총수등 이런 것을 상징하는 자리 라
는 것이다

그런 자리에 소위 대인의 도량을 가진 자가 취임하여선 그 정치 임무를 수행하
게 된다는 것인데 그 두레박이라 하는 것은 소이 대인의 기량과 같은 것인데
그러한 대인의 기량을 군락 집단의 구성원들은 잘 공경하고 잘 다루어 야지만
그 좋은 기능을 발휘 하여선 물을 좋게 잘 퍼 올릴수 있어선 그 집단의 생명을
잘 보전하고 潤氣(윤기)있는삶을 살게 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영도자 지도자의 기량과 같은 두레박을 잘 그 물 퍼내는 자들이 다
루지 못하여선 깨트리게된다면 일단은 그 물병은 다시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
리라 소이 깨진 박아지는 다시 꿰메 사용 한다는 것은 볼상 사나운지라 그래
사용하는 것이 드믈고 다른 것을 구해다간 사용하게 된다는 것으로서 그 길들
을때까지는 먼전 번의 두레박의 성능이 좋았던 것만으로 생각이 든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鄕愁病(향수병)이라는 것이리라


지금은 민주주의 사회라 백성들이 우물에 두레박과 같은 사람을 등용 추대해선
지도자로 사용한다

그런데 백성들이 그 물깃는 두레박 줄 을 잘못 사용하여선 그 두레박을 깨트리
면 그 백성들이 우물을 제대로 퍼마실 수 없는 곤란한 立地(입지)에 처한다는
것이리라[요구 사항이 너무 많거나 조급증 그 기량의 분수에 지나치게 요구하
는 것, 적절한 緩急(완급)의 조정이 없는 것 등] 그러니깐 대통령이나 총수된
자가 자기 정치역량을 한껏 펼치게끔 백성들이 잘 다루어야 지만 백성들이 도탄
에 허덕이질 않고 번영을 구가하게 된다는 것이고

소이 지도자를 나무에 올려놓고 높은 것을 시기만 하여선 흔들어 재키기만 한
다면 그 사람은 딸 것을 제대로 따지 못하고 추락하는 위험을 안게되어선 부지
하지 못할 것이란 것이리라 우물 두레박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
물의 두레박은 그 오래 사용하다보면 자연 오래 사용함으로 인해서 낡게되어선
그 새는 수가 있다

이래서 그 다른 것으로도 교체하는 수가 있는데 그 써먹는 동안만이라도 않 깨
어지게끔 잘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 정기적으로 그래 교체하는 기간을 갖
게됨으로 인하여선 그 우물의 된바의 역할을 제대로 활성화 시킨다는 것이리라

그냥 군주체제처럼 물론 군주체제는 그런대로 우물의 도리가 채용되는 수가 있
다할 것이나 그러한 군주체제 도입도 아니면서 군주체제인냥 欺瞞(기만)政略
(정략)으로 오래도록 두레박 역할 독재권력을 유지하려다보면 그 두레박이 낡
아선 물이새는 것 같고 우물을 자주 손질하지 않은 것 같아선 이물질 부유물등
에 오염이 되어선 더는 우물역할을 못하게끔 할 것이란 것이다

소이 부정부패 비리 청탁등 이런 것이 만연해져선 그런 오염된 물을 퍼마신
백성들은 병들어선 사회집단 국가가 고만 모두가 그래 부정부패 비리가 만연해
져선 그러한 집단 체제는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게끔 될 것이란 것이다 그러므
로 그 집단 구성원들은 그 우물을 잘 다루어야만할 책무가 있다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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