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230건, 최근 0 건
   
논어 학이 9
날짜 : 2006-10-16 (월) 08:40 조회 : 1023

有子曰信近於義言可復也(유자왈신근어의언가복야) 恭近於禮遠恥辱也(공근어예원
치욕야) 因不失其親亦可宗也(인불실기친역가종야)





有子(유자)가 말하기를 미더움이 의로움에 근접하려면 그 말하는 자취를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니 믿음이 있는 자는 그 말하는 것이 의로움에 근접해 있다는 것
이리라 공순함이 예의에 근접하려면 부끄러움과 욕됨을 멀리해야만 한다 할 것
이니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선 그 친근히 함을 잃지 않는다면 역시 바르게 어
느 한 종족 소위 마루[주장을 내세우는 것]에 주인 된 위치가 된다할 것이다


* 近遠(근원)의 音域(음역)은 다 去聲(거성) 소위 높은 소리이다




信(신)은 언약하여 믿게 하는 것이다 , 의로움이라 하는 것은 일의 적당한 것
을 말함인 것이다 復(복)이라 하는 것은 말씀이 밟아 나오는 것을 말함인데
이것을 되돌아 본다면 그 사람의 진실성 있음을 안다는 것이다, 恭(공)이란
것은 공경함을 이름이다 예의라 하는 것은 범절의 文彩(문채)이다 因(인)이
라 하는 것은 그에 結付(결부)하여 의지하는 거와 같은 것이 나니라, 宗(종)이
라 하는 것은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함 이나니라 , 말함에 그 믿어움으로
묶고 그 적당한 것에 합한다면 말씀하는 게 필히 바르게 밟는 것이 될 것이
다 공순함을 이루어선 그 예의범절에 맞는다면 잘 욕됨과 부끄러움을 멀리하게
될 것이다 의지하는바가 바르게 친하여야 할 사람을 잃지 않는다면 역시 한 종
족의 주인이 된다할 것이 나니라 이러한 말씀은 사람의 언행을 갖고 교제함
에 있어선 다 응당 그 처음 시작함을 삼가 조심하여선 그 마치는 것을 思慮
(사려) 있게 한다는 것이니 그렇치 않다면 그러한 원인으로 인하여선 진실로 또
한 틈이 장차 생길 것이라 그 스스로 잃어 버리어선 그 후회함을 이기지 못한
다 할 것이 나니라





子曰君子食無求飽無求安(자왈군자식무구포무구안)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어
언) 就有道而正焉(취유도이정언) 可謂好學也已(가위호학야이)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먹는데서 배부를 것을 찾지 말 것이며, 居住(거주)에
편안함을 구하지 말 것이며 일은 민첩히 하고 말씀은 조심한다면 길을 갖는데
나아가는 것이 바르다 할 것이라 바르게 배움을 좋아한다 할 것이 나니라


* 好(호)의 音域(음역)은 去聲(거성) 소위 높은 소리이다




安飽(안포)를 찾지 않는다는 것은 뜻이 존재함에 있지 한가로움 미침에 있지 않
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무얼 늘어지게 즐기려 말라는 것이리라] 일에 민첩히
하라는 것은 그 부족한 것을 힘쓰라는 것이다 말씀 함을 조심하라는 것은 구태
여 그 남은 것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말 말미를 운신의 폭이 있게끔 내버려 두라는 것이니 똑 자르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야만 감히 스스로을 옳다하지 않아서 필히 길 가진데 나가는 사람
이 되어나선 그 옳고 그름을 바르게 한다면 바르게 배움을 좋아한다 할 것이 나
니라 무릇 말씀의 도리라는 것은 사물의 당연한 이치를 말하는 것인데 사람들
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소위 공감하는 것에 말미암은 것이






윤씨는 말하길 군자의 배움은 이네가지를 잘하는데 있는 것이라 바르게 뜻을 독
실하게 하고 행하는 것을 힘쓰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길에 있어선 바
름을 취하지 못한다면 어긋남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 楊墨(양묵= 양자 ,묵자=
자애설 겸애설을 주장한 제자 백가사상자 들 중에 사람들 )의 무리처럼 仁義(인
의)의 어긋남을 배울 것이라 그 流行(유행)이 애비 없고 임금 없는데 이르는 것
을 배움을 좋아한다 할 것인가 하다


* 벽허왈= 모름지기 스승 잡아먹는 弟子(제자)들이 될지어다 그래야만 그 학문
이 발전되고 스승의 참뜻 有志(유지)가 바르게 계승되는 것이다


   

 


 

Copyright ⓒ www.lifesc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