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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과학이 아니다
날짜 : 2007-05-15 (화) 04:48 조회 : 1967

사주는 과학이 아니다

방법론의 측면에서 보면 사주는 과학이 아니다. 과학적 방법론이라 함은
이론을 실험으로써 검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검증의 방법으로써 아무도
이의를 달만큼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개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 본다. 그런데 그 보다는 주장 즉 이론에 관한 부분
부터 상당한 개선이 필요하다. 아직도 모호성을 필두로 한 주장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모호한 것 자체를 어떻게 검증할 수 있단 말인가. 말 자체가 되지
않는다.

과학원리와 사주의 원리

무엇보다도 분명히 해야할 것은 사주는 과학의 원리와는 다른 원리라는 것
이다. 여기서 말하는 과학이란 물리학, 화학, 생물학, 류를 일컫는다. 만약
사주가 이러한 학문들에 의해 밝혀진 원리들과 이미 동치관계라면 사주를 별
도로 연구할 필요가 전혀 없어진다. 저들과는 다른 원리가 있기 때문에 사주
는 별도로 연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과학이란 단어가 신앙시 되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모든 것을 그것에 끼워
맞추려는 억지가 난무한다. 일일이 예를 들기 귀찮을 정도로 많은 억지가 난
무한다. 기본 개념을 파악들 좀 하고 연구 했으면 한다.

한 가지만 예로 들어보자. 흔히 과학에서 말하는 시간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로 흐른다. 시간은 그러한 항상성을 가진다. 하지만 사주에서 뜻하
는 시간은 그런 개념이 전혀 없다.

짜집기는 그만하자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사주나 역관련해서 어떤 책들이 나왔나 책방을 뒤적여
본다.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짜집기라는 것이다.
과거에 옛사람들이 했던 말을 왜 그리도 지겹도록 반복해서 편집해 내고 또
내고 그러는 것일까.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을 왜 그리도 하기 싫어하는 것
인가. 눈매운 것이 두려워 양파껍질을 못벗기는 것인가. 더 넓은 세상을 보
기가 두려워 달걀껍질을 깨지 못하는 것인가. 구태의연함을 깨뜨리는 글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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