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의 없다고 본다.
트럼프가 한 때 군사학교에 다녔지만 그는 평생 사업가였다. 전문 정치인이 아니다. 대통령을 그만두고 정치인의 인생을 계속 살 것이 아니라면 그는 사업가로 남을 것이다.
전쟁은 필연적으로 대량 살인을 유발한다. 사람을 죽인 사업가라는 오명을 그가 감당할 수 있을까? 누가 겁이 나서 그런 자를 사업 파트너로 삼겠는가. 그의 집안 또한 사업가 집안이지 정치인 집안이 아니다.
트럼프는 전쟁이 일어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미국의 국력을 강조했다. 피를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어설픈 싸움쟁이로 피를 보는 것보다 얼마나 고결한 선택인가.
그는 미국의 힘을 과시하며 으르렁 거리지만 전쟁은 최악의 선택인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북괴가 그런 트럼프의 면모를 파악해간다면 트럼프가 북괴를 다룸에 있어 점점 힘들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