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초창기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타고갔던 적이 한 번 있었다. 엄청난 소음 때문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여전히 큰 데시벨의 소음이 나는 걸 보면 저건 실패작이다. 버리고 다시 만들기 바란다.
독일 지하철은 아주 조용하다. 크기도 크고 안정감이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번 타봤는데 특이한 건 표 사는 기계가 지하철 타는 곳 승강장에 있다는 것이다. 검침원도 없다. 어디서 자동으로 체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좀 특이한 방식이다.
프랑크푸르트 시내는 엄청 깨끗하다. 명풍가게들이 즐비한 곳을 거닐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시내에서 잠깐 둘러보다가 소세지 가게 들어가서 독일 소세지를 몇 개 사서 먹어봤는데 엄청 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