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록 짜증나고 머리에 쥐가 나게 하는 사이시옷 표기법이다. 왜 저 딴식으로 어거지 문법을 강요하냔 말이다. 글자란 것은 그 의미가 통하면 되는 것이다. 한글 자체가 발음기호 역할을 하지만 저 따위식으로 어거지로 발음에 따라 적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근사값 이라고 적으면 한글이 아닌 것이 되는 건가? 무식한 주장이다.
저 따위식 문법이 계속 추가 되다 보면 앞으로 수십년 후나 백년 후 한글은 배우기 더럽게 어려운 글자 체계가 된다. 비영어권 라틴계 사람들이 영어 배우기 어려워하는 이유가 있다. 영어 단어의 표기와 발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글도 저 따위 문법을 강요하다 보면 발음 따로 글자 따로 외워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띄어쓰기도 마찬가지다. '수 십 년' 이 맞는 표기라는데 지나친 띄어쓰기로 인해 글 읽는 데 굉장히 불편하다. 사람의 뇌가 글자를 인지하는 방식은 글자글자를 개별로 하나씩 다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과 끝 글자를 인지하여 뭉뚱그려서 하나의 단어를 구분한다. '수 십 년' 따위로 쓰는 것 보다 '수십년' 으로 쓰고 한 번에 쉽게 읽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수 십 년' 이라고 쓰든 '수십년' 이라고 쓰든 그 의미가 달라질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왜 때문에' 같은 저런 병신 같은 신조어 생기는 거나 막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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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2021-01-21 (목) 10:45
배우기 어렵기로 소문난 언어들 보면 어휘변화가 많다. 한글도 그 따위식으로 계속 쓰인다면 외국인들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사람들 조차도 짜증나는 일이 될 것이다.
절댓값
절대치
같은 의미를 저렇게 다른 모양의 글자로 쓴다면 얼마나 짜증스러운 일이겠나? 우리말에서 받침을 쓰는 이유는 그 낱말의 의미를 분명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이시옷 받침은 전혀 그런 기능이 없다. 사이시옷이 있으니 그렇게 발음하라고 억지로 지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이시옷을 써야만 의미가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그 따위로 써야 하느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