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김세의가 이지메를 당하는 모양새다. 이건 분명히 해야 한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있었기에 강용석의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이 세탁되었고, 김용호라는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김세의 성격 때문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그 모든 것을 무위로 돌린다는 것은 양심없는 짓이다.
가세연 활동 전의 강용석은 고소대왕이었고 도도맘과의 불륜남이었다. 세간의 평판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김용호는 단지 무명의 기자에 불과했다. 물론 김세의라는 존재도 사람들은 잘 몰랐다.
좌빨들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찬탈하고 우파는 분열되고 중심이 사라졌다. 그때 가세연이 생겨났고 논란은 많았지만 좌빨들과의 싸움을 전방에서 해오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의 긍정적 시너지들을 모두 무시하고 지금 강용석빠들은 김세의를 공격하고 가세연을 공격하고 있다. 마치 애초부터 김세의 따위는 필요 없었다는 식으로 말이다. 좌빨들의 전매특허는 떼거지로 물고 뜯는 것이다. 지금 그 짓을 강용석빠들이 하고 있고 강용석은 그것에 침묵하고 있다.
강용석은 그간 가세연에서 세태평론을 하면서 마치 자신이 정치 고수인양 행세했다. 하지만 결국 스스로 아마추어임을 증명하게 됐다. 게다가 이번 경기도 패착에 대한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좌빨들이나 하던 책임전가와 비겁한 변명만 늘어 놓는다. 현재의 그 모습이 강용석의 진 면목이라면 정치적 미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