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란 시스템이란 말과 동의어다. 사주는 단일체가 아니라 다양체라는 의미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사주학적으로 풀기 위해서는 하나의 사주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사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육친의 범위에서 시작한다.
한 사람의 사주가 같다고 그의 부모의 사주가 같기가 어렵다. 그의 부모의 사주까지 같다고 그의 조부모의 사주까지 같기가 어렵다...
하나의 사주가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지 않는다. 그의 사주를 보아야 하고, 그의 부모의 사주를 보아야 하고, 그의 형제의 사주를 보아야 하고, 그의 배우자의 사주를 보아야 하고, 그의 자녀의 사주를 보아야 하고, 그의 조부모의 사주를 보아야 한다. 이것이 한 사람의 삶을 사주학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기본 단위군이다.
한 사람의 사주로 그 사람의 인생을 모두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한 일이며 그렇게 본다는 것은 기본개념에 위배된다. 한 사람의 사주가 그 한 사람의 인생만을 설명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사주를 다양체의 한 부분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방법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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