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론적 연구
이론적 토대를 닦는 데에 중요한 연구다.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사주를 세우는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시간의 경계, 날의 경계, 월의 경계, 년의 경계가 그것들이다. 물론 이것도 이론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고 통계적 임상으로 실증해야 한다.
2. 실증적 연구
사실 이 부분은 통계적 연구다. 오만가지 신살로 어거지로 사주풀이를 해대는 것 보다 데이타를 모아서 통계적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나도 사주를 배우기 시작한 초기 때는 원리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사주를 깊이 파고 들면 들수록 모호한 구름들이 잔득 깔려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사주는 어느 정도 논리가 있지만 수학처럼 논리로만 해석하기가 가능하지 않다. 때문에 데이타를 바탕으로 그 저변에 깔려 있는 흐름을 읽어내야 한다.
사주를 믿는 사람들은 사주는 통계다 라는 말을 들으면 발끈한다. 나도 한 때 그랬다. 사주는 논리다 라고 한다면 사주를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 하다. 사주를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계이고, 조금 더 많이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또한 통계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 한다면 허황된 생각에 빠질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