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운이 아주 안 좋아 다치는 일진이라고 치자. 그 사람이 외출을 했는데 인사사건이 발생하여 다툼이 일었다면 사주학의 판단범위가 된다. 하지만 그 사람이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한 나머지 그런 인사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큰 우박이 떨어져 그 사람 머리가 크게 다쳤다면 과연 사주학적인 이유로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
해변가를 산책하다가 갑자기 원인 모를 파도가 일어 그 사람이 휩쓸려 크게 다쳤다면 사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들판을 거닐다 어딘가에서 난데 없이 큰 독수리가 날아와 공격을 하여 상처를 입었다면 사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사주는 오직 인사와 관련된 역(易) 인가?
이것에 해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주학 이론으로는 인간이 지구밖으로 떠나 우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못한다. 인간이 지구의 자전/공전 시스템을 떠나면 사주학적인 판단 범위를 넘어서는 것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