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방법이 존재할까?
운이 좋지 않으면 일단 자신에 대한 콘트롤을 잃게 된다. 그땐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고 만다. 그리고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땐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를 막심하게 하게 된다.
자신에 대한 콘트롤이 가능하다면 아주 흉한 운은 아니다. 하지만 호운이 되돌아왔다고 장담하기에는 이르다. 과도기적인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운명의 벽은 나약한 자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들이나 추진하는 일들의 결과는 그 당사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말그대로 진인사대천명 하는 것이고 모사재인 성사재천 하는 것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표현은 다를지언정 누구나 운명의 벽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자신에 대한 평정심이나 콘트롤을 잃지 않는다면 버틸만한 것이다. 그러한 상태로 꾸준하게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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