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건 이전 글에서 지적했다. 똑같은 진술이 시간이 지난다고 맞고 틀리고가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 상담자는 피상담자의 사주를 보고 과거나 미래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말을 해준다. 사주를 봐주는 방법에는 과거나 미래나 차이가 없다. 다만 과거지사에 대해서는 피상담자가 확인을 해준다. 상담자가 여러 가능성에 대해 말을 해주면 그 중에 골라서 그런 사실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거기서 상담자와 피상담자 간에 의견일치가 생기는 것이다. 그 때문에 과거는 잘 맞힌다는 얘기는 한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피상담자도 알 길이 없음으로 확인해줄 방법이 없다. 여전히 상담자의 진술은 여러 가지 가능성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