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입춘(2023년 2월 4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묘년이 아니다. 하지만 계묘년이라고 치고 계묘년의 운세가 어떠할까 판단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2023년은 계묘년이다. 계묘는 임인년의 연장선이다. 오행이 같고 음양만 다르다. 계묘년이 어떠할지는 2022년이 어떠했는지 살핌으로써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임인년이 아주 많이 힘들었다면 계묘년은 다소 누그러들 수 있다. 하지만 임인년이 이제 힘들기 시작했다면 계묘년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임인년이 일이 잘 풀리고 좋았다면 계묘년은 다소 덜 할 수 있다. 임인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면 계묘년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같은 오행의 연장선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대운과 소운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 결과들이 나타날 수는 있다. 하지만 사주를 몰라도 이런 방식으로 대강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편 계묘년이 위험한 사람들이 있다. 무 또는 기 일간에 재관이 왕한 사람들은 임인년도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계묘년도 좋을 것이 없다. 본인의 몸수부터 좋지 않을 수 있고, 형제나 친구와 연이 멀어질 수도 있다.
만약 남자 사주(갑인 일주)에 인묘가 비겁이라면 2023년에는 여자와의 연이 멀어지거나 여자로 인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이성에 대한 욕심이나 관심을 줄여야 한다.
만약 여자 사주(임계 일주)에 인묘가 식상이라면 2023년에는 남자와의 연이 멀어지거나 남자로 인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이성에 대한 욕심이나 관심을 줄여야 한다.
만약 일간이 庚 또는 辛 이고 적당히 토금이 있는 사주라면 2023년은 호재의 해가 될 것이다. 운이 좋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횡재할 것이란 착각은 하지 말자. 운이 좋다는 것은 노력에 대한 결과가 좋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다.
운이란 것은 행위에 대한 결과이지 요행이 아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새해 2023년에는 많은 행운들이 깃들길 바라 마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