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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사주, 필즈상 수상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07-06 (수) 05:25 조회 : 1532
양 력: 1983년  6월  9일 허준이
음/평: 1983년  4월 28일 남자

일 월 년

戊 戊 癸
辰 午 亥

현재 나이: 40 세

필즈상 수상
+: 2022년 07월 05일 화
-: 2022년 06월 07일 평

일 월 년

己 丙 壬
未 午 寅


드디어 한국에서도 기초 과학 분야에 인물이 나오나 했으나 안타깝게도 허준이는 현재 미국 국적자다. 혈통은 100프로 한국인이다. 한국인 부모가 미국 유학 중에 낳았다. 한국에서 초중대학을 졸업했다. (고교는 자퇴) 미국으로 유학하였고 클레이 재단의 지원으로 연구하면서 업적을 쌓았다.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 하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지적을 하자면 그가 한국에서 계속 머물러 있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거라 본다. 그 만큼 한국은 순수 학자로서 살기에는 문제가 많은 곳이다.

그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천재들한테서 흔히 보이는 탁월함은 보이지 않는다. 본격적인 수학도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그를 있게 한 것은 환경과 뚝심 그리고 상상력이었다.

그의 업적은 조합론이었고 그 해결방식은 대수기하학이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접목이 새로운 길을 보여준 것이다. 기사를 읽었을 때 떠 올렸던 생각이 호지추측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연구 분야가 호지 추측과 관련이 있단다. 호지 추측 또한 서로 다른 분야의 연결과 관련한 것이다. 수학도 이런 방식으로 대통일론 방향성으로 가야하는 것 아닐까 한다. 서로 다른 분야를 섭렵하고 다리를 잇는 작업은 마에스트로가 하는 일과 같다.

사주 형태는 아주 단순하다. 월지 오는 인성이다. 인비에 힘이 있고 재성도 약하지 않다. 재성은 목표의식이고 비견은 근성과 협력이고 인성은 상상력이다. 이 사주에 필요한 것은 식상 또는 관성이다. 이 사주는 30대에 관운이었고 30대에 업적들을 이루어 냈다. 그 결과 큰 명성을 얻었다. 관은 소망하는 것 또는 결과의 성취를 의미한다.

사주로는 그가 어떤 구체적인 정신세계를 가졌는지 알 수 없다. 그가 수학자가 될 것인지 수학의 어떤 분야에서 업적을 날릴 지 알 수 없다. 단지 운의 흐름을 봤을 때의 성패는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성공에 관해서 조차도 필즈상 같은 큰 것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에 걸맞는 큰 목표를 향해 결과를 낳는 수밖에는 없다.

고교 때 시인이 되고자 자퇴했을 정도로 생각에 빠져 사는 걸 좋아한다. 그 당시는 망상이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뭔가 표현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것이 수학이라는 문을 통해 터져 나온 것일 수도 있다.

한국 나이로 40세다. 필즈상은 만으로 40세 미만인 수학자한테 주어지는 상이다. 턱걸이 한 셈이다. 필즈상 40세라는 기준에는 인간적 알력이 있었나 보다. 사실 인간의 능력을 특정 나이에 한정한다는 것은 오만함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필즈상에 준하는 수학상도 필요할 듯하다. 수학자들이 상 하나 받자고 학문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누구한테는 그것이 모티브가 될 수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계라는 기사다. 다음 번에는 한국에서 한국인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


芝枰 2022-07-06 (수)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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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2-07-06 (수)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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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2-07-06 (수) 06:30
인간은 겸손해야 한다. 저 수학자의 머리 속으로 왜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그건 아무도 설명할 수 없다. 그건 인간의 이해의 영역 밖이다. 그저 끝없이 갈구하고 매진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생각되어지는 존재다. 인간은 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유의미하게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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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2-07-16 (토) 17:31
1타 강사가 필즈상 허준이 교수의 학생 시절을 기억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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