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미신의 세계는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과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같은 세계에서 같은 세상을 보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그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로 시각의 차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과학과 미신을 낳는 것이다.
사주 자체를 과학이냐 미신이냐로 정의 내릴 수 없다. 사주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 보느냐에 따라 사주는 과학적이 되기도 하고 미신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올바른 시각만이 사주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사주계에 난무하는 온갖 미신적인 발상들을 제거해야만 사주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 정립된다. 각개격파는 답이 아니다. 올바른 기초를 세워 그것으로부터 체계를 세워 나아간다면 미신들을 각개격파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올바른 기초란 무엇인가?
사주의 기초 개념부터 그 위에 쌓이는 주장들을 논리문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사주는 자연스럽게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