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편이 암으로 사망
양 력: 1951년 9월 17일 02:00 남편
음/평: 1951년 8월 17일 02:00 남자
시 일 월 년
丁 庚 丁 辛
丑 申 酉 卯
양 력: 1953년 8월 26일 02:00 아내
음/평: 1953년 7월 17일 02:00 여자
시 일 월 년
乙 己 庚 癸
丑 酉 申 巳
2. 재혼 부부
양 력: 1963년 4월 25일 10:00 남편
음/평: 1963년 4월 2일 10:00 남자
시 일 월 년
丁 戊 丙 癸
巳 戌 辰 卯
양 력: 1974년 6월 23일 22:00 아내
음/평: 1974년 5월 4일 22:00 여자
시 일 월 년
丁 乙 庚 甲
亥 未 午 寅
이들 부부들의 사주를 보고 부부 간에 좋다고 할 사주쟁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내 경험에서도 각 자의 사주에서 부부의 연이 좋지 않은 사주들이 있었다. 두 분의 사주가 이러이러 해서 남녀 운이 좋지 않다고 말해줬더니 남녀 모두 재혼한 부부란다.
한 번의 실패 두 번째의 결혼 그리고 행복. 한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두 번째 행복을 얻어 안착했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모두가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결혼과 이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사주의 관점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인간은 인간 자신을 너무 과신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에도 나이를 먹고 늙어 간다. 그것에 대해서 인간은 속수무책이다. 그런데 인간은 대체 뭘 믿고 노력하면 다 된다는 식으로 밑도 끝도 없는 주장을 하는 것인가?
현실이 어떠하든 살아가는 데 있어 긍정적인 마인드는 중요하다. 하지만 사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그런 개인의 감정을 이입시켜 사주를 연구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사주를 연구하는 이유는 사주라는 관점에서 냉정하게 인간의 길흉화복의 패턴을 해석해 내자는 데에 있는 것이다.
왜? 궁금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