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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과 색깔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9-28 (토) 13:50 조회 : 1349
오행에는 많은 물상들이 배속되어 있다. 흔하게들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색깔이다. 요즘에는 핸드폰 앱으로 된 만세력도 많다. 거의 대부분의 앱에서 간지를 오행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해놓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마치 진리인양 착각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물리적으로 증명할 수도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는데 그저 그렇게 배워서 그렇게 외우고 있는 것이다.

빛은 파장에 따라 불리는 명칭도 다르다. 우리가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빛을 가시 광선이라 부르고 그보다 파장이 긴 부분은 적외선 짧은 부분은 자외선 더 짧은 선은 엑스선 등으로 나누어 놓았다. 가시광선만 보더라도 파장의 길이에 따라 색상이 다양하다. 물리학자들의 연구로 인해 빛을 삼원색(Red Green Blue )으로 나눌 수 있고 저 세가지 색상의 조합을 통해 모든 가시광선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오행에 색깔을 배속하고 간지의 오행에 따라 파란색 옷이 좋다느니 노란색 옷이 좋다느니 하는 풀이들을 하는데 전혀 근거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황당무계한 소리들을 해대니 사주가 미신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다.

오행이나 간지의 물상은 임의적인 사상을 그것들에 억지로 투영한 것이다. 그것은 입증될 수도 입증된 적도 없다. 되도 않는 주장들을 하나씩 거두어 내야 사주학이 올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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