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그의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말들이 많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은 마이클의 자식들이 아닌가? 이에 관한 사주의 관점은 어떤가?

마이클이 데비로우와 결혼한 것은 공식적인 사실이다. 첫째와 둘째를 데비로우가 낳은 것도 사실이다. 마이클과 아이들의 관계는 이렇게 된다.

마이클잭슨 -(부부)- 데비로우 -(엄마)- 첫째와 둘째의 엄마

첫째와 둘째는 마이클잭슨의 정자나 데비로우의 난자를 통해 나온 아이들이 아니다. 데비로우는 단지 대리모였을 뿐이었다 라는 사실이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두 아이는 모두 시험관아기였다.

사주로는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나타날까? 저 아이들은 마이클과 데비로우의 정자와 난자를 통해 수정된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자녀들이 아닌 것인가?

재밌는 것은 사주의 관점에서는 저 아이들은 마이클의 자녀가 맞다는 것이다. 사주에도 마치 수학에서 말하는 공리적 개념이 있다. 바로 사주의 성립 시점에 관한 것이다. 사주는 출생 시점으로 정의된다. 태어난 아이의 정자나 난자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 마이클과 데비로우는 부부의 관계였고, 데비로우는 아이를 직접 출산하였다. 이 사실만으로 아이들이 마이클의 자녀란 것은 사주의 관점에서 참이다.

세 번째 아이의 엄마는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클과 데비로우와 같은 관계였다면 그 아이 또한 마이클의 자식이 맞다.

아이들의 사주를 뽑아 본 이유는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이유가 아이들의 사주에도 나타나는가를 보기 위해서였다. 아주 확실하게 잘 나타나 있다. 오래 전에 이혼한 데비로우의 사주에서 조차도 마이클 잭슨의 죽음이 설명이 될 정도다. 마이클은 데비로우와 이혼 후 집을 사주었다 매년 2십만불의 생활비를 지원해주었다. 이혼은 했지만 그 관계가 완벽하게 끊어진 것은 아니다. 마이클이 아이들을 자신의 자녀로 여기고 그 자녀들(두 명)을 낳은 사람이 데비로우이기 때문에 사주의 관점에서는 그 관계가 끊어진 것이 아니다.

사주는 참 세상을 실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