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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주: 동일하다는 의미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1-04-29 (목) 04:02 조회 : 1169
동일한 사주에서 동일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사주를 구성하는 간지 글자가 같다는 것이다.

간지 간에는 관계가 있다. 그것을 육신(십신)이라고 한다. 십신은 현실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집합적으로 다양한 현실을 의미한다. 하나의 십신이 가지는 현실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그 특성에 의해 하나의 십신으로 표현된다.

두 번째로 동일한 사주란 것은 십신이 나타내는 현실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 1:1 매치하는 것이 아니라 집합적인 관계에서 봤을 때 동일집합을 의미한다.

십신1 = {가, 까, 카, ..}
십신2 = {나, 다, 라, ..}

십신1 에는 가, 까, 카, 등이 있다. 가, 까, 카, 등은 겉보기 현실을 의미한다. 사주에서는 십신1로 표현된다. 겉보기 현실이 다르더라도 하나의 개념으로 묶여 있다. 가가 되든 까가 되든 카가 되든 모두 동일하다.

사주가 같다는 것도 이러한 의미를 가진다.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다면 사주가 표현하는 관점에서는 동일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다. 사주가 동일하다고 가의 삶을 산 사람이 카의 삶을 산 사람과 완벽하게 구분이 안 될 정도도 동일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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