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935년 12월 17일 17:28 박재현(朴宰顯, 霽山)
음/평: 1935년 11월 22일 17:28 남자
시 일 월 년
己 丁 戊 乙
酉 卯 子 亥
부산 박도사라고 알려진 인물의 사주다. 입소문에 의해 도사라는 칭호를 들을 정도로 용하다고 소문난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남긴 공식적인 저작물은 없다. 박도사 간명집이 수백만원에 거래되면서 돌아다닌다고도 한다. 박도사만의 간명내용이 간단하게 적혀 있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 아마도 박도사의 간명집에서 가치 있는 것은 유명인들의 실제 사주일 것이다. 그런 사주풀이 필사본은 나한테도 많이 있으나 사주연구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 박도사만의 어떤 이론체계가 존재한다고도 볼 수 없다. 격 따지고 신살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 할 것이다.
사람을 신격화하는 일은 역술계 뿌리깊은 병폐다. 소문에 의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오직 그가 남긴 업적이나 저작에 의해서만 그가 평가되어야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다. 박재현이라는 인물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으니 도사라는 칭호는 그한테 만족할만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보답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의 호를 제산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관살이 병이라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제(霽)는 비가 그친다는 뜻이고, 산(山)은 큰 흙이다. 비를 멈추고 제방을 한다는 의미다.
득병, 61세
1995년
년
乙
亥
중풍으로 쓰러짐, 65세
1999년
년
己
卯
사망, 66세
2000년
년
庚
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