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게 말한다면
안철수는 온실 속 화초다. 태평시대에나 탱자탱자 하면서 평화를 누리는 평화주의자일 뿐이다. 무엇보다 안철수는 운이 없다. 운이 없는 데도 계속 나오는 건 결국 언젠간 한번 쯤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는 기대 때문이다. 그 언젠간이라는 기회는 지금은 아니다. 나라 꼬라지가 이렇게 된 데에는 안철수의 원죄도 한 몫 한다. 하지만 그 원죄에 대한 의식이 약해보인다.
윤석열은 난세에 어울린다. 지금은 구국의 일념이 필요한 시기다. 윤석열은 탄압의 상징이다. 와신상담의 마음이 있다. 그렇기에 썩은 곳을 도려내는 데에는 윤석열이 적임자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피가 튀기지 않을 뿐 전란 그 자체다. 강력한 수술용 칼이 필요한 시기다. 윤석열은 안팎으로 그 원죄에 때문에 끊임없는 지탄을 받아왔다. 결자해지의 우선권을 가진만큼 분명하게 해야 한다.
홍준표가 깨끗하게 승복한다 했지만 그렇지 않아 보인다. 민심과 당심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응어리가 풀리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홍준표가 대권을 잡는다면 좌빨들 때려 잡는데 진척은 있겠지만 한계가 있다. 홍준표는 평생 정치인으로 살아왔다. 만약 뭔가 책 잡힐 만한 것이 드러난다면 정치적 타협으로 승부를 보려고 할 것이고 뒷끝이 개운하지 않은 일을 저지르게 될 것이다. 결국 혼탁함은 걷히지 않게 된다. 홍준표는 직선 속에 꼬인 매듭이 있어 길게 가지 못 한다.
윤석열은 적이 많다. 대권을 걸머쥐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대권을 쥔다해도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다. 부정선거에 의해 당선된 쓰레기 더미가 앞을 가로막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정선거를 발본색원하지 못 한다면 대한민국의 뿌리는 여전히 썩어갈 것이다. 반드시 그 주범들과 관련된 무리들을 척결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악의 근원인 어용 시민단체들과 국가체제 전복을 꿈꾸는 단체들도 모조리 척결해야 한다.
샴페인은 사회악의 근원을 모조리 뿌리 뽑았을 때에만 터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