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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흉은 사이즈가 같을까?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8-02-02 (금) 15:07 조회 : 1246

사주를 떠나 현실을 보자.

씨앗에서 발아해서 묘목으로 자라고 큰 나무까지 성장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다. 하지만 그 나무가 불에 타 없어지거나 잘려지거나 부러지거나 하는데는 아주 짧은 시간이 걸린다. 다시 나무가 성장하기까지에는 오랜 세월이 걸린다.

인간이 큰 건축물을 만드는데도 마찬가지다. 아주 오랜 세월이 걸린다. 하지만 그것을 부숴버리는데는 지극히 짧은 시간만이 필요할 뿐이다.

사주도 이와 같다. 흉은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 하지만 길은 매우 더디게 일어난다. 흉운에 재물이 깨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길운에 재물이 모이는 것은 그에 비하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길과 흉은 그 사이즈도 다르고 영향을 주는 빠르기도 다르다. 흉운을 지나 길운이 오면 갑자기 발복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좋아지는 것이다. 이것이 평균적인 길운의 형태다. 길운의 영향을 더 크게 더 빠르게 받으려면 준비를 해놔야 한다. 아무런 준비가 안 된 상태서 길운을 맞이하면 준비하는 시간으로 길운이 낭비가 된다.

과거의 어려움은 잊고 현재와 미래를 보며 준비하면서 사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芝枰 2018-02-04 (일) 00:41
적어도 사주학에서는 길과 흉은 제로썸 게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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