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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다우드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사주, 2020 노벨화학상 수상자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10-24 (월) 07:26 조회 : 684
양 력: 1964년  2월 19일 제니퍼 다우드나
음/평: 1964년  1월  7일 여자

일 월 년

戊 丙 甲
戌 寅 辰

양 력: 1968년 12월 11일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음/평: 1968년 10월 22일 여자

일 월 년

乙 甲 戊
卯 子 申

요즘 읽고 있는 책(코드 브레이커)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책의 주인공은 다우드나이다. 책에 묘사된 다우드나의 성격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중시하고 관료적인 환경을 싫어한다. 반면 샤르팡티에는 독단적인 면이 있고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전 세계를 다니며 연구 주제를 바꿔 가면서 활동한다. 샤르팡티에를 보면 폴 에어디쉬가 연상되기도 한다. 둘은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공로로 2020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근성이 있다는 것이다. 비겁은 꾸준한 근성을 나타낸다. 샤르팡티에는 만 20세까지는 발레를 했다고 한다. 발레는 꾸준함과 근성을 요구한다. 그런 점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생물학 실험은 그한테는 그리 고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다우드나는 한 번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고 샤르팡티에는 혼자만의 삶을 중시한다. 아마도 샤르팡티에의 삶의 패턴을 이해하고 함께 해주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나서 그런 것이라 볼 수 있다.

저들의 사주만 보고 저들이 2020년에 공동으로 노벨화학상을 받을 것을 알 수 있을까? 저들의 사주만 보고 생물학과 화학과 유전자를 연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사주에는 그런 정보가 없다. 사주는 길이 거칠다 평탄하다에 대한 안내만 할 뿐 그 길을 걷는 사람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는다. 저들은 과학자의 길을 걸었고 그 결실을 얻었다.

다우드나는 재운을 지나왔다. 재운이란 노력에 대한 성취와 결과를 의미한다. 샤르팡티에는 관운을 지나왔다. 관운은 명예이기도 하지만 결실이란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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