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긴 꿈을 꾸었다. 전반부 꿈은 꿈에서 기억하려고 다시 되뇌이긴 했는데 막상 꿈을 깨니 기억이 안난다. 뭔가를 성취하는 꿈인거 같기도 하고..
후반부는 어떤 봉고차를 타고 나와 일행(남1 여1)이 함께 가고 있었는데.. 어떤 빌라 앞에서 운전하던 사람이 갑자기 차를 멈췄다. 그 운전수 일행이(남2) 총기를 꺼내서는 내리는 거였다. 알고보니 이 자들은 전과 수십범의 범인들이었다. 운전하던 자는 83범이었다.
우리는 그럼 여기서 걸어가겠다 그러니 우리 일행을 안놔주려는 것이다. 난 먼 발치서 우리 일행보고 빨리 이리로 오라고 했다. 갑자기 저쪽 일행하고 우리쪽 일행이 몸매 자랑을 하느라 웃통을 벗어보였다. 우리 일행은 근육이 잘 나왔는데 저쪽 일행은 새가슴 형태에 굉장히 두꺼운 지방층이 근육처럼 징그럽게 붙어 있었다.
우리 셋은 빠른 걸음으로 그곳을 벗어나려고 했다. 그런데 저쪽 일행중 한명이 여자인듯 했는데 끝까지 우리를 쫓아오는 거였다. 우리는 골목을 들어가 왼쪽으로 꺽고 또 걷다가 꺽으며 걸었다.
집으로 바로 가면 가족들이 위험할 거 같아서 시장쪽으로 빠져서 계속 걸어갔다. 다른 친구집으로 갈껄 그랬나 했지만 (어떤 남매) 그쪽으로 갔으면 그들이 위험해졌을 거라고 말했다. 우리 일행인 여자한테 말해주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절대로 표정반응 보이지 말라고 그것은 무서워한다는 의미라고.
새벽 처럼 어둑한 날이었고 저쪽 일행이 쫓아오는 기척은 없었다.
간만에 꿈 속에서 굉장히 긴장을 했던 것 같다. 급히 추진해야 할 일이 코앞에 닥쳐 있는데 아마도 그것에 관한 일반 꿈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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