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배치 기준에 대해서는 아래의 자료들을 참고로 하였다.
* “현행 역법의 제 문제” : 2003년도 한국천문연구원 워크샵 자료
1) 동지를 포함한 달을 음력 11월로 하고 동지는 11월의 중기로 한다.
2) 정월 1일은 입춘 가까이에 둔다.
3) 하지는 음력 5월의 중기로 한다.
4) 위의 규칙을 지키면서 중기가 없는 달을 윤월로 배치한다.
* 역법의 원리분석(이은성 저, 163 페이지)
“11월을 동지달로 고정하고 1년 동안에 무중월이 2개 있으면 처음 것을 윤달로 한다는 약속이다.”
* 한국천문대만세력 (2007년판 소책자, 15-16 페이지)
1) 11월을 동짓달로 고정하고 1년 동안에 무중월이 두번 있으면 처음 것을 윤달로 한다.
2) 태음태양력에서는 동지를 음력 11월에, 하지를 5월에 넣도록 한다.
중기인 춘분, 하지, 추분, 동지는 천문학적으로 중요하다. 동지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하지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춘분과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이다. 때문에 이들은 계절의 지표와도 같다.
상기 자료들에 의하면 동짓달이 든 11월은 무조건 고정이다. 어떤 경우에도 밀려서는 안된다. 그 다음 하지도 가능하면 5월에 둔다. 그리고 2월과 8월은 각각 춘분이 든 시기와 추분이 든 시기에 두는 것으로 한다. 그런데 이것이 딱딱 드러맞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원전 5000년~ 5000년 사이를 조사해 보니 음력 5월과 8월이 상충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음력 5월을 고정하면 음력 8월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고, 8월을 고정하게 되면 5월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자료 기준에 의하면 11월 다음에 중요한 달이 5월이므로 이 때는 5월을 선택하도록 한다.
기간을 늘려 기원전 8000년 ~ 8000년 사이를 조사해 보니 음력 5월과 8월이 상충하는 경우가 모두 62번 발생하고, 2월과 5월이 상충하는 시기가 모두 4번 발생한다. 2월과 5월에 대해서는 어떤 것을 선택하여야 할까. 2월은 년초라는 의미가 있다. 년초에 의미를 두고 2월을 선택해야 하는가 아니면 일관성 있게 5월을 선택하여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인터넷역학에서 제공하는 음력조견표에서는 두 경우 모두 5월을 우선 선택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무중월이 2년 연속 들 경우 이전 해가 윤년이고, 다음 해에서 고정월의 위치가 변동될 때 이전 해를 평년으로 하고 다음 해를 윤년으로 할 경우가 있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무중월이 2년 연속된다.
2) 이전 해가 윤년이고 다음 해가 평년일 때, 다음 해의 고정월에 문제가 생긴다.
3) 이전 해를 평년으로 하고 다음 해를 윤년으로 했을 때, 두 해 모두 고정월에 문제가 없을 경우
4) 이전 해를 평년으로 하고 다음 해를 윤년으로 한다.
※ 고정월: 음력 11월(동지), 2월(춘분), 5월(하지), 8월(추분)
※ 합삭일 간에 동지, 춘분, 하지, 추분이 들어온 시기
이러한 경우는 모두 음력 2월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난 경우에 대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다.
발생시기
1851년과 1852년
2728년과 2729년
2910년과 2911년
3825년과 3826년
4007년과 4008년
4159년과 4160년
4379년과 4380년
4417년과 4418년
4789년과 4790년
음력조견표를 다시 업데이트 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