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龍在田(현룡재전) 利見大人(이견대인) 이라하는 것은 賢明(현명)한 덕을 갖
춘 군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덕을 사용해줄 九五(구오)의 大人(대인)을 謁見
(알현)하는 것이 이롭다는 효기로서 그 반대체 坤爲地卦(곤위지괘) 直方大(직방
대)는 君子(군자)가 수레를 타고 나아갈 길이 그렇게 잘 열려 있다는 것을 말하
는 것이리라
同人(동인)二爻(이효) 同人于宗(동인우종)은 君子(군자)가 그렇게 視野(시야)
나 행동반경을 드넓혀선 모든 세력들과 잘 사귀려 들어야 할 것인데 自己(자기)
同族(동족) 在與[(재여=내괘兩(양)竹(죽) 勢力(세력)]세력들만 규합하려 드는
지라 그래서 노닥거리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지라 이래 嚬蹙(빈축)을 산다는
것이고, 이반면 反對體(반대체) 在師中吉(재사중길) 无咎(무구) 王三錫命(왕삼
석명)은 드넓게 군자의 기량을 발현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니
왕께서 세 번씩이나 명령을 하달시켜선 적군과 전쟁을 하라 하는 것은 그만큼
행동반경이나 활동 역량이 旺盛(왕성)하다는 것을 말함이리라 그래선 그 드넓
은 천하를 잘 사귀여서는 親和(친화)를 圖謀(도모)하는 등 平定(평정)하는 모습
이라 할 것이라
[天下(천하)를 平定(평정)하는 것은 腕力(완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德(덕)
으로 하는 것이다] 소이 군자가 탄탄 대로를 나아가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과 어울려선 사귀고는 천하를 평정 하려는데 역량을 쏟아야지 자기네들 세력들
만 규합해 갖고는 좋게 지내려 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을 많이 만드는 것이라 도
량이 넓지 못한 행위라는 것이니
그러한 것은 곧 대상이나 상대의 叱咤(질타)를 받게 될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安
逸(안일)함을 追求(추구)하여선 좋다 할른지 모르지만 결국 장래에 가서는 그
顚倒(전도) 되는 樣相(양상)을 가져 올 것이라 周圍(주위) 爻氣(효기)와 뒤잡
히 면면 訟事(송사)卦(괘)가 되어선 그 잇권을 추구하는 경쟁의식을 만들고 小
人輩(소인배)들 처럼 爭訟(쟁송)만 벌일 것이라
그런 시발점이 된다는 것이고 송사 오래 끌어선 덕을 보지 못할 것이라 반대
체 地火明夷(지화명이)가 되는 것을 본다면 암울한 현상임을 가리킨다할 것이
다 ,이래서 在與(재여) 세력만 糾合(규합) 하려는 것은 바른 도리가 아니라는
것이리라 外卦(외괘) 在野(재야)勢力(세력) 까지 잘 다독거려서만 地水師卦(지
수사괘) 二爻(이효) 將帥(장수)爻氣(효기)가 되어선 天下(천하)를 統括(통괄)하
는 位相(위상)을 갖게된다고 말하고 있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