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乾坤(자왈건곤) 其易之門邪(기역지문사) 乾陽物也坤陰物也(건양물야곤음물
야) 陰陽合德(음양합덕)而剛柔有體(이강유유체) 以體天地之撰(이체천지지찬) 以
通神明之德(이통신명지덕)
공자 말하대 건곤괘는 易(역)의 門(문)일진져 乾(건)은 陽(양)의 事物(사물)
인 것이요 坤(곤)은 陰(음)의 사물을 대표하는 것이다 음양이 덕을 합하여 강
하고 부드러움의 몸을 갖게되는지라 하늘땅이 갖춘 것을 갖고선 몸을 삼으며 신
명의 덕을 사용하선 통달하게되나니....
* 모든 괘가 강하고 부드러운 몸 다들 건괘와 곤괘의 덕을 합함으로써 이루어지
는 연고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乾坤(건곤)卦(괘)는 易(역)의 門(문)에서 편
찬[갖추어 낸]한 일과 같다는 것이다
其稱名也(기칭명야) 雜而不越(잡이불월) 於稽其類(어계기류) 其衰世之意耶(기쇠
세지의야)
그 명분을 일컬으대 잡되어도 어느 도수 넘지 않나니 그 같은 종류로 상고할진
대 그 세상의 衰微(쇠미)할 적의 뜻인가 한다
* 만물이 비록 많아도 음양의 변화에서 벗어나는 것은 없는 것이나니 그러므로
괘 효의 뜻이 비록 잡되게 나와도 差謬(차류)=어긋나지 않는 [어긋나는 진단은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上古(상고)의 淳質(순질)한 시기는 그 생각으로 미
칠바가 아닌 것이니 그러므로 세상을 衰(쇠)할 적의 뜻인가 한다 함인 것이니
대저 文王(문왕)과 商受(상수)의 시기를 가리킴인 것이리라
夫易彰往而察來(부역창왕이찰래) 而微顯闡幽(이미현천유) 開而當名辨物正言斷辭
(개이당명변물정언단사) 則備矣(칙비의)
대저 易(역)이란 것은 지난 것을 밝히고 오려는 것을 살피려는 것이며 드러난
것을 적게 미미하게하며 그윽하게 감춰진 것을 闡(천)= 열며 널리 퍼트리려하
는 것이며 닫힌 것을 열려고 하는 것이며, 넓히고,분명하게 하려는 것이며, 명
분의 마땅한 것을 열어 재키며 사물을 분변하며 말씀을 정확하게 하며 결단하
는 말씀을 메게하니 법을 갖춘 것이 되는지라 ...
* 而微顯(이미현)은 응당 微顯而(미현이),로 지어야만 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
하고, 開而之而(개이지이)亦是(역시) 誤謬(오류)가 아닌가 의심내어 본다
其稱名也(기칭명야)小(소)其取類也大(기취류야대) 其旨遠其辭文(기지원기사문)
其言曲而中(기언곡이중) 其事肆而隱(기사사이은) 因貳以濟民行(인이이제민행)
以明失得之報(이명실득지보)
그 명목을 일컬으는 것은 작으나 그 같은 종류로 취합하는 것은 크며 그 뜻은
悠遠(유원) 소이 멀리 대다 보게 하는 것이며 그 말씀은 文章(문장)이며 그 말
씀이 曲藝(곡예)를 부림 이라서도 맞으며 그 일을 베풀어야도 隱匿(은익)하게
하니 두 가지로[의심 냄으로 인하여선=둘이라 하는 것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고
이래저래 궁구하고 탐구하는 모습이라는 의미 그래서 둘이라 하는 것이다] 인하
여선 백성의 행위를 다스림으로써 잃고 얻음의 갚는 것을 밝히는 것이니라
*肆(사)는 펼친다는 의미이다 貳(이)는 [결정된 사항 아닌것]의심 낸다는 의미
이다
肆(사)=방자하여도 ,극에달하디, 거리낌없이 말을 마음대로 하다,
子曰乾坤(자왈건곤) 其易之門邪(기역지문사) 乾陽物也坤陰物也(건양물야곤음물
야) 陰陽合德(음양합덕)而剛柔有體(이강유유체) 以體天地之撰(이체천지지찬) 以
通神明之德(이통신명지덕)
其稱名也(기칭명야) 雜而不越(잡이불월) 於稽其類(어계기류) 其衰世之意耶(기쇠
세지의야)
夫易彰往而察來(부역창왕이찰래) 而微顯闡幽(이미현천유) 開而當名辨物正言斷辭
(개이당명변물정언단사) 則備矣(칙비의)
其稱名也(기칭명야)小(소)其取類也大(기취류야대) 其旨遠其辭文(기지원기사문)
其言曲而中(기언곡이중) 其事肆而隱(기사사이은) 因貳以濟民行(인이이제민행)
以明失得之報(이명실득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