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支(지)공망이 되는데 合(합)이 와서 붙들면 아무상관 없지 무얼 논할
것 있어요 남편 酉(유)와 합해서 巳酉丑(사유축)을 지으니 설사 丑未沖(축미충)
하여선 合(합)을 沖破(충파)하려든하여도 삽합은 단단한 것으로 봅니다 만약상
方局(방국)으로 붙들었다면 방국이 충파를 만났을 시는 문제가 있다할 것입니
다 또 　(충)으로 꺼내 쓰던가 刑(형)으로 깨워쓰던가 하면 좀 고달퍼도 문제
가 없겠지요 巳中(사중)무토 暗(암)妬合(투합)을 하니 그 癸(계)라는 濃度(농
도)가 짙을 것이라 곁눈질이 남자궁이 되겠 소이까 寅字(인자) 연출 잘하기 땜
에 괜찮아요 比劫(비겁)이 내가 갖고 놀 공을 갖고 있으니 속은 상하겠지만 그
공이 어디로 가겠소이까

未字(미자)운이니 년과 鬼門(귀문)을 形成(형성)하고선 祿(록)줄 子(자)를 元嗔
(원진)을 놓고 巳(사)에 역량을 앗아서는 未字(미자)는 丁己(정기)乙(을)이 들
었는데 丁己(정기)록은 在午(재오)하니 扁官(편관)根(근) 財(재)가 된다할 것이
고 편관 록에 뿌리가 되니, 부업 부수입 이런 것을 말한다할 것이다, 己字(기
자)는 扁官(편관)이고 乙字(을자)는 그 편관을 누르는 食神(식신)이다 食神(식
신)을 이 巳中(사중)庚金(경금)과 합할 것이라 이러면 편관을 억제하는 일을 하
지 않고선 印綬(인수)가 되는데 비겁이 많으니 奪印(탈인)된다면 문서궁 印章
(인장)같은 것 항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할 것이리라

時支(시지)와 丑未沖(축미충)하니 三合(삼합)을 이루는데 作害(작해)를 부릴려
든다는 것이리라 丁(정)이 蓋頭(개두)하니 妬合(투합)木(목)을 할 것이라 마
치 먹이를 본 比肩(비견)의 爻氣(효기)들이 그 濃度(농도)를 짙게하여 갖고는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인다 丁壬(정임)合木(합목)한다면 食傷(식상)을 활용하는
데는 길할 것이다, 식상을 활용한다는 것은 언변을 활용하는 것이다 비겁의
입을 통하던가 그 氣運(기운)을 통하여선 言路(언로)를 열던가 그 언변을 잘 활
용하면 내게 이로운 구설을 내밷지 않게 하는가 한다 비겁이 짓거리는 것마
다 食傷(식상) 所以(소이) 財根(재근)이 될 것이라 比劫(비겁)의 입을 잘 활
용 할 줄 알으라는 것이다 같이 일하는 팀목이라면 동료나 상사의 입을 활용한
다는 것이리라